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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Archives: 잡담
그럴듯한 것을 추구하고 눈치를 보고 그런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신경쓰는 순간, 그것은 방향을 잃어버린다. 만화가 영화화가 되거나 드라마화가 되고는 한다. 만화를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다보면 상당히 유치해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드라마화를 생각하면서 너무 그럴듯하게 만들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핵심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천재라면 가능하겠지만 내가 천재가 아닐 수도 있다. 전에도 썼던 글인데 결국 남을 볼 때도 장점, 강점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남의 단점이나 실수를 꼬집고 비판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다. 하지만 창작은 그런 실수를 없애는 것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수많은 실수를 하더라도 진짜 가치있는 새로운 것을 하나라도 만들면 그게 진짜 가치가 있는 것이다. … 더 보기
내가 먹고 싶어도 덜 먹고 참는 것을 누군가는 돈이 아까워서, 살이 찔까봐 그런다며 행복하고 솔직하지 못하게 산다며, 나 같으면 그렇게 안 산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당장 배가 덜 부르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그 자체가 나에게 만족을 준다. 내가 덜 먹어서 계속 이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좋고 살이 찌지 않고 현재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내가 자제력을 발휘했다는 것이 좋다. 타인의 가치를 당신의 가치와 일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남을 당신처럼 생각하지 마라. 이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의 각자의 가치가 존재한다. 한 명의 개인조차도 수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기도 한다. 몇시간의 즐거움을 … 더 보기
사람은 원래 타인이 존재해야만 내가 존재하는 것도 맞긴 해. 하지만 너무 비교하고 있진 않나? 남은 저렇게 여친도 있고 성공하고 돈도 많고 재능도 타고났고 능력도 있고… 결국 나는 나 자신의 편안함만 따지면 되는게 아닐까? 내가 힘들지 않고 여유있는 한도에서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놀고 쉬고 일하면 그게 행복 아닌가? (결국 돈이 행복과 아주 밀접한 이유가 돈이 많으면 안 힘들어도 되잖아. 난 돈이 적은 대신 누리는 것을 포기한 거고…) 큰 병이 생긴다거나 돈이 필요하다거나 그런 것을 미리 대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너무 겁내고 압박을 받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그런다고 상황은 크게 변할 것도 없는데 뭐하러 마음을 불편하게 하나? 또 한가지 중요한 핵심은 … 더 보기
현재 네이버는 AI가 기사를 선정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AI나 알고리즘이 기사를 정해서 포털의 메인 상단에 띄운다는 것은 과연 공정하고 공평한 것일까? 편파적이지 않은 것일까? 중요한 것은 현재 AI라고 불리는 것은 자신의 결정이 틀렸다는 것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고치거나 바로잡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그저 규칙, 알고리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규칙을 정한 것은 누구인가? 바로 네이버이다. 그런데 네이버 스스로 책임과 탓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 오랜 시간동안 잘못된 것을 바로잡지 않았다는 것은 의지가 없었다고 말할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그런 기사들이 상단에 나오도록 의도했다고 볼수도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 뉴스는 개인의 영역으로 보기엔 너무 영향력이 크다.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 더 보기
수탉이 암탉에게 먹을 것을 꺼내주고 자기는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면서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는 바로 앞에 있는 먹이를 굳이 수탉이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데 생색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받아서 먹는 암탉은 기분이 좋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성적이라거나 실리적으로 따지면 쓸때없는 짓이지만 동물이든 사람이든 기분, 마음이라는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잖아. 그런 기분, 마음도 따지고 헤아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누군가가 나를 위해준다는 생각이 들면 나를 이용하려고 따로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은 정말 행복하고 기쁠 거야. 두번째는 결국 인간도 동물과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다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본능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 … 더 보기
어떤 방송에서 선생님이 혼내는 것과 화내는 것은 다르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이 매우 공감이 갔다. 비슷한 말을 생각해봤다. 힘든 것과 싫은 것은 다르다. 일이 힘들어도 만족할 수 있고 힘들지 않아도 싫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갈굼이나 군기는 잘못을 지적하는 것 그 이상의 불필요한 행위야. 남한테 싫은 소리 듣기 싫어하는 사람은 어차피 열심히, 잘 하게 되어 있어. 지적받는 것도 싫어한다는 거야. 아무리 갈굼, 군기를 잡아도 못하고 안일한 애들은 어차피 똑같아. 결국 갈굼, 군기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거야. 그냥 남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 변태들이 자기합리화를 할 뿐이야. 진지하게 군기나 갈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야. 착각하고 있는 거야. 그래야 일이 돌아간다고? 그딴거 없이 더 잘나가는 회사가 더 많을걸? 오히려 그런 군기, 갈굼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 에너지, 감정이 소비되겠어… 온전히 일에 집중을 못하게 되는 것이지… 어느정도 긴장이 필요하다고? 어차피 일 못하면 짤리는데 누가 안 … 더 보기

페미니즘은 자신들이 여성의 대표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 사실 페미니즘은 여성의 차별을 해소하겠다고 모인 집단일 뿐이다. 여성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으로 노출을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성 상품화 같은 이유를 대면서 다른 여성에 대해서 참견하려고 든다.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자신들만 그렇게 살면 되는데 다른 페미니즘과 관련 없는 여성들에게까지 예쁘다거나 섬세하다거나 그런 가치나 인식은 나쁘고 성차별을 조장한다는 식으로 매도해버리고 능력있다, 강하다 이런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만을 옳다며 모든 여성에게 그렇게 보이고 행동할 것을 강요한다. (여성이 가지던 기존 인식은 부정적으로만 보려고 하고 남성이 가지던 인식만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을 보면 남성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여성이라는 성별은 그냥 … 더 보기
나는 도박, 미신, 종교에 빠지는 이유가 자신을 특별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나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말이야. 미신에서 나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나거나 귀신들이 내 주변에 모인다거나 그런 것 모두 내가 뭔가 특별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그래서 내가 찾아가는 무속인은 내가 선택한, 나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무속인이라고 생각해서 맹신하게 되는 것이지. 아주 조금만 나에 대해서 맞춰도 급속도로 무한한 신뢰를 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나 자신이 특별하다는 믿음 때문이라는 거야. 도박도 결국 대박이 나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갑부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거야. 아마 자기 주변에 자신처럼 … 더 보기
남자, 여자, 보수, 진보 등등 여러가지로 나뉘는데 반반을 보여주고 비율을 맞춘다고 공평하고 공정한게 아니야. 어느 한쪽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어느 한쪽의 시선으로만 보는 것이 문제겠지. 그냥 순수하게 문제 자체에만 집중해야 공평한 것이겠지. 그러니까 잘못을 해서 그 내용을 비판하는데 왜 편향되냐고, 상대방의 과거 잘못도 거론해야 균형잡힌 거라고 말하는 건 이상하잖아. 거기서 또 한가지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똥이 묻은 개가 뻔히 보이는데 겨 묻은 개를 보고 더럽다고 하는 건 맞지 않다는 거야. 작은 잘못도 분명히 잘못이지만, 뻔히 당장 더 큰 잘못을 한 사람이 있는데 그것을 보지 않으려고 하고 거론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지. (불법을 저질렀다가 걸린 사람이 왜 나만 잡아가냐고 말하는 것과는 다르지. … 더 보기

페미니즘은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한 집단, 모임인 것이라고 나는 이해하고 있다. 그것은 다시 말해서 페미니즘은 오직 “여성”을 위한 단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시위를 하고 파업을 했던 의사나, 택배차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면서도 집 앞까지 배달해주기를 요구하는 세종시 아파트 주민들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다. 인권은 여성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성만 차별당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페미니즘은 오직 여성의 인권에만 집중하고 행동한다. 그것은 차별 해소가 1순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은 “여성”이라는 성별이라는 것이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이익을 위한 단체이고 그 카테고리 안에 차별 해소가 들어가있을 뿐이다. 그런데 페미니즘은 스스로 차별 … 더 보기
나는 약 10년 전에 암에 걸렸었어. 어떻게 하면 빨리 올라갈 수 있을까만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러다가 나오는 결과는 없는데 스트레스만 쌓여서 암에 걸렸었다고 생각해. 나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나 나오던 등가교환의 법칙을 잘못 이해했던 것 같아.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억지로 무엇인가를 버리고 소홀해야만 한다고 말이야. 그래서 나는 노력도 했지만(노력이라기보다 맹목적인 성공 자체만을 추구했지. 그게 방구석에서 고민만 한다고 나오는게 아니잖아. 그림을 그리든, 글을 쓰든 뭔가 구체적인 행동을 했어야 했는데 그런 것의 비중이 너무 작고 오직 편하고 빠른 성공만을 바라고 원했어.) 필요 이상으로 쓸때없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나를 채찍질했던 것 같아. 나는 그래도 내 몸이 버틸 수 있을 줄 알았어. 다 그렇게 사는 건줄 … 더 보기
나는 꾸밈 노동이라는 말은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빠져서 나오게 된 너무 편협한 생각과 주장인 것 같다. 사회는 최소한의 예의를 요구한다. 남자라고 안 씻고 머리 헝클어지고 냄새나고 더럽게 다니는 것을 회사가 용납해줄까? 여자도 마찬가지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다면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여자는 꾸미는데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는 말을 하는데 그걸 남자가 강요했나? 사회가 강요했나? “너는 왜 성의없이 꾸미는데 10분만 투자했어?” 또는 “너는 1시간 화장했나보네 약간 부족하니까 더 화장 1시간 더 하고 와”라고 누가 그랬냔 말이다. 필요 이상의 긴 시간이 드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 그것이 왜 사회의 탓인가? (남친한테 잘 보이려고 2시간 화장했다는 식으로 남친을 탓하는 뭐 그런 개념인가?) 여성의 생얼을 처음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