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잡담

민주당에서도 실수가 나올 수 있고 잘못이 나올 수 있다. 그것을 잘 대처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진짜 멍청한 소리를 하는 부류들이 있다. 국힘당에서는 별짓을 다해도 지지해주니까 국힘당이 계속 세력을 유지할 수 있다? 강하게 나갈 수 있다?라면서 민주당 지지자들도 민주당에 대해서 넘어갈 수 있는 잘못은 넘어가면서 너무 완전무결한 민주당이길 바라기보다는 계속 꾸준한 지지를 보내주자는 것이다. 그러면 민주당 지지자가 국힘당 지지자랑 다를게 뭐지? 그건 그냥 당 이름만 다른 거잖아? 그들의 말대로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때가 있을 수 있다. 문제가 있고 아쉽고 불만이 있어도 덮고 지지할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대놓고 “우리도 국힘당처럼 작은 잘못은 덮고 맹목적으로 지지를 해주자”라고 말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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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하면서 정말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하려고 노력하잖아? 죽음을 명상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아무것도 없는 죽음의 영역을 허무하게 보는게 아니고 평온하고 평화롭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행복이나 즐거움도 없지만 고통이나 슬픔도 없는게 죽음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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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가 멸종돼도 모기가 생태계에서 하던 역할을 대체하는 종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그런식이면 인간의 피를 빨아먹지 않던 모기 종류나 또다른 곤충이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식으로 흡혈 모기를 대체하는 흡혈 곤충이나 생물이 생겨날 수도 있다는 것 아닐까? 그리고 항상 어떤 종이 멸종을 해도 다른 종이 그 역할을 대체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어떤 한 종이 멸종됐을 때 그것과 깊게 연결된 종이 멸종된 사례가 있지 않나? (정확한 것은 몰라도 어떤 섬에서 실제 그런 일이 있었다고 본 것 같다.) 그렇다면 모기가 멸종됐을 때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할 가능성은 낮다고 해도, 인간이 멸종한다거나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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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짧은 생각이다. 난 이재명과 이재명의 민주당을 응원하는 편이지만 중도라고 볼수도 있다고 본다. 내가 보기엔 병립형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민주당은 분열되어 있고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미 이전 선거에서 강력한 민주당을 만들어줬는데도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 민주당이 다시 국민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요구하는 것은 염치가 너무 없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민주당 의원이 더 많아진다면 더욱 분열되고 달콤한 현실에 안주할거라는 생각은 나만의 추측일까? 사실 내 주장의 가장 핵심 근거는 나부터 민주당 지지 안 할 것이라는 것이다. 용혜인이 얼마나 정의롭고 능력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희망이 보였다. 안철수에게 속았던 사람들도 아마 또 속더라도 민주당을 찍느니 용혜인의 당이나 다른 소수 진보 정당, 연합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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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은 풀만 먹고도 근육을 만든다는 말은 고기를 먹어야만 근육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인간도 풀만 먹어도 근육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애초에 고기 판매 업자들이 만들어낸 인간도 고기를 먹으면 호랑이나 사자처럼 강해지고 근육이 생긴다는 이상한 인식을 반박하기 위해 초식동물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니 인간과 달리 초식동물은 소화기관 자체가 다르고 장내에 풀을 단백질로 바꾸는 미생물이 있어서라는 반박도 핀트를 벗어난 것이다. (애초에 인간은 풀만 먹지도 않는다.) 또한 인간이 식이섬유를 소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이 인간에게 식이섬유가 필요하지 않다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소화에 도움을 주고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볼수도 있다. 사실 나도 여러가지 혼동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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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차 이슈로 또 한판 붙었다! 김갑수 VS 최욱 [코너별 다시보기] 위의 매불쇼 영상을 보다가 든 생각을 써보려고 한다. 최욱은 지금 2찍이라고 불리는 윤석열을 찍은 사람들이나 20대 청년들이 윤석열을 많이 비판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 말을 들으면 “아 그들도 이제는 정신 차렸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쉽게 생각할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펨코 유저들은 아마도 자기들은 그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난 절대 아니라고 장담한다. 펨코 유저들 대부분은 이미 뇌를 조종당하고 있다. 그들의 발작버튼은 뻔하다. 페미니즘, 외국인 노동자, 중국, 고양이 등등에 대한 혐오를 당연시하는 생각이 그들에게는 깔려있다. 그것을 잘만 이용하면 그들을 휘두르기는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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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나는 예전에는 영감이 떠올라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의무적으로 하고 쫓겨서 하고 성공, 돈, 일로만 보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 나만의 고유한 것을 찾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고민을 해도 생각이 안 나던 것이 잠깐 쉬다가, 또는 화장실에 갔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것처럼 그런 생각이 떠오를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짜 내가 표현하고 싶은 알맹이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떠올리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또한 일처럼 하다보면 매일 그냥 분량 채우기에 불과해서 그 이상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긴 시간을 가지고 장인정신으로 천천히 조금씩 아주 고퀄리티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일단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퀄리티는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결국 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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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 토마토 지수 무려 100%에 빛나는, 숨겨진 보석같은 신선한 공포 미스터리/결말포함 위 영상의 내용이랑은 별로 상관 없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민을 보며 “죽으나 사나 자기들이 살던 곳에서 살아야지. 자기네 나라를 자기들이 지키지 못하고 일구지도 않고 도망왔다”며 비하할 수도 있지만 그들 개인이 뭘 할 수 있었을까? 또한 우리는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나? 난민에 대해 조금 더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계하는 것이나 공포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런 감정은 내가 가장 심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감정에 불필요한 정당성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냥 내가 무섭고 의심스럽고 싫으면 그 감정을 인정하고 필요하면 그것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테러, 종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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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 북’s 64회]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가 된다는 일 /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 김승섭 편 사실 위의 영상을 제대로 본 것은 아니다. 그냥 위의 영상과 관련된 짧은 영상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을 써보려고 한다. 사실 참사가 발생하면 다수가 관심을 보이고 재발이 없도록 책임자들에게 목소리를 내서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나도 안전해지는 것이고, 모두가 안전해지는 것이다. 국민들 개개인이 그정도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다. 그정도 에너지로 내가 안전해진다면 그것은 정말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념으로 나뉘고 보상금이 어쩌고 저쩌고… 쓸때없는 질투와 비정상적인 소리들로 불필요한 분쟁이 일어나고 결국 우리는 수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결국 나 자신도 그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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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짱짱할 때는 뭐하다가 이제와서 민주당 탓을 하는 거야? 사실 지금도 억지 부리면서 검찰 이것저것 다 수사하고 있지 않나? 민주당 의원들의 마약 관련 발언은 “민주당이 수사권을 빼앗아가서 마약 문제가 커졌다”라는 식으로 검찰이 프레임을 만들려고 하니까 그것을 반박하다가 나온 말들이겠지. 중요한 건 민주당 의원들이 그런 말을 한다고 해서 검찰이나 경찰이 수사하는데에 영향을 끼친게 없다는 거야. 마약 관련 예산도 마찬가지지. 지금이 민주당 정부야? 윤석열 정부에서 지들이 하고 싶은대로 예산 다 쓰고 있는데 무슨 민주당 탓이냐고…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이 문제가 있고 욕을 먹든 말든 난 그건 신경 안 써. 중요한 건 검찰이 무능하고 부패한 집단이라는 거야.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대로 못 잡던 마약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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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mdgi) 뭔가 결정하기 애매한 수치나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다. 보통 그런 부분들은 열심히 고민해도 실체가 없었기 때문에 계속 수정, 보완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애초에 오래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시간낭비라는 것이다. 그런 고민이 되는 부분이 생기면 일단 대충 정해라. 그리고 처음 정한 그 기준이 새로운 시도이자 테스트용이라고 생각하자. (실제로도 그렇고 말이다.) 그러면 시간낭비도 하지 않을 수 있고, 마음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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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죽던 장면이 떠올랐다. 몇시간동안 가쁜 숨을 몰아 쉬다가 결국 숨이 안 쉬어지는지 몇초간 괴로워하다가 죽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끊임없이 고양이에게 말을 걸어주고 쓰다듬어줬다는 것이다. 가기 전부터 계속 해줬고 숨이 멈춘 이후에도 20분 정도 해줬던 것 같다. 다 괜찮을 거라고… 계속 곁에 있겠다고… 잘 가라고… 만나서 반가웠다고… 고마웠다고 말이다. 나중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죽는 순간에는 아마 그렇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자 약간 서글퍼졌다. 그러다가 방금 전에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떠날 때 나를 위로해주고 보듬어주고 작별 인사를 해줄 사람이 없다면 내 스스로라도 나 자신을 위로해주고 보듬어줘야 하지 않을까? 다 괜찮을 거라고… 그저 선물받았던 삶을 되돌려주는 것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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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보내고 나니까, 고양이가 가는 모든 순간을 같이 있어줘보니까 진짜 삶이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도 사후세계를 자꾸 찾게 된다? 그런 것이 존재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그러니까 전에는 왜 사후세계가 필요하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그냥 나는 없다고 생각했던 것에만 집중했었다. 지금도 사후세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 뿐만이 아니고 모든 생명이 중요할텐데 그러면 그 수많은 생명이 다 사후세계로 간다고? 그게 뭐야… 애초에 인간도 별거 아닌데 무슨 사후세계… 라는 생각이다. 아무튼 이제는 왜 사람에게 사후세계가 필요한지 깨닫게 된 것 같다. 그게 없으면 삶이 아무 의미도 없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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