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잡담

(mdgi) (일) (시도) 생각이 분산되는게 정말 큰 문제야. 난 일을 어렵고 복잡하게 하는게 문제야. 정리가 안 돼. 이거 하다가 저거 하려고 들고 이거 정리하다가 저거 정리하려고 들어. 그러다가 아무것도 제대로 못해. 당장 그림 그리거나 글을 써야 할 것을 가장 먼저 하자. 딴거는 생각도 하지마. 그렇게 정리가 완료된 부분을 다 생산을 했다 싶으면 나머지 시간에는 또 정리를 하는 거야. (생산한 부분은 제거하는 정리도 해야겠지.) 그러니까 정리는 1차 단순화 정리고 생산은 2차 진짜 마무리 완성 정리가 되는 거야. 그리고 나머지 시간이나 아무때나 생각이 나는 것을 메모하면 되는 거야. (소재) 그러다가 정리된 것은 다 생산했고 더는 정리된 것이 없으면 기존에 메모했던 것들에서 쓸만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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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gj) (일) (인생) (시도) 내가 만드는 것을 나부터 하찮게 생각하면 애초에 만들 힘부터 생기지 않고 누가 의미있게 보겠어. 물론 정말 의미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고 의미있게 다가오도록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별것도 아닌 것을 꾸미려고 들면 안 되겠지만 내가 의미있다고 생각되면 눈치보지 말고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완성해내라는 거야. 나중에 확인해보고 진짜 아닌 것 같으면 지우거나 수정해도 돼. 그것도 경험이고 성장이야. 그리고 그거 하나에 얽메일 것이 아니고 하나 완성했으면 더 나은 것,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신경을 써야지. 그렇게 넘어갈 생각을 해야해. 내가 만들려는 건 남한테 보여주려는 것도 있지만 사실 내 인생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정리해서 표현하려는 거야. 타인에게 보여주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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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gj) (일) 아끼던 것을 나름 열심히 꾸며서 표현하려고 할 때 내가 항상 하는 미친짓이 있어. 억지로 분량 늘리려고 하는 것. 내가 정말 아끼던 것을 표현하는데 그걸 그냥 짧게 풀어내는게 너무 아까운 거야. 그런데 함정이 있어. 내가 아끼던 것이 진짜 별것 없다는 것. 그리고 억지로 분량 늘리려고 하다가 더욱 진짜 별것 없어진다는 것. 결론은 그냥 아끼지 말고 적절하게 다 풀어내. 물론 막 너무 많은 내용을 한 번에 몰아넣고 설명 제대로 안 하는 것도 문제겠지. 아무튼 절대 억지로 불필요한거 끼워넣을 생각 하지마. 내가 몇년에 걸쳐서 생각한 것들이 단 한편으로 완성되고 내용도 몇 줄 안 된다? 그러면 오히려 정리가 잘 됐다고 볼수도 있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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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gi) (일) (시도) 나는 내가 만들고 싶으면 만드는 “자유”가 가장 우선이다. 그게 개인 블로그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프로 블로그라는 게 따로 있는지 모르겠다. 프로의 영역이라면 기자나 작가 쪽이 아닐까?) 그러니까 다양성이라고 할까? 프로는 조회수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제작을 하게 될텐데 나는 그냥 내가 만들고 싶으면 만들기 때문에 더 다양한 내용의 것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조회수 많이 나오면 좋겠다.) 흥미로움이나 재미나 전달력이나 완성도, 마무리 같은 것은 당연히 추구해야 한다. (그것을 지금까지 추구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니까 내가 조심해야 할 것은 돈이 되냐 안 되냐와 같은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하면 나는 망한다.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나는 나만의 고유한 개성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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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gi) (일) (시도) 시간이 무한하지 않고 에너지도 무한하지 않다. 생각나는 것을 생각 없이 그냥 막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만들려고 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이유가 되는 것이긴 하겠지만) 내 스스로 제작자이기도 하지만 편집자 기획자가 되어서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정해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이 흥미, 재미를 느낄 방향으로 기획했나? 제목을 정했나? 유용한 정보나 참신한 시선이 있나?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고 궁금해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냈나? 내용 자체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나? 뇌리, 기억에 오래 남을 포인트가 있나? (그림, 단어, 상황, 장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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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일) (mdgf) 구글 검색 결과 신경쓰다가 글을 정리를 못하겠어. 내 글을 보러 오는 사람과 내 글을 다시 볼 나 자신만 생각하자. 다시 말해서 구글 검색 결과에 중복이나 내용이 이동하거나 갑자기 글이 삭제되면 검색 결과에 안 좋은 영향이 미칠까봐 함부로 수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과감하게 수정하자는 거야. 글은 잘 보려고 있는 거야. 구글 검색한테 퍼가라고 있는게 아니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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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mdgi) (일) 나는 내 블로그에만 글을 올려서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평가와 별개로 애초에 평가받을만한 것을 만들려고 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예를 들어 춤을 춘다는 사람이 춤 실력을 사람들에게나 전문가들에게 평가받지 않으려고 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자신만의 길이 있다고 믿는다면 평가는 받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 문제는 그 어디서든 춤을 추려다가 말고 동작을 하려다가 말고 그런식으로 항상 내가 비판받고 평가받는 것이 싫어서, 무서워서 춤을 제대로 한 번도 추지 않는 것이다. 나는 그냥 내 혼잣말일 뿐이고 블로그에 끄적거리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계속 그 수준에 너무 오랫동안 머물러있었다. 그러니까 사람들한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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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mdgi) 나는 변별력이 부족하다. 너무 재미를 추구하려고 들다가 불필요한 설정과 내용이 많아서 좌절하고 너무 메세지에 집중하다가 재미 없는 글에 불과해진다. 일단은 내가 표현하려는 메세지를 보기 편하고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예제를 많이 드는 식으로 아주 작은 스토리, 상황을 만들어서 표현해 볼 생각이다. 사실 그것도 애매하다. 정말 예를 든 상황에서 끝나야 하는지 어느정도 스토리라고 할 정도의 캐릭터와 상황과 목적과 과정을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표현하려는 메세지에 따라 케바케일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너무 막연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앞에 했던 얘기랑 약간 중복인데) 책을 쓴다거나 웹툰 연재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잘 만들려고 하다가 방향이 이상해지거나 부담스러워져서 도망치게 되고 부담 없이 하려다가 정말 재미없는 오직 나만의 글이 된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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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일) (mdgj) 한 번에 하나씩만 생각하자. 행동하자. 조급할 필요가 없는 이유 이 세상에 중요한 일은 어차피 없다. 나는 불필요하게 조급하고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또한 조급해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나는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을 차분하게 쓰면 된다. 한 자리에 앉아서 끈질기게, 오랫동안 일을 하는 것보다 멈춰야 할 때 미련 없이 멈추는 것이 더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놀다가도 일을 해야 할 타이밍이라거나 노는 것이 조금이라도 재미없다고 느껴질 때 곧바로 멈춘다면 노는 것이 일에 방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을 하다가 막히거나 집중이 잘 되지 않거나 몸이 지쳤다고 느껴질 때 빨리 끝내고 놀려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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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일) (mdgg) (건강) 1. 생각을 정리하고 머리를 식히고 방향을 재확인하는 시간 2. 구체적 문제를 정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민하는 시간 3. 정리된 생각을 실제로 만들어내고 구현하는 노동 시간 위의 시간을 모두 적절히 충족해야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것 같다. 조급함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 . . 건강 측면에서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영상을 봐도 안 되고 어떤 것에 골똘하게 고민을 해도 안 돼. 그냥 명상을 하면서 머리를 비우거나 정말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가벼운 생각만 자연스럽게 하는 거야. 아니 애초에 대부분의 순간에 너무 생각이 많을 필요가 없는 것도 같아. 난 정말 쓸때없이 일을 어렵고 복잡하게 하려고 할 때가 있어. 그러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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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당이 제 1당이 되면 뭐? 어차피 국힘당이나 자칭 보수 세력이 과반수가 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데 그들이 어떻게 자기들 마음대로 법을 만들어서 나라를 파탄낸다는 거야? 애초에 연동형으로 민주당이 비례를 다 포기해도 국힘당이 제 1당이 될 가능성도 거의 없어보이는데? 그리고 현재 민주당이 압도적인 다수당이지만 제대로 한게 뭐가 있는데 또 민주당이 의석을 다 먹어야 한다는 거야? 또 맨날 하는 소리가 상대방(국힘)이 인간이 아닌데 왜 인간적으로 대해줘야 하냐고? 민주당 혼자 독식하는 대신 민주당과 소수 진보 정당이 같이 더 대박을 치자는게 왜 국힘을 인간적으로 대해주는게 되는 것이지? 그리고 자꾸 이긴다, 진다 이러는데 국힘당이랑 싸워서 민주당이 국회의원 한자리라도 더 먹는게 당신들의 목표이자 목적이야? 그건 그냥 자리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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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도 실수가 나올 수 있고 잘못이 나올 수 있다. 그것을 잘 대처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진짜 멍청한 소리를 하는 부류들이 있다. 국힘당에서는 별짓을 다해도 지지해주니까 국힘당이 계속 세력을 유지할 수 있다? 강하게 나갈 수 있다?라면서 민주당 지지자들도 민주당에 대해서 넘어갈 수 있는 잘못은 넘어가면서 너무 완전무결한 민주당이길 바라기보다는 계속 꾸준한 지지를 보내주자는 것이다. 그러면 민주당 지지자가 국힘당 지지자랑 다를게 뭐지? 그건 그냥 당 이름만 다른 거잖아? 그들의 말대로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때가 있을 수 있다. 문제가 있고 아쉽고 불만이 있어도 덮고 지지할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대놓고 “우리도 국힘당처럼 작은 잘못은 덮고 맹목적으로 지지를 해주자”라고 말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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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하면서 정말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하려고 노력하잖아? 죽음을 명상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아무것도 없는 죽음의 영역을 허무하게 보는게 아니고 평온하고 평화롭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행복이나 즐거움도 없지만 고통이나 슬픔도 없는게 죽음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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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가 멸종돼도 모기가 생태계에서 하던 역할을 대체하는 종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그런식이면 인간의 피를 빨아먹지 않던 모기 종류나 또다른 곤충이 인간의 피를 빨아먹는 식으로 흡혈 모기를 대체하는 흡혈 곤충이나 생물이 생겨날 수도 있다는 것 아닐까? 그리고 항상 어떤 종이 멸종을 해도 다른 종이 그 역할을 대체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어떤 한 종이 멸종됐을 때 그것과 깊게 연결된 종이 멸종된 사례가 있지 않나? (정확한 것은 몰라도 어떤 섬에서 실제 그런 일이 있었다고 본 것 같다.) 그렇다면 모기가 멸종됐을 때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할 가능성은 낮다고 해도, 인간이 멸종한다거나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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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짧은 생각이다. 난 이재명과 이재명의 민주당을 응원하는 편이지만 중도라고 볼수도 있다고 본다. 내가 보기엔 병립형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민주당은 분열되어 있고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미 이전 선거에서 강력한 민주당을 만들어줬는데도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 민주당이 다시 국민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요구하는 것은 염치가 너무 없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민주당 의원이 더 많아진다면 더욱 분열되고 달콤한 현실에 안주할거라는 생각은 나만의 추측일까? 사실 내 주장의 가장 핵심 근거는 나부터 민주당 지지 안 할 것이라는 것이다. 용혜인이 얼마나 정의롭고 능력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희망이 보였다. 안철수에게 속았던 사람들도 아마 또 속더라도 민주당을 찍느니 용혜인의 당이나 다른 소수 진보 정당, 연합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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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은 풀만 먹고도 근육을 만든다는 말은 고기를 먹어야만 근육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인간도 풀만 먹어도 근육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애초에 고기 판매 업자들이 만들어낸 인간도 고기를 먹으면 호랑이나 사자처럼 강해지고 근육이 생긴다는 이상한 인식을 반박하기 위해 초식동물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니 인간과 달리 초식동물은 소화기관 자체가 다르고 장내에 풀을 단백질로 바꾸는 미생물이 있어서라는 반박도 핀트를 벗어난 것이다. (애초에 인간은 풀만 먹지도 않는다.) 또한 인간이 식이섬유를 소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이 인간에게 식이섬유가 필요하지 않다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소화에 도움을 주고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볼수도 있다. 사실 나도 여러가지 혼동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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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차 이슈로 또 한판 붙었다! 김갑수 VS 최욱 [코너별 다시보기] 위의 매불쇼 영상을 보다가 든 생각을 써보려고 한다. 최욱은 지금 2찍이라고 불리는 윤석열을 찍은 사람들이나 20대 청년들이 윤석열을 많이 비판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 말을 들으면 “아 그들도 이제는 정신 차렸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쉽게 생각할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펨코 유저들은 아마도 자기들은 그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난 절대 아니라고 장담한다. 펨코 유저들 대부분은 이미 뇌를 조종당하고 있다. 그들의 발작버튼은 뻔하다. 페미니즘, 외국인 노동자, 중국, 고양이 등등에 대한 혐오를 당연시하는 생각이 그들에게는 깔려있다. 그것을 잘만 이용하면 그들을 휘두르기는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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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나는 예전에는 영감이 떠올라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의무적으로 하고 쫓겨서 하고 성공, 돈, 일로만 보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 나만의 고유한 것을 찾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고민을 해도 생각이 안 나던 것이 잠깐 쉬다가, 또는 화장실에 갔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것처럼 그런 생각이 떠오를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짜 내가 표현하고 싶은 알맹이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떠올리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또한 일처럼 하다보면 매일 그냥 분량 채우기에 불과해서 그 이상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긴 시간을 가지고 장인정신으로 천천히 조금씩 아주 고퀄리티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일단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퀄리티는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결국 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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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 토마토 지수 무려 100%에 빛나는, 숨겨진 보석같은 신선한 공포 미스터리/결말포함 위 영상의 내용이랑은 별로 상관 없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민을 보며 “죽으나 사나 자기들이 살던 곳에서 살아야지. 자기네 나라를 자기들이 지키지 못하고 일구지도 않고 도망왔다”며 비하할 수도 있지만 그들 개인이 뭘 할 수 있었을까? 또한 우리는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나? 난민에 대해 조금 더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계하는 것이나 공포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런 감정은 내가 가장 심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감정에 불필요한 정당성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냥 내가 무섭고 의심스럽고 싫으면 그 감정을 인정하고 필요하면 그것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테러, 종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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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 북’s 64회]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가 된다는 일 /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 김승섭 편 사실 위의 영상을 제대로 본 것은 아니다. 그냥 위의 영상과 관련된 짧은 영상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을 써보려고 한다. 사실 참사가 발생하면 다수가 관심을 보이고 재발이 없도록 책임자들에게 목소리를 내서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나도 안전해지는 것이고, 모두가 안전해지는 것이다. 국민들 개개인이 그정도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다. 그정도 에너지로 내가 안전해진다면 그것은 정말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념으로 나뉘고 보상금이 어쩌고 저쩌고… 쓸때없는 질투와 비정상적인 소리들로 불필요한 분쟁이 일어나고 결국 우리는 수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결국 나 자신도 그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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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짱짱할 때는 뭐하다가 이제와서 민주당 탓을 하는 거야? 사실 지금도 억지 부리면서 검찰 이것저것 다 수사하고 있지 않나? 민주당 의원들의 마약 관련 발언은 “민주당이 수사권을 빼앗아가서 마약 문제가 커졌다”라는 식으로 검찰이 프레임을 만들려고 하니까 그것을 반박하다가 나온 말들이겠지. 중요한 건 민주당 의원들이 그런 말을 한다고 해서 검찰이나 경찰이 수사하는데에 영향을 끼친게 없다는 거야. 마약 관련 예산도 마찬가지지. 지금이 민주당 정부야? 윤석열 정부에서 지들이 하고 싶은대로 예산 다 쓰고 있는데 무슨 민주당 탓이냐고…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이 문제가 있고 욕을 먹든 말든 난 그건 신경 안 써. 중요한 건 검찰이 무능하고 부패한 집단이라는 거야.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대로 못 잡던 마약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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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mdgi) 뭔가 결정하기 애매한 수치나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다. 보통 그런 부분들은 열심히 고민해도 실체가 없었기 때문에 계속 수정, 보완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애초에 오래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시간낭비라는 것이다. 그런 고민이 되는 부분이 생기면 일단 대충 정해라. 그리고 처음 정한 그 기준이 새로운 시도이자 테스트용이라고 생각하자. (실제로도 그렇고 말이다.) 그러면 시간낭비도 하지 않을 수 있고, 마음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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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죽던 장면이 떠올랐다. 몇시간동안 가쁜 숨을 몰아 쉬다가 결국 숨이 안 쉬어지는지 몇초간 괴로워하다가 죽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끊임없이 고양이에게 말을 걸어주고 쓰다듬어줬다는 것이다. 가기 전부터 계속 해줬고 숨이 멈춘 이후에도 20분 정도 해줬던 것 같다. 다 괜찮을 거라고… 계속 곁에 있겠다고… 잘 가라고… 만나서 반가웠다고… 고마웠다고 말이다. 나중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죽는 순간에는 아마 그렇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자 약간 서글퍼졌다. 그러다가 방금 전에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떠날 때 나를 위로해주고 보듬어주고 작별 인사를 해줄 사람이 없다면 내 스스로라도 나 자신을 위로해주고 보듬어줘야 하지 않을까? 다 괜찮을 거라고… 그저 선물받았던 삶을 되돌려주는 것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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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보내고 나니까, 고양이가 가는 모든 순간을 같이 있어줘보니까 진짜 삶이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도 사후세계를 자꾸 찾게 된다? 그런 것이 존재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그러니까 전에는 왜 사후세계가 필요하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그냥 나는 없다고 생각했던 것에만 집중했었다. 지금도 사후세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 뿐만이 아니고 모든 생명이 중요할텐데 그러면 그 수많은 생명이 다 사후세계로 간다고? 그게 뭐야… 애초에 인간도 별거 아닌데 무슨 사후세계… 라는 생각이다. 아무튼 이제는 왜 사람에게 사후세계가 필요한지 깨닫게 된 것 같다. 그게 없으면 삶이 아무 의미도 없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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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썼던 내용 같은데 못 찾아서 반복되는 것 같지만 또 쓴다.) 어릴 때는 미래의 큰 사고, 병이 생길 것을 대비해서 돈을 많이 모으고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그냥 현실을 즐기려고 한다. 어차피 내가 성공하고 싶다고 바로 성공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매 순간 열심히, 즐겁게 살다가 나중에 큰 일이 터졌는데 내가 돈이 없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면 그냥 죽어야지. 나중에 그런 상황이 오면 열심히 돈을 벌지 않은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뭐 처음부터 돈 많이 벌려고 안달을 한다고 해서 필요할 때 돈이 충분하다는 보장도 없잖아. 지금 고생해서 나중에 편하게 사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이고 지금 편하게 살아서 나중에 가난하게 사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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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무료 저작권 이미지 사이트에서 가져오든지, 내가 간단하게 그리든지 글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하나씩 꼭 첨부해보자. 텍스툰 같은 것은 졸라맨처럼 대충 그린 이후에 나중에 교체하는 방식을 써보자. 그리고 당장은 이미지를 첨부하지 않더라도 (이미지_첨부 주인공 놀라는 표정 정면) 뭐 이런식으로 어느정도 미리 예상이 가능하게, 바로 찾아서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게 써놓자. 1230/ 쓸때없는 글에 쓸때없는 이미지를 첨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또한 내가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구글에서 검색 상위에 떠서 조회수를 늘릴 욕심이었는데 해보니까 효과도 없다. 글이 가치가 있어야 그림도 빛이 나겠지. 텍스툰에서 해보려고 하는 것들은 애초에 그림에 크게 공을 안 들일 생각이라서 졸라맨은 굳이 할 필요 없는 것 같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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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매일 아침, 저녁마다 사료와 물을 갈아주고 화장실을 청소할 필요가 없다. 더는 내가 키우던 식물을 고양이가 뜯어먹을까봐 페트병으로 벽을 만들어놓을 필요가 없다. 더는 고양이가 이불 속에 있는지 조심할 필요가 없다. 더는 청소기를 돌릴 때 중문을 열어놔서 고양이가 숨게 하지 않아도 된다. 더는 청소기를 돌리고 나서 먼지통에 고양이의 털이 한웅큼씩 나오지 않을 것이다. 더는 고양이 콜록거리지 말라면서 청소 후에 물걸레질을 안 해도 된다. 더는 혼자 조용히 있다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도 그것은 고양이가 내는 소리가 아니다. . 하루를 살아가면서 더는 이전처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울컥한다. 그정도 일들은 평생 할수도 있고 할 때가 너무 그립다. 아무리 생각해도 신세는 내가 고양이에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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