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gryeo

탐색기에서 파일 검색을 하면 검색 결과가 너무 느리게 떠서 항상 불만이었는데 우연하게 알게 된 에브리띵이라는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서 추천해보고자 한다. 내가 생각하는 에브리띵의 가장 강력한 장점 두가지는 검색 결과가 엄청나게 빨리 뜬다는 것과 여러 드라이브의 파일들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브리띵에서 내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설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보겠다. 1. 같이 검색하기, 제외하기 테스트를 위해 네 개의 파일을 만들었다. 두개의 검색어 중에서 하나라도 포함되면 전부 표시되게 하려면 (띄어쓰기 없이) 과일|토마토와 같이 검색하면 된다. 특정한 검색어만 결과에서 제외시키고 싶으면 검색어 앞에 느낌표 !를 붙여주면 된다. 예를 들면 과일 !사과 이런 식으로 입력하면 사과라는 단어가 포함된 결과는 제외된다. 2. 설정에서 제외하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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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페미가 이상적이라고 말한적이 있다. 그부분을 얘기하려고 한다. 욕은 나쁜 것이다. 하지만 욕을 이 세상에서 없애자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그냥 적당히 나쁜 것을 받아들이거나 넘길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말처럼 말이다. 욕이 존재하는 세상, 적당이 부정적인 것도 잘 관리하면서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인간적이고 상식적인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욕을 없애려면 얼마나 강제적이어야 하고 얼마나 폭력적이어야 할지 상상도 안 간다. 내가 보기에 불편하고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그것에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꼭 문제삼아서, 공격해서 뜯어 고쳐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식으로 이상적인 기준으로 남에게 참견하고 공격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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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면 다 된다는 것. 그 말은 돈만 있으면 너무 고생스러워서 그 누구도 하지 않을 것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거야. 우리나라의 영화계가 일본보다 앞서고 퀄리티가 높은 것도 결국 돈이 더 많이 투자되기 때문일 거야. (물론 일본에서는 그것을 시장의 크기 탓, 돈 탓으로 돌리지만, 애초에 퀄리티가 되니까 시장이 커질 수 있었던 것이지.) 어쨌든 그 돈의 힘 때문에 더 대단한 것이 만들어지고 인류가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나는 딱 한가지만 더 추가되면 진짜 인류는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돈이 안 되는데도 그짓을 하는 사람을 이해해주고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는 거야. 결국은 돈이 되고 안 되고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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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을 보면서 나는 영생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인간은 생각보다 쉽게 잊어버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극이 계속되면 무뎌진다고 하는데 우리 인간은 그 자극을 조절하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 같은 자극에 무뎌지지 않기 위해 시간의 공백을 두기도 하고 다른 종류의 자극을 느끼기도 한다. 매일 치킨만 먹지 않는다는 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경험해보고 정말 더이상 할 것이 없어서 지루해서 죽고 싶어지는 경우는 정말 소수이지 않을까? 영생… 말 그대로 무한대로 이 지구가 유지되고 인간이 무한대로 산다고 해도 인간은 생각보다 잘 까먹는다. 10년 전에 내가 뭘 했는지도 막연하게 떠올릴 뿐 그 느낌, 그 자극을 정확하게 떠올리고 그것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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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잘못된 생각이나 착각에 빠졌을 수도 있어. 특히나 내가 불편한 감정이 들고 약간 부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해도 그것이 문제가 되냐는 또 다른 문제거든. 어린 여자아이가 아이돌이나 미국 가수의 야해보이는 춤을 추는 것도 다 문제가 되는 건 아니야.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불편하게 느낀다고 해서 꼭 그것을 문제삼아야만 한다는 건 아니라는 거야. 내가 불편해도 사실 큰 문제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거야. 예를 들면 주로 이런식으로 문제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어린 여자아이가 아이돌 춤을 따라서 추는 영상을 보고 서양 사람들이 댓글로 페도필리아라고 평한다면서 자기가 보기에도 그렇다는 거야. 자기만 불편하게 느낀게 아니라면서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점점 더 자신들의 생각을 확고하게 만들어나가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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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라는 애니를 보니까 재미있더라. 애니는 당연한 말인 것도 같지만, 움직임이 재미있다. 애벌레가 햇볕에 빠삭 마르는 모습이 웃기더라. 만화에선 그걸 살리기 힘들겠지. 반대로 만화는 속도를 독자가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그리고 애니보다 빨리,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도 할 수 있어. 나는 전에는 이런 각 분야의 강점을 살려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꼭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그냥 각자 사정에 맞게 만들고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에 집중해서 만들면 되는 거야. 그런데 또 그런 건 있어. 그 분야에 대해서 정의하려고 들고 꼭 이래야 한다고 강박이나 집착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일단 어떤 한가지를 하기로 했다면 그것의 매력을 충분히 끌어올려야만 그것을 만드는 이유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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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규 작가님의 웹툰이 올라왔다.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20063 작가님은 자신의 이미지를 도용한 업체의 음식을 맛보고 용서해 준다는 내용이다. 거기다가 자신이 직접 그려준다는 내용까지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잘못한 사람에게 따끔한 일침을 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자신이 직접 그려주겠다는 내용을 보면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해도 너무 문제제기의 내용이 없어서 그냥 맛있으니까 그려주겠다는 내용으로 보이기 쉬운 것 같다.) 사실 웹툰의 내용은 개인의 선택이며 표현의 자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다른 작가가 피해를 입는다면? 일부의 독자가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된다면? 그러니까 내가 어떤 대인배의 행동을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고, 자신의 권리를 찾는 정당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눈총을 받게 된다면 그건 누구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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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조급하게 하는 건 어울리지 않아. 미뤘다가 하는 것은 결코 행복하지 않아. 나는 미리미리 하는게 어울려. 그래야 집중할 수 있어. 전에도 생각했던 것이지만 그렇게 미리미리 대충대충 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남들처럼 시간을 쓸 생각 하지 말고 어떤 때는 너무 대충, 빨리 끝내서 남는 시간을 내멋대로 보낼 수도 있고, 또 어떤식으로 이해하면 그냥 하루종일 갑갑하게 일만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거야. 나한테는 그게 일이 아닌 거야. 그걸 하루종일 생각하는게 즐거운 거야. 어쨌든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머리를 쓰자는 거야. 또한 내가 강할 수 있는 곳에서만 노는 거야. 그게 나한테 맞아. 또한 웹툰은 해야 하는 일이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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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에게라도 인정받을 수 있고, 단 한 명에게라도 혹하게 만들 수 있게 만드는게 중요한 것 같다. 다시 말해서 막연하게 여러명에게 잘 먹히고 인정받을 수 있게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단 한 명에게라도 인정받을 수 있을만한 완성도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 세계에 잘 보이기 위해서 세계에서 잘 먹힐만한 것을 노리기보다는 나의 색깔과 정체성에 집중해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가장 극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 스스로만 만족할 창작물을 추구하는 것도 의미가 있고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조금 더 나은 추구점이라고 생각하는 방향이 바로 내가 아닌 다른 단 한 사람의 만족을 노리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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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많은 정보가 들어오기 전에는 선입견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단지 선입견을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그것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남에게 강요하려고 들고 참견하려고 드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그러니까 선입견을 갖는 것이 좋은 태도는 아니지만, 모르면 배우면 되는 것이다. 선입견을 고집하지 않고 남에게 강요하지 않고 타당한 생각에 내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태도만 있다면 선입견 자체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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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보통은 시각의 차이일 뿐이다. 아무나 괜찮으니까 여자친구 사귀고 싶다는 말도 결국 그 안에 나의 최소한의 취향, 기준이 포함되는 것이고 반대로 내 기준에 맞는 사람이랑만 사귈거야! 라는 말도 내가 궁하면 아주 조금은 내 기준에 모자라도 사귈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이 이제 조금 밖에 없네?”와 “물이 아직 많이 있네?”의 차이와 똑같은 것이다. – 설득과도 관계가 있다. 그러니까 둘이 다른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했을 때 둘의 말이 다 옳을 수 있다. 단지 누가 더 설득력있게 말해서 사람들을 설득시키냐의 차이일 뿐이다. 더 좋은 방법이 더 설득력이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들에게 더 와닿게 표현하거나,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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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나 말싸움에서 내가 이기는 것, 싸우거나 대립하는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내 기분이 좋자고 내가 하고싶은대로만 한다면 그것은 오직 나를 위한 행동이 될 뿐이다.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려는 목적을 가졌다면 그런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당장의 내 기분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 완벽하게 결말을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좋은 결말이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결론이 나와야만 성공한다는 것이 아니고 내가 기분과 본능에 휩쓸려서 내가 원하는 결론을 내려는 노력조차 못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스토리도 마찬가지다. 정확하게 내가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를 알아내고 결정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이고 독자들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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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따분하고 평범한 일상, 또는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UFO나 재난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거나 판타지, 공상과학 영화를 보고는 하잖아? 그것처럼 과학자들이 우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평범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가 아닐까? 그러니까 객관적인 증거만을 믿는 과학이라는 분야를 어떻게 보면 만화나 영화 같은 재미, 자극을 받기 위해서 과학자들은 그런 직종을 선택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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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성 시작부터 결말을 정해야 한다. 또한 막연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좋은 소재나 발상이 있어야겠지. 자살소년은 자살을 하고 싶은 주인공이 과연 자살을 성공할 것인가를 정해야겠지. (그런 결말이 나온 이유도) 구체적인 과정 주된 내용의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 자살소년은 자살을 하는데 계속 실패하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다. (또는 자살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의 과정) 시도 전체 구성에만 집중해서 짠 이후에 그 사이사이에 재미난, 자잘한 에피소드를 끼워넣어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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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 번에 완벽하게 완성시킨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다. 진행이 더딜 가능성도 크다. 반대로 계속 수정할 것을 염두에 두고 너무 대충 하면 제대로 완성이 안 돼서 완전 다시 만들어야 할 가능성도 크다. 타이밍도 마찬가지다. 스토리를 완벽하게 완성한 후에 그림을 그리겠다고 생각하면 진행이 너무 더딜 것이다. 반대로 너무 섣부르게 그림을 시작하면 스토리부터 완성도가 떨어져서 나중에 마무리를 제대로 못한다거나 다 갈아엎어야 할수도 있다. 중요한 부분은 당연히 다 잘 짠 상태에서 그림을 시작해야 하고 단지 다 짜놓고서 모자란 부분 없나? 라면서 멈춰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변별력이 가장 중요하다. 제대로 된 판단. 신중하겠다며 멈춰있어도 안 되고 너무 섣불러서도 안 된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당장 내가 만족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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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려는 소통과 메세지도 마찬가지다. 모든 부분에서 세상과 내 생각을 일치시키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나는 그저 내 생각을 말하고 표현할 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쓸때없이 남에게 강요하거나 완벽하게 설득하려고 하는 것은 시간, 에너지 낭비고 폭력이고 마녀사냥이다. (나도 그래왔던 것 같다.) 또한 그렇게 단지 내가 아는 것만 전달하고 내 생각을 전달할 뿐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오히려 설득력이 더 높아질 것이다. 쓸때없이 너무 설득하려고 들면 거부감만 들 것이다. 내 개인적인 삶은 삶으로 보고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 창작은 그것 그대로 봐야 한다. 그 두가지를 잘 분리해야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성매매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던 걸까? 개인적인 삶의 부분을 돈에 파는 것이니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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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한다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은 다르다. 나는 두려워하는 것 같다. 거절하는 것도 상대방의 자유이고 내가 잘못된 것도 아니고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다. 만약 연인이 바람을 피운다면 그것 또한 내 잘못이 아니다. 물론 내가 소홀했던 부분이나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부분을 후회할 수도 있겠으나 그것은 내 개인의 문제이지. 그로 인해서 바람피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그러니까 실제로 내가 그렇게 마음을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연인이 바람을 피운다거나 친구가 사기를 친다거나 하면 나는 안 좋은 사람을 잘 걸렀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괜히 내 잘못으로 돌려서 나 자신을 괴롭힐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그런 충격이나 상심하는 것을 걱정해서 애초에 사람을 못 만나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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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논란을 주호민은 시민 독재 시대라고 평했다. 나는 그들을 시민이라고 부르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 그들은 그저 악플러일 뿐이다. 그런 악플러들이 점점 늘어난 것도 문제겠지만, 그 악플러들을 여론이라고 착각하게 된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악플러는 커뮤니티나 게시판이 주 서식지이다. 그래서 여론을 만드는 장소에서 날뛰는 것이 편하다. 그래서 그 목소리가 크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보통 사람이 훨씬 더 다수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악플러들은 그 행위를 즐기기 때문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유재석 만큼의 팬을 가진 연예인이 아니라면 보통은 악플러들의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해도 굳이 반박하는 글을 쓰는 수고를 하려고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숫자가 많기 어렵다는 것이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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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하기 싫은 것을 할 필요는 없다. 싫은 사람을 만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조금 거슬리거나 삐졌다고 안 보려고 하는 것은 그저 쓸때없는 고집일 뿐이다. 세상 사람 모두를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친하게 지내고 서로 도울 필요도 없지만, 내 옹졸한 마음까지 정당한듯이 생각하며 대부분의 것을 배척하며 살아가면 이 세상이 너무 좁게 느껴질 것 같다. 조금 마음에 안 들고 불편해도 한 번 해볼 수도 있고 도울 수도 있는 것이다.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대단한 넓은 마음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남에게 대단한 도움을 주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쓸때없는 고집을 피우며 살아가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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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성공을 따라갈 자신도 없고 멋있어보이고 부러운 것도 없는 것 같아.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소박한 성공을 이루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저런 성공도 있을 수 있구나. 나름 괜찮아보이네.” 이런 느낌으로 말이야. 그러니까 나는 내식대로 사는 삶을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은 거야.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을 똑같이 추구하고 싶지도 않아. 내식대로, 내멋대로 살고 싶지만 그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형으로 만들고 싶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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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논리가 없다. 빠는 그래도 긍정적이지 않냐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 조금만 불편한 말을 하면 공격을 하는데? 단지 방향이 다를 뿐 똑같은 종류의 사람들이라는 거야. 그러니까 어떤 가수의 빠인 사람은 다른 가수의 까일 수 있다는 거야. 또는 빠였다가 까가 될수도 있다는 거야. 내가 말하는 건 팬인데 장난으로 빠라고 부르는 사람을 말하는게 아니고 극성인 사람들을 말하는 거야. 그러니까 적절한 선을 지키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것도 빠가 되지 않고 아무리 싫어도 까가 되진 않는다는 거야. 그러니까 비정상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다 똑같이 문제라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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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목표나 목적 그리고 결말, 결론… 물론 아무리 좋은 소재, 주제, 장르여도 그걸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못 풀어내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지. 그래서 나랑 맞는 장르를 선택해야 해. 이건 본질적이고 구체적인 스토리는 아니거든? 하지만 이 막연해보이고 너무 포괄적인 이 전체적인 틀이 사람들이 가장 처음 접하는 부분이야. 그래서 볼지 말지를 결정하고 흥미를 느끼는 첫인상이라는 거야. 이게 새롭고 신선해야만 해. 약간 뻔해도 분명한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 내가 생각해내는 것들은 좀 특이하지만 아주 흥미로운 건 아닌 것 같아. 사람들이 재미있어할만한 싸움이나 연애나 성인물이나 드라마나 이런쪽으로는 할 능력이 없는 것 같아. 자살하려고 하는데 못 죽는 주인공, 변태의 집… 약간 위험하다면 위험하고 정석적이지 않지. 그러니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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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얽메이도록 태어났어. 그래서 사람을 덜 만나고 벽을 치고 혼자 사는게 나한테는 맞다는 생각이 들어. 또한 영향도 너무 많이 받아. 그래서 창작이든 뭐든 내가 정말 주도적으로 하려면 안 만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가수 이소라도 그렇다고 하더라고 주변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서 폐쇄적으로 살게 됐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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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은 말 그대로 현상이다. 어디에서든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그런 것들 말이다. 무한도전이 불편충 때문에 망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든 불편충은 있게 마련이거든. 당연히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는 예능은 그만큼 비정상인도 많이 끼어있게 마련이라는 거야. 그리고 모든 문제나 논란을 다 불편충이라고 매도할 수도 없지. 무한도전이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 말이야. 무한도전의 가장 큰 실수이자 문제는 불편충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는 거겠지.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진짜 다수의 여론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말이야. 어쨌든 나는 불편충에 대해서 욕하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그냥 비정상인들이 꼬이는 하나의 현상일 뿐인 거야. (어떻게 보면 그 불편충들이랑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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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살 수는 없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려면 그 사람들을 위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할 때가 있어.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한다는 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필수잖아. 그 존중이라는 것도 결국은 하나의 배려거든. 그런데 그걸 알아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해. 내가 도와주고 싶고 배려하고 싶어도 내가 너무 괴로워서 도저히 못 도와주는 부분도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이 두가지 다 맞는 말인데 사람들은 어떤 한가지의 비중을 더 키우라면서 싸우는 거야.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괜히 핑계대지 말라면서 강요하고, 반대로 너무나도 이기적으로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는 것이지. 결국은 개개인에게 자신만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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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끼는 동물이 땅에 떨어져있던 독약을 먹는 모습을 봤다고 치자. 그 독약의 효과가 퍼지기 전 몇십초간은 그 동물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겠지. 하지만 나는 그 독약을 먹는 모습을 본 순간부터 슬픔, 안타까움을 느낄 것이다. 그런데 독약을 먹지 않아도 마찬가지 아닌가? 결국 그 동물은 언젠가 늙고 병들 것이고 열심히 보살핀다고 해도 결국 어느정도의 고통을 받으며 죽어갈 것이다. 이것은 나 자신에게도 적용된다. 나도 언젠가 늙을 것이고 병들고 고통받다가 죽을 것이다. 그런데 왜 나는 슬퍼하지 않을까? 어쩔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다른 이유는 없을까? 내가 정확히 딱 1년 후에 죽을 것이고 그 사실을 내가 안다고 생각해보자. 나는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살아갈까? 어떻게 느낄지는 상상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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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 자신을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말은 일정 부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나중에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깊은 산골에 혼자 살면서 아무도 만나지 않는다면 마약을 하다가 병에 걸려 죽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모를테니까 처벌을 할수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서 살아간다. 혼자 살아가고 있는게 아니고 여러명이 같이 연결되어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마약은 사회의 발전과 유지를 어렵게 만든다.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이미 마약으로 사회가 병든 과거 역사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마약이 불법이 된 것 아니겠는가? 그러니까 문제는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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