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gryeo

콘크리트 유토피아 소개라기보다는 내 관점으로 해석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스포도 있다. 초반에 아파트 주민들이 외부인들을 쫓아낼 때 나도 외부인들을 쫓아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영화를 계속 보다보니까 어차피 남은 식량을 아무리 아껴서 먹는다고 해도 얼마 버티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고 결국 식량을 구하러 다니는 수밖에 없었다. 물론 사람 수가 줄어드는게 더 유리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람 수가 많으면 식량을 구하러 다닐 수 있는 사람 수가 많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니까 꼭 외부인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 나오는 모든 문제는 결국 차별에서 시작됐다. 외부의 고급 아파트에서 살던 사람들이 과거에 현재 아파트의 주민들을 차별했던 것이 자신들이 쫓겨나게 되는 근거가 됐다. 또한 … 더 보기

두나무 네이버 [단독] 민희진 “어도어 인수해달라”며 네이버·두나무 만났다 민희진 “네이버·두나무 만남은 사적 자리…인수 제안한 적 없어” 애초에 인수를 제안한 적도 없다고 하지만 인수 제안 자체는 불법이나 잘못이 아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합의된 보상금을 지불하고 어도어를 인수한다면 그게 왜 문제가 될까? 민희진이 어도어를 불법적으로 탈취하려고 했다는게 하이브의 주장인데 하이브는 갑자기 본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두가지를 섞어서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도어가 하이브의 돈으로 만들어졌으니 평생 하이브 밑에서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노예?) 상호 합의하에 적절한 절차를 거치고 보상을 통해 독립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다.) 또한 두나무는 하이브와 서로 상대방의 주식을 가지는 협력관계다. 상대방의 주가가 … 더 보기

구글 번역 : 영어 2024년 4월 22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내부 감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사업상 비밀을 유출했고 싱가포르 투자청, 사우디 국부펀드에 하이브의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게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는 곧바로 해명했다. 내부고발을 했더니 하이브가 자신을 어도어 탈취범으로 몰고 언론 플레이로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3일 후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을 한다. 기자회견에서 한 주장들이 얼마나 근거가 있고 설득력이 있는지 민희진을 편애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만 모아서 정리해봤다.(주관적인 내용은 이 텍스트처럼 색을 넣겠다.) 아일릿의 표절, 카피 의혹 민희진이 문제제기를 하기 이전부터 뉴진스 부모님들이 민희진에게 아일릿이 뉴진스를 모방한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표현했다고 한다. … 더 보기

일단 언플(언론플레이)로 보면 하이브에서 내는 입장이 온갖 언론사에 엄청나게 올라오는 것만으로도 그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면 댓글 알바라는 것은 실제로 존재할까? 아래는 2024년 5월 18일 6시 30분 쯤에 네이트 판 톡톡(엔터톡)의 인기글에서 하이브, 민희진 관련 글을 캡쳐한 이미지 링크이다. 민희진 편들기 또는 하이브 비판 입장 와 하이브 버버리 사건 뭐임…? ㄷㄷ 응 하이브 끝났쥬 증거 떴음 ㅅㄱ ㅋㅋㅋㅋㅋ 지금 민희진 카톡 제작한 이진호가 어떤놈이냐면 엥 하이브 구라 또 들켰는데…? 하이브 3연타 레전드네 ㅋㅋㅋ 잘가~ 하이브 편들기 또는 민희진 비판 입장 충격! 민희진 멤버 한테 뚱뚱하다고 쌍욕;; 민희진 나만 무섭냐?;; 민희진의 계획 대로 착착 진행 중 페미들이 민희진 지지하는거 웃기지않냐 … 더 보기

(날짜별로 계속 추가해서 글을 썼고 중복된 내용도 많기 때문에 최대한 정리된 내용을 보고 싶다면 맨 밑으로 내려가서 가장 최신 날짜의 내용을 보면 된다.) 0423/ 현재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내부 감사에 들어가면서 분쟁이 시작되었다. 하이브가 제시한 의혹과 증거들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나중에 법적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나는 뉴진스 팬의 입장으로써 뉴진스가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민희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민희진의 입장에서 보는, 민희진의 발언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글을 써보려고 한다. 하이브라는 거대한 회사가 제대로 된 물증도 없이 압수수색, 해임 통보를 했을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민희진의 아일릿 표절 언급은 분명히 현명한 대처는 아니다. 하지만 표절에 대한 항의를 했더니 … 더 보기

권리와 선택은 다르다. 권리라는 것이 행사를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인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당연하게 생각하는 투표권을 가지기 위해 싸우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 누군가는 투표권이 그만큼 간절하고 절실했다는 것이다. (현재도 모든 국가의 국민이 누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의무가 꼭 해야만 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라면 권리는 그것을 누리기 위해 목숨을 걸 정도로 값진 것이다. 그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바보처럼 스스로 내팽개쳐서는 안 된다. 내 한 표의 영향 나 한 명의 투표가 작고 사소하게 여겨질지 모르지만 그 한 표는 분명히 세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저 나 같은 사람이 많으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고 적으면 … 더 보기
래퍼들이 유행시킨 가사를 절다라는 표현, 일단 처음에는 장애인이 다리를 저는 장면이 연상된다. 왜 굳이 가사에서 절다라는 표현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가사를 버벅이다라는 말을 쓰면 되는 거잖아? 왜 가사를 절다라는 말이 생겨났는지 예상해보면 래퍼들이 겉멋, 허세로 버벅인다 보다 더 저급한 욕 같은 표현을 고민하다가 찾아낸게 아닐까? 그것을 방송에서 내보내게 되면서 대중에게 유행이 된 것이고 말이다. 뭐 자기들끼리 그렇게 쓴다는데 그것도 자유라면 자유겠지만 자유가 있다고 해서 다 옳고 전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래퍼들이 겉멋으로 욕을 하는 것처럼 절다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연령이 보는 방송에서는 자막은 버벅이다로 하고 소리는 삐처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닐까? “가사를 절다”라는 표현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 더 보기

꼭 VR 기기가 있어야만 VR 영상 파일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일반 모니터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3D로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한쪽 화면의 일부를 왜곡을 줄여서 좀 더 보기 편하게 출력해주는 방식이다. 나는 팟플레이어(다음팟플레이어)로 보는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80도, 360도 3D 영상 기준이다.) 화면이 상하로 나뉜 방식 위에 표시한 두개의 메뉴를 사용할 것이다. “영상 → 360도 영상 재생 → 360도 영상 재생 항상 사용”을 선택 “영상 → 3D 영상 출력 → 3D 영상 출력 항상 사용”을 선택 마지막으로 “영상 → 3D 영상 출력 → 원본 상/하(Top & Bottom) 영상”을 선택 화면이 좌우로 나뉜 방식 위의 화면이 상하로 … 더 보기

이곳은 동성애가 정상이고 이성애가 비정상인 게이의 세상 어느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나는 이 게이의 세계로 와 있었다. 나는 게이를 혐오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게이는 비정상이라고, 사라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나에게 이곳은 정말 미친 세상이었다. 어쨌든 나도 당장 죽을 것이 아니라면 이곳에 적응해야만 했다. 그래. 나는 지금 이곳의 규칙을 따르고 있다. 이곳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게이의 심정을 약간이나마 이해하게 된 부분도 있다. 어떻게 같은 남자끼리 키스를 하고 성행위를 할 수 있지? 처음에는 정말 역겹고 구역질이 났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동성과 키스하려고 했을 때 느낀 이 역겨움을 원래 내가 살던 세계에서의 동성애자들은 이성에게 느꼈던게 아닐까? 하지만 사회가 … 더 보기

헉 헉 친구야 괜찮아? ···. 고맙다는 말은 됐어. 친구끼리 당연한 거니까···. 고맙긴 개뿔···. 머리 다 빠지는 줄 알았네. 내가 죽겠다는데 왜 말리는 거야? 어!? ? 내 폰 액정에 금갔잖아! 물어내! 물어내라고!! 이거 어떻게 책임질거야!? (괜히 살렸다.) 20210909 이후로의 방향성/ 그냥 하기가 싫다. 귀찮고 흥미도 안 간다. 나한테 창작하는 능력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하려고 했던 이야기는 그런 것이다. 사회는 자살하는 당사자의 나약함을 탓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가 있는 것은 이 사회다. 사회가 인식을 바꾸고 자살자들을 이해하고 도우려는 태도를 가져야만 자살자는 줄어들 수 있다. 사실 이게 전부다. 이것을 재미있고 흥미롭고 메세지가 잘 와닿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어렵다. 못하겠다. 그리고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