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잡담

나는 사실 채식주의자였던적이 없다. 일반 라면도 항상 먹었었다. 최근에는 피자와 만두도 먹고 있다. 나는 원래 그런 생각이었다. 채식을 해야만 생명을 위하고 건강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 건강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 크게 아프고 나서는 채식에 대해 가지고 있던 환상이 어느정도 깨진 것 같다.) 나는 내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할지를, 어떤 단어나 명칭으로 불러야 할지를 고민했었다. 나는 채식선호자인 것 같다. 내가 정말 먹고 싶은 건 동물성 식품도 먹는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계란이나 햄이나 우유나 고기 같은 것은 땡기지 않는다. 그런 것은 있어도 먹지 않는다. 나는 그런 생각도 한다. 채식주의자가 채식만을 하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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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감수하다보면 못할 일이 없다. 차별도 마찬가지다. 정의로운 이유를 가져다 대면서 타인의 피해, 억울한 사람이 생기는 것을 감수하면 그게 바로 차별주의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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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나 인코더에서 합칠 파일을 불러오고 우측 상단에 합치기 모드를 체크한다. 빠른 설정에서 파일 형식은 mov로 설정하고 비디오 코덱은 스트림 복사. 오디오 코덱은 AAC같은 걸로 해서 채널은 원본으로 하고 오디오 비트레이트는 나는 최고로 했다. (스트림 복사로 하면 소리가 안 나더라.) 그리고 인코딩 시작을 눌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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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건 있다. 자연스럽게 예쁘면 성형은 남자들도 다 찬성할 것이라는 것. 남자들이 성형을 부정적으로 보는 측면은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워질까봐, 부작용이 생길까봐 그런 것이지. 절대 성형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건 있는 것 같다. 연예인이 처음에 사람들에게 보여준 모습, 얼굴이 있잖아. 그러니까 데뷔전에 하는 성형은 큰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데뷔 후에는 정말 성형한 티가 안 나고 그냥 원래 얼굴에서 더 예뻐진 것처럼 느껴지는 극소수의 경우가 아니면 부정적인 측면이나 부정적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팬들은 원래 알고있던 그 연예인의 이미지를 좋아하는 거거든. 예뻐서도 있겠지만 그 연예인 자체를 좋아하는 거야. 그런데 더 예뻐지고 성형한 티가 안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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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이 국힘 잡네..흥분한 송석준 “국힘패거리 50원도 안주더냐” vs 당당한 이재명 “피해를 줬쟎아요” 이 영상의 내용 그냥 넘길 내용이 아니다. 국힘의 대통령들, 오세훈, 박형준을 봐라. 자기들이 가진 그당시의 권력으로 국회 안에 식당이든 사대강이든 정유라 말이든 부동산이든 어떤식으로든 자신이나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이익을 줬다. 그들은 애초에 청렴이라는 단어가 판타지에서나 존재한다고 믿는 자들이다. 내가 가진 권력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그걸 안 하는게 이상한거라 이말이다. 예를 들어 내가 국회 안에 식당을 열어서 그 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권력이 있다면? 그것을 친구나 친척에게라도 주는게 그들에게는 당연한 것이다. 조금 능력 보태서 수도세도 안 받고, 전기세도 안 받으면 더 좋아하겠지? 그들에게는 그게 아주 훈훈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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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혐오나 차별과도 싸워야 하겠지만 극단주의, 혐오 조장, 차별 조장과 싸워야 하는 것 같다. 보지 못하는 차별보다 뭐든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공격을 정당화하는 것, 차별을 해소한다는 빌미로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에게 놀아나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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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런 글이 있었어.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윤석열을 엄청나게 싫어하거든? 그러니까 그를 까는 내용은 대부분 동의를 해주는 거야. 그러던 어느날 이런 글이 올라왔어. 윤석열의 나온 배를 보면서 그렇게 살찐 사람은 그의 인생이나 일상을 알 수 있다는 거야. 게으르고 자기 관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지. 하지만 그 글은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았어. 당연하잖아. 분명히 살찐 것이 자신의 건강에 덜 관심을 가진다거나 자제력이 부족한 측면을 보여줄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만으로 그의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는 거야. 절대 판단해서도 안 되고 말이야. 배가 나온 훌륭한 사람은 없겠어? 남을 위하는 사람은 없겠냐고 너무 당연한 말이잖아. 그런식으로 배나온 사람 전체를 문제가 있는 사람, 능력이 없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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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착각을 하고는 한다. 어떤 여자가 남자 집에 놀러왔다. 음 좀 어수선하고 더럽지만 너무 깔끔떠는 것보다는 낫겠지. 결혼! 이건 여기에 둬야돼! 여기에 둬야 내가 편하게 쓸 수 있다고! 이 어중간한 위치와 더러움과 덜 정리된 것을 건드리지마! 참견하지마! 이 위치가 아니면 참을 수가 없다고! 견딜 수가 없어! 거기! 0.5미리 틀어졌잖아! 다 위치에는 이유가 있었다? 또는 그 어수선함 자체에 대한 집착? 너무 깔끔하면 싫어하는? 수더분한 것처럼 보여도 그 수더분해보이는 모습 자체에 나름의 엄청난 확고한 규칙이나 기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그것을 존중해주지 않으면 화내는 예민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엄청 더럽고 정리가 안 된 것처럼 보여도 누가 정리한다고 만지면 엄청 싫어한다. (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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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자가 전업주부고 남자가 돈을 번다고 치자. 사실 남자가 서서 싸다가 소변이 튀면 닦고 그런 배려를 해야 하는게 맞지. 하지만 앉아서 싸는 걸 강요하면 안 되는 거야. 그게 정당화되잖아? 여자가 청소는 내가 하는데 그렇게 함부로 더럽히지 말고 앉아서 싸라고 하는 말이 맞잖아? 그러면 남자가 돈은 내가 버니까 니가 돈 쓰는 거 다 내가 간섭해도 되지? 라고 말해도 된다는 얘기 아니야? 그러니까 서로 존중할 부분은 존중해주고, 상대방의 특성을 내가 배려해주고 이해해줄 부분은 그래야 한다는 거야. 그 어떤 부분이든 서로 조율을 통해, 합의를 통해서 결정되는 것이지. 뭐가 옳다. 뭐가 그르다. 이런식으로 사회적 정의를 내리려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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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릴때부터 부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모가 먹였기 때문이지. 여자아이가 핑크색을 좋아한다는 것도 주변 친구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자아이라고 다들 핑크색을 좋아하니 나도 예쁘게 생각하게 된 것이지. 나는 그런 모든 인위적인 영향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다. (드라군처럼 걷기? 두 팔로 걷기? 뒤로 걷기?, 기어다니기?) . 애초에 인간은 주변의 영향을 받아서 자신의 가치관? 기준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니가 없는데 어떻게 내가 존재할 수 있겠어? 다른 사람이 있기 때문에 옳고 그름도 존재할 수 있는 거야. 다수가 살인을 쉽게 저지르는 세상에서는 남을 때리기만 하는게 착한 것일 수 있다는 거야. 단지 문제는 남의 취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겠지. 그 말은 여자애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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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한다. 나도 그런 것도 같다. 매일 버릇처럼 하는 것을 아무 생각 없이 하다보면 시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가있다. 하지만 거꾸로 시간이 너무 많아서 탈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 재미있던게 재미있지 않게 된다. 너무 익숙하고 새롭지 않아서 그렇기도 할테고 몸이 힘들어서 애초에 시도조차 못하게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릴 때는 맛있게 먹었던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나이가 들고 치아가 안 좋아지면 먹기 부담스러워서 피하게 된다. 그렇게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는게 생긴다. 내가 아이스크림을 못 먹는게 서글프기 때문에 안 서글프려고 애써 신경을 안 쓰게 된 것인지 자연스럽게 아이스크림을 안 좋아하게 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이가 든다고 모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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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을 민주당에서 안 껴줬다고 해. 대화도 거부하고 말이야. 사실은 모르겠어. 그런데 열린민주당 지지자의 말이 맞다고 해도 잘못됐어. 열린민주당은 처음에는 민주당 대신에 비례정당을 만들었다고 했고, 끝까지 민주당을 위하는 정당이라고 했어. 그런데 결국 더불어시민당이 나왔음에도 독자적으로 출마한다? 그건 말의 앞뒤가 안 맞는 것이지. 사실 대화가 왜 필요해? 민주당에서 더불어시민당과 함께하기로 한 순간, 열린민주당은 존재가치를 잃어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애초에 자기들만의 경선방식이나 그런 것을 만든 것부터 사실은 민주당과는 다른 정체성의 정당이었다는 거야. 그걸 인정하면 이번 비례정당 법안의 빈틈, 문제점을 이용해서 세력 얻으려고 나온 기회주의적인 행동이라는 프레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으니까 끝까지 민주당 팔이를 한거야. 사실 궤변 덩어리였어. 그 위선이 나는 싫었다는 거야. 다수의 국민들도 그것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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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누나가 배구에 들어오면서 몸값을 낮춘 것은 문제가 있다면 있을 수 있다. 각 팀마다 총 연봉이 정해져있고 그 취지 자체를 나는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지만, 어쨌든 배구계는 그 취지에 합의했기 때문에 그 취지에 어긋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다른 얘기를 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유재석이 선행을 자주 하고, 자기 동료들 몸값을 위해서 자신이 받을 돈을 떨구는 것. 그것을 나쁜 것으로 볼 수 있을까? 그런 모습을 보이면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그런 모습을 요구하니까? 다른 예를 들자면 누군가는 돈을 적게 받고도 최선을 다해서 일했다. 열정페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러면 그사람이 잘못된 것일까?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런 모습을 원하니까? 그런데 난 아니라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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