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잡담

나는 예전에 누가봐도 표절인 것 같은데 표절 아니라고 하는 작곡가들이 너무 어이가 없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내 생각이나 판단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표절했다는 논란의 원곡을 작곡한 사람이 표절이 아니라고 하면 그걸로 끝이지. 무슨 음악계의 발전이니 도덕성이니 그런 것을 거론하면서 까려고 해봤자 결국 내가 정확히 알고 있는게 아니고 그냥 다수가 표절로 생각한다거나 내가 아무리 들어도 너무 비슷하다는 정도의 추측으로 그것을 문제삼으려고 하는 거잖아. 그런데 의료계의 파업은 그런게 아니지. 애초에 의사의 수를 정한 것도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결국 의사들이 쟁취했다기보다는 국민들이 합의를 통해서 의사들의 이익을 보장해줬다는 거잖아. 그런데 의사가 자신들의 이기적인 욕심을 위해서 파업을 한다? 그걸 그냥 당사자들의 선택으로만 볼수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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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결이라고 부르는 그거 말이야. 어쨌든 시작을 했으면 스토리가 이어져서 이런 결말이 나왔다. 라는 것까지는 만들어져야 한다는 거야. (전개) 그것까지 완성이 되면 그 내용이 아무리 재미가 없고 허접하든 어떻든 일단 하나의 작품이 완성된 거라는 거야. 거기에 내가 넣고 싶은 또다른 재미요소, 에피소드를 끼워넣을 수 있는 곳에 끼워넣으면 되는게 아닐까? 물론 그렇게 재미있는 요소, 에피소드들을 끼워넣다보면 설정오류가 생길 수도 있고 결말이 조금 바뀔 수도 있어. 계속 전체적인 틀을 유지하면서도 유연하게 변화시켜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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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적인 재미요소들만 골라서 그것을 선별적으로 나열하는게 더 핵심적인 개념인 것 같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아침에 밥을 먹고 그 다음에 뭘 표현할지를 고민한다고 치면 똥을 싸고 교복을 입고 학교에 버스를 타고 가는···. 그런 부분을 굳이 다 표현할 필요는 없다는 거야.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이나 주인공의 성격을 보여주는 부분이라서 필수적인 부분(그 부분도 재미는 있어야 한다.)만을 표현해야 한다는 거야. 단지 연결되는 느낌만 나면 되는 거야. 갑자기 너무 뜬금없고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거야. 예를 들면 주인공이 아침에 밥을 먹은 장면이 나온 후에 곧바로 학교의 점심시간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거야. (먹방 스토리인가보지 뭐) 무엇을 보여주고 전달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연결이라는 것은 정말 단지 수단일 뿐이라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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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나쁜가? 왜 살인이 나쁜 것이 당연한가? 결국 살인이라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고 내가 죽기 싫은 것이다. 내 가족, 내 지인이 죽는 것이 싫은 것 뿐이다. 그래서 나쁜 것, 죄로 정의했을 뿐이다. – 마법과 과학의 차이 현재의 과학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스마트폰이나 여러가지 제품들을 보면 과거의 사람들은 우리가 마법을 쓴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것은 단지 잘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마법에서나 나오는 능력이나 장면들이 미래에는 과학적으로 구현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그러면 그순간부터 그것은 과학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손에서 레이져가 나가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단지 기계를 몸에 삽입한 정도가 아닌, 정신력이나 신체의 에너지를 통해서 따로 충전이 필요하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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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어떻게 볼까?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 이런 생각을 나는 많이 하는 것 같아. 어쩌면 정말 신경을 안 쓸 수도 있고 또는 신경이 쓰이면서도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고 이겨내려고 하는 것이겠지.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옳으냐, 더 나으냐가 아니야. 휘둘리지 말고 내가 결론을 내렸으면 막연하게 새로운 답이 나오기를 기다려선 안 돼. 그 결론대로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그 책임을 내가 지고 배우면 되는 거야. 어떨 때는 가만히 있는게 훨씬 더 나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런식으로, 그런 태도로 살면 성장할 수 없을 거야. 멈춰있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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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나무, 나뭇잎을 보는 대신 넓게, 멀리서 숲을 본다는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막연한 것이다. 구체적인게 빠져있다. 구체적으로 숲의 모양과 형태를 분석해서 나뭇잎을 보는 것보다도 더 숲 자체에 대해 디테일하게 알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만의 전문적인 철학, 지식을 쌓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약하더라도 그것을 넓게 보는 시각, 관점 자체가 날카로워야만 내 능력이 가치있고 쓸모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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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게임을 한다고 했을 때 나는 한가지에 엄청난 욕심을 부려. 그래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하지만 그 부분을 충족하고 나면 흥미를 잃어. 그게 취미라는 것이겠지. 결국 나는 그 게임을 종합적으로 다 잘하고 싶어해야만 정말 잘할 수 있게 될거야. 그래야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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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노잼인 부분을 어떻게든 재미있는 방향으로 살려내려고 집착하고 있는 것 같아. 전에 무한도전 얘기 했었잖아. 재미없는 부분을 편집이나 자막으로 억지로 재미있게 만들려고 해봤자 헛수고라니까? 재미있는 부분은 정해져 있고 분량은 정해져 있어. 정해진 방송 시간에 맞추고 싶으면 새로 또 찍어야 돼. 다시 말하지만 나는 막 심리적인 묘사나 그런 것을 깊게 하는거 못해. 내가 보는 시선으로는 그건 그냥 분량 늘리는 것이고 그럴듯한 것일 뿐이야. 엄청나게 막연하게 보인다는 거야. 그걸 왜 흉내내려고 하냔 말이야. 나는 진짜 짧게 포인트만 짚어서 간결하게 표현하는게 내 강점이라고 생각해. 그걸 살려야 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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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해도 객관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행복하지 못하고 객관적인 결과나 돈, 명예가 충분해도 스스로 행복하지 못한 경우가 있잖아. 세상의 기준과 내 기준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는 했었는데 이전까지는 세상의 기준보다는 내 기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어차피 이미 나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준선을 알고 있고 느끼고 있어. 중요한 건 어떤 것에 더 기준을 두느냐가 아니야. 내가 계속 내 기준을 집착했던 이유가 사람들과의 비교를 하면서 내 스스로 휘둘리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 상대적으로 초라하다고 느끼니까 그것을 피하거나 견디기 위해서 개인적인 기준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던 거야. 성과가 나와도, 내 개인적으로 만족해도 휘둘리면 행복할 수 없어. 중요한 건 내가 휘둘리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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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옳고 그른 것은 아주 중요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지 않나? 진짜 중요한 것은 옳은 행동을 해서 세상에 옳은 영향을 끼치고 그래서 세상에 기여하고 내 스스로도 보람을 느껴서 행복해지는거 아닌가? 나는 옳고 그름을 가지고 말싸움하면서 따지고만 있지는 않냐는 거야. 그러니까 옳고 그름을 생각하는 내가 시간낭비를 하는 건 아니거든? 그런데 남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지적하고 어떻게든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서 이기려고 들고만 있지는 않냐는 거야.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도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것만 하고 있는 건 또 다른 문제겠지. 웹툰이라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고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자가 볼만한 것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 세상에 좋은 영향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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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이 된 웹툰의 내용은 이렇다. 간단히 요약하면 봉지은이라는 여자 캐릭터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봤는데 능력은 다른 사람들보다 떨어졌지만 팀장과 사귀면서(극단적으로 말하면 몸을 팔아서) 회사에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작가의 의도가 어떤지는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내가 보기엔 위의 웹툰 수정 전의 이미지들만 봐도 정말 노골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것 같다.) 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웹툰에서 “복학왕”을 찾아서 보면 된다. (논란이 된 이후에 조금 수정되긴 했지만 내용의 큰 틀은 변하지 않았다.) 이게 어떻게 여혐이란 말인가… (봉지은이 모든 여성의 대표인가?) 창작물에서 악당도 나오기 마련이고 비호감 캐릭터도 나오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무슨 여자라는 성별은 항상 고귀하게만 나와야 한단 말인가? 이건 누가 봐도 사회를, 현실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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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돈을 크게 따지지 않고 작가주의로 가겠다고 하면 문제가 생길 것이 없다. 하지만 돈, 인기를 안 따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나 돈 따진다!“라고 떳떳하게 말하는 것도 나쁜게 아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는 건 좀 이상한 것 같다. 그 말은 돈에 욕심이 있지만 발전을 위해서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겠다는 거잖아. 결과론적인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태도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 뭐든 자기합리화로 포장하려고 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성공을 추구한다고 하면서도 어설프게 흉내만 내려고 하고 큰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다. 또 반대로 내가 만족할 정도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이도저도 아니라는 거야. 대충대충 편하게만 살려고 하면서 작가주의인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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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이는 성공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것 없이 오롯이 나 혼자서만 자존감을 가지고 행복한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반대로 큰 성공을 해도 항상 행복할 수는 없고 불행한 경우도 존재하는 것처럼 돈이 많고 큰 성공, 명예와 인기가 있으면 그 자체가 행복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내 성격이 무조건 남과 비교해서 1등이 안 되면 절대 만족을 못 하는 스타일이라면 무조건 1등을 해야겠지.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돈에 크게 얽메이지 않을 수 있고 적당한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환경에 있다면 굳이 1등이 아니어도 되겠지. 다들 기준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를테니까. 어쨌든 최소한의 적정선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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