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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Category Archives: 잡담
물건도 그렇고 소재도 그렇고 메세지도 그렇고 버리기보다는 그냥 언젠가 쓸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놔두는 성격이야. 그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런데 그 성향과 비슷한 느낌으로 실패가 두려워서 무엇을 하다가 자꾸 멈추고 다른 것을 시도하고 생각해. 도망치는 것이고 회피하는 것이지. 내 특성을 완전히 부정하고 하나에 올인하자! 라고 생각하면 안 돼. 그건 내가 잘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야. 그저 너무 잡다하고 너무 사소한 것까지 쟁여두려고 하고 버리지 못하니까 정작 중요한 것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야. 그러니까 어느정도 손에 잡힐 정도의 알맹이, 의미가 있는 정도까지의 달성, 완성은 필요하다는 거야. 예를 들어 스토리를 메모해둔다면 그냥 당장 떠오른 소재, 단어만 써놓으면 나중에 그게 무슨 느낌이었는지 다 … 더 보기
위해주고 그렇게 따라주길 바라기보다는 정말 필요한 때에 도와주고 도움을 받기도 하고 그러는 것이지 의외의 곳에서 도움을 줄수도 받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민폐 끼치는 거 싫어하고 부탁하는 거 싫어하고 남이 부탁하는 거 들어주는 것도 싫어해 그 특성을 인정해주면서 서로의 특징을 이해하면서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해

예전에는 나를 다그쳐봤었는데 암에 걸렸다가 나은 이후에는 나를 엄청나게 달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포기는 안 할 건데 모든 장애물을 다 피하면서 천천히 먼 길을 돌아서 가고 있다랄까? (급할수록 돌아가라랑 비슷한 의미겠지.) 그리고 예전에는 마음이 편한게 제일이라면서 몸이 힘들어도 농땡이 안 피우려고 했었다면 요즘에는 몸도 더 이기적으로 챙기려고 해 ···. 돌아서 가자. 그래 위험해 보인다. ···. 돌아서 가자. 이정도면 건널 수 있을 것 같은데? 가다가 포기하는 것 보다는 돌아서 가는게 낫잖아?
애초에 의미가 있어야 한다 어떤 액션씬을 위해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전제 자체가 엄밀히 말해 틀렸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원인과 의도가 있어서 그것을 풀어내기 위한 용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존윅이 후속작에서 더 재미있지 못했던 원인이 나는 존윅이 완성된 캐릭터라서 그런건 아닌 것 같다 더 강력한 적, 라이벌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 개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후속작에서 개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존보다 비중이 강한 새로운 캐릭터 같은게 있어야 할 것이다. 또는 전환점이 되는 완전한 새로운 상황이나 설정 말이다 (완전 다른 장르가 된 것 같은 느낌으로)

누군가는 “이 소스를 가지고 여기에 써먹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잘 꾸며. 응용력이 좋다고 해야 하나? 포토샵이나 유튜브 영상 만들 때 이팩트나 음악 소스를 사용할 때 그런 것을 잘 하거든. 그러니까 소스를 잘 이용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디자인을 더 잘 꾸미려고 노력하는 관점이 있다는 거야. 그런데 난 해보려고 했는데도 진짜 못하겠어. 머리가 안 돌아가. 결과물도 개같이 나오고… 그림에서도 그랬었어. 여기에 이것을 넣고 저기에 이것을 넣어서 허전하지 않게 해야겠다. 라고 생각을 못했어. 꾸미려고 하는 것은 아무리 하려고 해도 못했었어. 스토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어떻게 보면 스토리도 풍성하게 에피소드를 꾸민다는 개념이거든. 난 그래서 되도록 주제만 강하고 짧게 단편을 하려고 하는 거야. 스토리도 그렇고 … 더 보기
어떤 때는 세상 참 허무하고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더 내가 뭐하러 이렇게 쫓기듯 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 더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을 하면서 살자, 편하게 살자는 생각을 해. 그런데 그렇게 살기에는 내 삶이 너무 초라한 거야. 그리고 어차피 사람은 무엇인가에 감정이입을 해서 열심히 살아가는게 행복한거 아닐까? 이렇게 사는게 맞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 때도 많아. 고민이 없고 생각이 없으면 그게 인간이겠냐? 하지만 너무 불확실하니까 이게 맞나 싶은 거야. 행복이라는게 뭘까? 나는 전에는 행복이라는 것을 기분이 많이 좋은 상태라고 생각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것에 얽메이지 않는 떳떳함이 아닐까? 편하게 쉬고 열심히 일하고 힘들 때도 있고 그렇게 여러가지 변화를 거치면서 … 더 보기
모르는 것을 괜히 이리저리 굴리면서 길게 말하면 그건 진짜 최악이다. 내가 정확히 아는 부분만 확실하게 선을 정해서 말해야만 설득력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모르는 부분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테니까. – 전에 했던 실수 중에 하나가 내가 잘 모르는 것까지 말하려고 했던 것이다. 뭐 웹툰 강좌라거나 자살소년에서 자살하려는 사람의 심정을 억지로 묘사하려고 한다거나… 모르는 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해야지 내가 아는 부분이 더 의미있어질 수 있다. 내가 아는 부분이 별로 없고 의미가 없으면 글을 안 쓰는게 맞는 것이고 정말 그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면 열심히 공부하고 조사해서 내가 아는 것, 정말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 기획도 똑같다. 내가 … 더 보기

아주 짧은 상황을 만화처럼 표현할 수도 있고 그냥 삽화처럼 한장 딸랑 올릴 수도 있어. 또는 그러고 싶을 때는 일러스트처럼 신경을 쓸수도 있겠지. 그리고 도트 느낌으로 그릴 것이지만 핵심은 도트를 살리는게 아니야. 1대 1 비율의 그림이 수정이 쉽고 나에게 맞다는 것이 핵심이야. 그러니까 리퀴파이로 수정하거나 자유변형을 할수도 있는데 굳이 도트를 너무 살리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는 거야. 도트나 깔끔함에 집착하지마! 흐리고 번져도 돼!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좋아한다는 것은 잘한다는 것과 다르다. 좋아한다는 것은 존중한다는 것과 다르다. 좋아한다는 것은 배려한다는 것과 다르다.
사람들은, 세상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 그런데 그게 또 이전에 완전히 없는 생소한 것은 아니거든. 이전에 있었던 것을 섞거나 뒤집거나 또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뭐 그런 거야. 결국 그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주는 것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사람은 다 조금씩 다르잖아. 그러니까 생각도 다르고 보는 관점도 다 다를 것 아니야. 그 개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계속 새로운, 더 나은 것들이 발견되고 개발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한 개인을 창의적인 인간으로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가 몰입하고 관심을 쏟는 것에 어느정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자유로운 인식을 만들어주면 다 … 더 보기
나는 군생활을 정말 못했다. 가장 후회하는 것은 못하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말하지 않고 그냥 무시당하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도 버티기만 한 것. 그냥 그렇게 꾸역꾸역 괴롭고 자존감 없는 매일을, 군생활을 버텼다. 내가 더 행복하기 위해서, 세상에 더 가치있어지기 위해서도 그냥 버티기만 하는 건 답이 아닌 것 같다. 용기와 노력은 주어진 것을 할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못하겠다고, 다른 것을 하겠다고 할 용기도 필요하고 그 용기를 낸 이후에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수도 있는 것이다.
“열심히”라는 것과 “일”이라는 건 막연해. 구체적인 그 행위의 본질이 아니라는 거야. 내가 상추를 뜯는 일을 한다고 치면 밥 먹고 나서 열심히 일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막연해. 밥 먹고 나서 상추를 얼마나 뜯을까? 어디에 담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더 빨리 뜯을 수 있는 도구는 없을까? 칼을 이용해볼까? 이런식으로 더 구체적으로 하려는 것 자체를 생각해야돼. 그리고 “열심히” “일”이라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단어들이야. “성공”도 마찬가지야. 또한 “나”를 인식하는 것도 불필요해. “나”를 너무 인식하면 쓸때없이 허세부리고 욕심내게 되고 자존심 부리게 되는 것 같아. 그러니까 “일” “성공” “열심히” “나” 이런 것들은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낭비야. 그냥 내가 하려는 것을 그냥 묵묵히 하면 되는 거야. … 더 보기
내가 뭘 잘하는지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고민하고 세상을 분석하고 가치를 정의하고 막 이런 것들도 좋긴 한데 구체적으로 정보나 재미가 있는 글이나 웹툰을 생산하는 것도 꼭 필요해. 그러니까 일, 행동도 그렇고 생각도 벨런스를 맞춰야 한다는 거야. 분석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인 생산 자체도 계속 생각을 해야 좋은게 나온다는 거야. 평소에 생각도 그래. 이것만 하고 일해야지. 이런 막연한 생각은 안 돼. 꼭 행동하지 않더라도 당장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준비하고 있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