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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Category Archives: 잡담
*창작 그냥 글만 쓸수도 있다. 글에 작은 그림 하나가 삽입될 수도 있다. 상황에 맞는 여러개의 그림이 삽입될 수도 있다. 구체적 상황을 표현하는 그림일 수도 있고 그래서 밑에 대사가 들어갈 수도 있고 그냥 설명을 돕는 그림일 수도 있다. . . 그래서 조회수, 반응이 좋으면 더 다듬고 꾸밀 수도 있다. 모든 글을 하나하나 공을 들이고 그림을 집어넣으면 더 좋겠지만 나는 그러면 부담스러워서 그냥 안 해 버린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죽음은 어떤식으로든 허무하고 슬프다. 내가 죽는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 얼마나 무서울까? 내가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고로 죽는다면 그건 또 얼마나 허무할까? 둘중에 뭐가 더 나쁘지? 난 어떤 죽음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지? 문득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내가 내 죽음을 실감하고 준비하며 죽을 수 있다면 급작스럽고 허무하게 죽는 것보다 얼마나 다행인가. 내가 죽는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고로 급작스럽게 죽는다면 그것도 아무런 공포나 걱정 없이 죽었으니 나쁘지 않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급작스럽게 죽는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오랫동안 고통을 받으며 사는 것보다는 다행이기도 하고 내가 걱정한다고 제어가 되는게 아니니까 그냥 신경 쓸 필요가 … 더 보기
절대적인 시선으로 보면 인간의 삶은 짧고 불완전하고 허무하지만 인간이 알고 바라봐야 우주가 의미있어지는 것처럼 나 라는 불완전한 존재를 인정하며 나 자신에게 집중하면 그 안에서 내가 의미있게 바라보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의미있어진다. 인간은 시간에 갇혀 있지만 그런데 거꾸로 보면 안에 갖혀 있기 때문에 생명일 수 있고 소중할 수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시간이라는 흐름을 내가 거스르거나 제어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라는 흐름 안에서 내 흔적을 새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다. 결국 내가 편하고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이해하면 되는게 아닌가 싶다. 삶에 대해서는 더욱 주관적으로 보려고 하고 죽음에 대해서는 어차피 허무하다는 식으로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게 받아들이기 편하다.
*창작 내용이 더 풍성해지고 더 재미있고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림을 삽입한다면 한 컷을 잘 그리려고 하기보다는 필요한 곳에 두 컷을 대충 그리는게 나을 것 같다. 하지만 쓸때없는 낭비는 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의미없이 그림을 집어넣으면 공간 낭비,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가 되는 것이다. 정리하면 추가하면 좋은 것을 귀찮다고 넘기는 일은 절대 없게 하면서도, 의미없이 막 추가하지는 말자.
삶은 과거의 찌꺼기를 기억으로 정의하며 살아가는 것. (겪은 것 중에서 일부만을 인식하고 기억 중에서도 잊는 것도 많고 변질되는 것도 많다.) 잡을 수 없는 현재, 흐르는 순간에 휩쓸려 살아가는 것. (시간을 붙잡거나 멈추거나 거스를 수 없다. 인간을 포함한 생명은 시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창작 나는 혜미리예채파라는 예능을 참 재미있게 보고 있다. 지금 한 7번 넘게 계속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스토리도 그렇게 과정 하나하나가 재미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다. 나는 식스센스처럼 결말을 알면 앞의 과정이 다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은 별로라고 생각한다. (사실 식스센스의 앞부분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제대로 안 봐서 그런지 앞의 과정들이 별로 기억이 안 난다.) 결말도 충격적이고 그 자체로 재미있으면 더 좋겠지만, 결말을 알아도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재미있다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스토리를 너무 큰 방향으로만 보지 말고 작은 부분, 장면 하나하나에 공을 들여야 하고 풍부하게 표현해야 하는 것 같다. . 또한 혜미리예채파가 재미있는 또 한가지 … 더 보기
백미는 영양소가 거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백미는 먹지 않고 현미만 먹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 생채소도 가장 건강에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익혀서 먹는게 나을 수 있다. 소화, 흡수력이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몸에 좋으면 뭐하겠나 소화를 못 시키고 그 좋은 영양소들을 흡수를 못하는데…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으면 괜찮으려나? 나도 건강 엄청나게 챙기는 편이지만 생현미와 채소를 반찬 없이 씹어 먹는 것 까지는 못할 것 같다. 사람마다 받아들이고 실행할 수 있는 적정 한계선이 있는 것 같다.
*창작 나는 쉬운 일도 어렵게 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그리고 항상 좋은 뭔가가 생각이 나면 그것은 적어둔 후에 묵혀두고 내가 놓친 또다른 뭔가가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고 찾아보는 성격이야. 영화를 잘 만들고 스토리를 잘 쓰는 천재들은 긴 이야기와 여러가지 메세지를 중복 없이 조리있게 쓴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 못하겠어. 오히려 그거에 너무 얽메이다보니까 머리만 복잡해지고 진행이 안 돼. 지금껏 그 성격이 내 발목을 잡은 것 같다. 사실 아주 예전부터 생각해왔고 알고 있던 내용이다. (그래도 또 써보려고 한다.) 내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말만 아주 잘 정돈하고 채워서 그 말만 잘 하면 그만이다. 그리고 고치고 싶으면 고치면 되고(고칠 수 있고 고치기 쉬운 시스템이어야겠지. … 더 보기
내가 어떤 피해를 입고 공격을 받았을 때 복수를 하느냐, 아니면 내 인생의 행복에 집중하느냐에 대해서 내 생각은 이렇다.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내가 받은 피해가 너무 커서 회복이 불가능하다면 복수라도 하는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피해가 크지 않더라도 내가 그 기억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역시 복수를 하는 수밖에 없겠지.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내가 행복하게 살고 성공하는게 가장 큰 복수라고 생각한다. 나한테 피해를 입힌 사람은 내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벌을 받게 된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죄 없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고 다니는 사람은 또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나는 내 행복을 위해 복수하지 않았지만, 누구나 나처럼 자신의 … 더 보기
개한테 손이라고 말하면 내 손에 앞발을 주는 것을 가르친다고 생각해보자. 아무리 진심으로 개한테 얘기한다고 개가 사람 말을 알아들을까? 방법이 중요한 것이다. 그것처럼 내가 누군가와 싸우게 됐을 때 진심으로 악을 쓰고 화를 낸다고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적다. 그러니까 화를 낸다는 것도 하나의 언어, 표현 방법으로 사용해야지. 진심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언행을 일치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은 구분을 한다.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하고 옳은 방향은 있지만 내가 항상 그것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항상 바람직한 행동만 하지는 못하더라도 항상 옳은 것을 추구하고 언제든 그런 방향으로 나도 가려고 노력한다. 나보다 못한 사람은 스스로가 언행 불일치라는 것조차도 인지하지 못한다. 또는 스스로 하게 되는 잘못된 행동을 어떻게라도 정당화시키려고 든다. 그런 사람들은 남에게 언행 불일치라며 뭐라고 한다. 나보다 나은 사람은 언행일치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훨씬 더 높은 비율로 언행일치를 지키며 사는 사람일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언행일치가 기본값이 아니고 매우 어려운 일이다. 생각없이 언행일치를 꺼내고 남에게 요구하는 것은 절대 멋진 행동이 … 더 보기
내가 죽기 전에 안 늙고 안 죽는 방법이 개발될수도 있겠지. 그래서 내가 안 죽을수도 있어. 하지만 나는 알아. 걔는 내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야. 사실 난 잠시 후의 나도 지금의 나와는 다르다고 생각해. 그런데 그런 건 있을 것 같아. 내가 죽는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의 그 허망함과 공포를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싶지만 내가 못하는 분야는 성과는 어떨지 몰라도 도전하는 재미는 있겠지. 내가 잘하는 것을 적당히 잘하는 것은 재미는 어떨지 몰라도 성과가 날테고 그만큼 사회에 도움이 되겠지. 난 두가지 중에서 하나가 더 낫다거나 옳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아. 그냥 내가 더 끌리는 방향을 선택하는게 정답인 것 같아. 뭐 현실적이냐 이상적이냐 그런 것들도 결국은 선택의 일부분일 뿐이야. 선택에 대한 결과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