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잡담

내가 뭘 잘하는지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고민하고 세상을 분석하고 가치를 정의하고 막 이런 것들도 좋긴 한데 구체적으로 정보나 재미가 있는 글이나 웹툰을 생산하는 것도 꼭 필요해. 그러니까 일, 행동도 그렇고 생각도 벨런스를 맞춰야 한다는 거야. 분석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인 생산 자체도 계속 생각을 해야 좋은게 나온다는 거야. 평소에 생각도 그래. 이것만 하고 일해야지. 이런 막연한 생각은 안 돼. 꼭 행동하지 않더라도 당장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준비하고 있어야 돼.

Posted in 잡담 | Tagged , , , | Leave a comment

아래 내용을 정리하면 보는 사람의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는 거야. 롤 방송은 공부 목적이나 눈뽕 목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개그처럼 비웃고 공감하는 포인트에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낀다는 것이다. 막장은 나쁜놈이 나와서 그놈을 혼내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목적으로 보는 것이다. 기생충은 돈을 많이, 편하게 벌고 싶은, 취업하고 싶은 주인공 집안의 목적이 공감이 갔던 것이다. – 롤 방송을 보면 결국 어떤 방송을 많이 봐? 실력 방송도 많이 볼지 모르지만 결국은 저티어가 개똥싸는 방송이 제일 인기 많아. (그런데 또 너무 못하고 개념 없으면 답답해서 못보긴 하지.) 그러니까 방송하는 사람이 친근해서 놀리기 편하고 어느정도 공감이 가면서도 실수가 많아서 같이 놀릴게 많고 뭘 하려는지 이해도 가서 몰입하기도 … 더 보기

Posted in 잡담 | Tagged , | Leave a comment

물론 너무 정리를 안 해서 공간이 부족해지고 불편해지고 신경쓰일 정도라면 정리를 해야겠지. 하지만 정리를 하는 것도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오히려 그냥 두는 것이 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집중하는데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심리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정리가 안 된 것을 보면 너무 거슬리고 신경쓰이면 당장 정리를 하는게 좋겠지.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너무 한 번에 다 버리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 버리고 나서 “나중에 다시 필요할 것 같은데 괜히 버렸나…” 라고 신경을 쓸 거라면,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라면 그냥 냅두고 신경을 끄는게 나한테 더 이롭고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리를 하지 않고 신경을 끄기로 결정하는 … 더 보기

Posted in 잡담 | Tagged , , | Leave a comment

에반게리온은 약간 다르지만 어쨌든 그런식으로 다수의 사람을 죽이거나 해서 세상을 새로 건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갈아 엎으면 나쁜게 사라지나? 똑같이 반복되지 않을까? 난 결국 지금 이 세상을 계속 유지해서 조금씩이라도 문제를 해결해나가야만 진짜 세상을 변화사킬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프로그램을 계속 고쳐서 쓰는 것도 좋지만 완전히 새로 다시 짤수도 있는 거겠지. 너무 버그가 많거나 너무 방대하고 복잡해져서 손을 댈수도 없게 되어버린다면 말이야.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면 내가 다시 짤수도 있겠지. 그런데 세상을? 내 기준이 정말 옳은거긴 해? 그건 나쁜 세상을 옳게 바꾸는게 아니고 그냥 내 마음에 안 드는 세상을 파괴하고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만들려는 것일 뿐이잖아. 난 그건 병든 생각이라고 생각해.

Posted in 잡담 | Tagged , | Leave a comment

마약을 하면 중독이 되고 문제가 생긴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마약이 사라지지 않고 찾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만큼 큰 쾌락을 준다는 거잖아? 그런데 왜 마약을 문제라고 할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가 없으니까. 사회가 병드는 것도 문제고 당사자도 자신이 맛본 쾌락이 있는데 그것을 계속 맛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내가 마약을 해보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정말 행복을 모르는게 아니잖아. 내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고 행복이 있는 거잖아. 성공도 비슷한 것 같아. 너무 성공하면, 더 성공할 길, 목표가 사라지면 재미없지 않을까? 성공을 하고 나서의 삶도 행복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니야. 새로운 목표를 가지거나 자신의 절제력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살아갈 수도 있지. 그런데 어쨌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 더 보기

Posted in 잡담 | Tagged , | Leave a comment

따짐 총량의 법칙 잘 따지지 못해도 괜찮다는 내용, 누군가 잘 따지는 사람이 그사람의 잘못된 점을 따져줄것이라는 내용이다. 좋은 내용인 것 같다. 그런데 결국은 내가 못 따져도 괜찮은 사람이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안 따지는 사람은 애초에 따질 필요가 없는 건데 못 따지는 사람은 진짜 스트레스 받아. 정말 따지고 싶고 열받고 화나는데도 잘 못 따지면 얼마나 짜증날까? 그런데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결국은 다 자기한테 맞게 변하는 것 같아. 정말 못견디겠으면 결국은 자신을 변화시켜서라도 잘 따지게 될테고 아니면 그냥 잘 참고 개무시하는 법을 배우겠지. 그리고 안 볼 수 있으면 안 보면 되지. 그런데 안 보고 싶다고 다 안 볼 수가 없으니까 어렵고 힘들고 스트레스가 … 더 보기

Posted in 잡담 | Tagged | Leave a comment

돈이 많아야, 성공해야 진짜 행복할 수 있는 거라고? 돈이 없어도 행복하다는 말은 자위일 뿐이라고? 그래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은 억지스러울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도 이상해. 상위 1%의 위치에 가야만 행복할 수 있는 거야? 그러면 99%는 다 불행해야 하는 거야? 니가 말한 세상에서는 상위에 있는 사람은 상위 1%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테고 하위 99%의 사람은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쓸텐데 그러면 누가 행복한 거야? 만약 상위 1%가 행복하다고 쳐. 그러면 결국 99%는 평생 불행하다는 거잖아. 그러니까 99%가 절대 1%가 될 수 없다는게 아니고 99%가 불행하다는 총량이 계속 유지된다는 거야. 질량 보존의 법칙처럼 말이야. 그거 너무 별로같지 않아? 기준을 낮게 잡으면 나는 … 더 보기

Posted in 잡담 | Tagged , , | Leave a comment

난 둘다라고 생각해. 예전에는 외부적인 요인은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거니까 무조건 내 마음,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사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절대적인 부분도 있지만 상대적인 부분도 없는게 아니거든. 아무리 내가 스스로 나를 소중하다고 생각해도 현실이 시궁창이면 그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내 몸이 편한 것도 중요하고 자존감을 가질 정도의 성취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도 필요할 거야. 그런데 너무 그런 외부적인 것에만 얽메이고 집착하면 안 되겠지. 그냥 잘 균형을 맞춰야 해. 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정도”가 핵심인 것 같아. 옳고 그른 것도 그렇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명확하게 딱 구분지어지는게 없어. 적당한 정도, 기준을 맞추면서 살아가는 수 … 더 보기

Posted in 잡담 | Tagged | Leave a comment

나는 순수한? 게이도 있다고 생각해. 누군가는 성적인 쾌락을 위해서, 더 큰 자극을 위해서 동성과 성관계를 맺기도 하겠지. 단지 그 관계이면서 연인이라며 게이를 허용하고 인정해달라는 사람도 어딘가 있긴 있을 거 아니야. 하지만 정말 타고나게 이성에 대해서 관심이 없고 못 사귀겠고 어떤 동성을 너무 사랑할 수도 있는 거잖아.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사람이 뭘 잘못했길래 사람들에게 욕을 먹어야 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아야 해? 왜 사랑하지 못해야 하냐고 술도 똑같아. 사실 술 먹어서 사고가 얼마나 많냐 술 때문에 얼마나 많이 다치고 죽겠어. 그런데 술을 막지는 않잖아. 술로 생긴 문제는 개인의 절제력의 문제다. 라면서 말이야. 사실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마약, 도박도 … 더 보기

Posted in 잡담 | Tagged , | Leave a comment

개드립으로 갔으면 사실 그렇게 스토리를 잘 짤 필요가 없어. 진지한 메세지가 있고 그걸 잘 하려다보니까 내가 하지 못할 정도의 방대하고 풍부한 스토리를 하려고 했던 것이지. (포기하지 않았다면 하긴 했겠지만 내 스스로 만족스럽진 않았을 거야.) 그런데 생각해보면 메세지가 없는 개드립 웹툰을 내가 만들고 싶어할까? 그게 재미있을까? 난 진지충인데? 지금 내 생각은 개드립도 생각나면 할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진지한 메세지는 옴니버스식? 약간 스토리를 분리하는 느낌? 단편 느낌으로 해서 표현하고 싶은 것만 하고 빠지는 느낌으로 할 생각이야. (단편이 스리슬쩍 연결되는 느낌으로 할거야. 쓸때없는 구색을 맞추려고 하지는 않겠다는 거야.)

Posted in 잡담 | Tagged , | Leave a comment

나는 너무 막연하게 다수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아. 그러다보니까 재미가 뭔지도 까먹은 느낌이야. 좀 더 구체적인 대상을 생각하면서 만들자는 거야. 친구한테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나 내 스스로 다시 본다고 생각했을 때 “음? 이정도면 괜찮은데?” 라고 생각할 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거야. 그러니까 “잘 해야지! 잘 만들어야지!”라는 건 막연하잖아. 그런데 내가 보기에, 또는 다른 사람한테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덜 막연하다는 거야. 그냥 친구한테 정보를 전달한다거나 친구가 보기에 예뻐보이는 정도? 그정도의 기준으로 하자는 거야. 전에는 기준이 오락가락했었지. 너무 잘 하려고 하다가 부담감과 체력이 딸려서 포기하고 또 너무 대충해버리기도 하고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 정보, 재미, 개그, 메세지 등등… 그것을 제대로 전달한다는 것에만 집중하자. 물론 … 더 보기

Posted in 잡담 | Tagged , | Leave a comment

남을 까려고, 비하하려고, 반박하려고 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애초에 대놓고 그런 내용이면 또 모르겠는데) 그걸 꾸민다고 누가 그걸 재미있게 보겠냐고 그걸 누가 좋아하겠냐고 잘난척하는 걸로 보이고 불쾌하겠지. 그리고 그걸 만든 나는 만족스러울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얘기 다 했다고 좋을까? 정말정말 내가 하고 싶은 얘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해. 결국 내가 그 얘기를 해서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고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주고 싶은지를 말이야. 그냥 겉도는 말이 아니고 내가 왜 그 생각을 했고 어떤 감정과 바람을 가지고 그 얘기를 하려는지에 집중해야해. 요리사 최강록이 했다는 말이라는데 (정확한 표현은 아닌 것 같은데) 자신의 요리를 먹음으로서 상대방이 자신이 누군인지 알게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 더 보기

Posted in 잡담 | Tagged | Leave a comment

장점에 집중한다는 건 결국 그사람이 잘하는 핵심, 정체성, 존재이유에 집중한다는 거야. 그래야 나도 그런 나만의 장점과 정체성에 집중하기 쉬워지는 것 같아. 단점에 집중한다는 건 완벽을 추구한다는 거거든. 그런데 그게 나만의 정체성도 없이 완벽을 추구한다는 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말이거든. 그리고 남의 단점을 지적하다보면 나의 단점도 신경쓰게 돼. 그게 자유로운 행동을 방해해. 이런 걸 하면 내가 남을 지적했던 것처럼 남도 나를 지적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남의 눈치를 보게 된다는 거야. 결국 남의 단점에 집중하다보면 아무것도 못하게 돼. 핵심은 남의 눈치를 보든, 너무 완벽을 추구하든 그런 이유들로 해서 시도, 도전을 하지 못하면 그냥 멈춰있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는 거야. – … 더 보기

Posted in 잡담 | Tagged , , , , |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