– 너 치킨집 엄청 잘 된다며?
– 어 맛있다고 하더라
– 그런데 너 치킨 싫어한다고 하지 않았어?
사실 지금도 별로 안 좋아해
그런데 다들 네가 요리한 치킨을 좋아한다니…
신기하다
꼭 좋아해야만 잘하는 건 아니니까
좋아한다는 건 그저 잘하는데 도움이 되는 큰 장점 중에 하나일 뿐이야
부럽다…
난 내가 하는 일이 너무 좋은데
잘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
못하면 관둬야지
결국 경쟁력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존재 가치가 없는 거니까
난 큰 욕심 없어
그냥 따로 알바 같은 거 안 하고 이 일로만 먹고 살 수 있으면…
그러면 계속하면 되지
하지만 결국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네가 그런 말할 입장은 아닌 것 같은데?
너야말로 만화로 돈 못 벌고 있잖아
난 내가 좋아서 하는 것도 있지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하는 거야!
나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있고 말이야
뒤늦게 성공한 사람들도 그런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버텼을 거야
– 와 부러워!
나도 너처럼 확신이 있으면 좋을텐데
– 너도 언젠가 그런 확신이 생길 때가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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