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철학, 사회

중국이 잘못하는 것 많지.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잖아. 거기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중국이고 말이야. 그런데 지금 한달 열흘 새 무역적자 벌써 176억弗…반도체·중국 악재 여전를 보면 우리나라의 무역 적자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중국 혐오에 국민들이 놀아났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그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바보짓들을 했고 결국 중국과의 관계는 엉망이 되었고 그로 인해서 무역 적자가 나게 된 것이다. 지금은 윤석열 정부가 중국한테 막말해서 시원하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식으로 경제가 침체되다가 위기가 심각해지면 경제를 위해서 정말 중국에 굴욕적인 외교를 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중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는 나도 찬성한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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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이상한 짓을 할수도 있지. 잘못이 있을 수도 있고 말이야.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노조 자체를 기업의 발전을 막는 아주 이기적이고 불순한 세력으로 보는 것 같아. 노조는 원래 이기적인 집단이야.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피해보거나 손해보지 않으려고 노동자들이 모여서 시위도 하고 그러는 거잖아. 악질적인 노조만 싫어하는 거라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좋은 노조라고 인식되는 노조가 있긴 한가? 그러면 노조라는 노조는 다 그렇게 잘못된 주장과 이기적인 주장만 했었을까? 내가 보기에는 언론이나 재벌이나 기업이나 기득권들의 프레임에 휘둘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야. 노조를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왜 문제냐면 지금 노동자들 개죽음 당해도 보상도 못 받고 그래서 법 새로 만들고 개정해야 한다고 난리잖아? 그런데 법도 중요하지만, 법만으로 다 될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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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년 버튼”이라는 만화를 봤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한글로 번역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합법은 아닌듯.)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어떤 버튼을 한 번 누르기만 하면 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그 버튼을 누르면 나는 가상의(?) 공간에 5억년간 갇히게 되는데, 5억년이 지난 후에 나는 그 5억년간의 기억을 잃고 다시 버튼을 누르는 순간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나의 입장에서 보면 그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그냥 천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만화의 내용은 그 버튼을 알게 되고 누른 후에 어떤 공간에 갇힌 주인공이 5억년을 보내며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에 대해서 보여준다. 만약 나에게 5억년 버튼을 누를 것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당연히 누르지 않을 것이다. 또다른 내가 5억년동안 아무것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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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눈이 높아져서 그런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건 젊은이들이 나쁜게 아니다. 그 젊은이들을 탓하는 당신들이 당신 자식들한테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보통이고 정상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었잖아. 그런데 안 좋은 회사에 취업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개무시당하고 싶겠냐? 거기다 중소기업일수록 근무 환경도 더 열악하지. 뉴스에서는 심심하면 노동자 사망 사고 나오는데 제대로 보상받는 경우는 없다시피 하지. (애초에 그런 법도 제대로 없으니 말 다했지…) 이게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과거엔 잘 몰랐겠지. 주변에 다 그렇게 사니까 그렇게 사는게 보통이고 정상이라고 생각했겠지. 다쳐도 내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돈을 적게 받아도 원래 그런 거라고 생각하며 살았겠지.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다 알거든. 과거처럼 사회에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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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한테 세금을 많이 걷어서 나머지한테 나눠주면 부자만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로 불평등 가속…상위 10% 자산, 하위 50%의 190배부터 보자. 이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2021년 기준 대한민국의 상위 10%의 자산 점유율은 58.51%이고 하위 50%의 자산 점유율은 전체에서 고작 5.61%라는 것이다. 이것을 정부에서 관여하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어떻게 될까? 상위 10%의 부자들은 가만히 있어도 부동산이든 은행에 돈을 맡기든 어떤식으로든 부를 더 축적한다. 그러면 하위 90%는 계속 부를 더 빼앗기게 되고 그나마 남은 나머지를 놓고 서로 피터지게 싸워야 한다. 그러니까 하위계층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먹을 수 있는 파이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수의 삶이 점점 더 팍팍해지면 소비는 누가 하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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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조던 피터슨의 충격적인 경고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내가 든 생각을 써보려고 한다. 사실 뒤늦은 얘기일 수도 있다. (내가 세상 돌아가는 것에 조금 늦게 적응하는 타입이라…) 지금도 사실 지식이라는게 큰 의미가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가장 정확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물론 인터넷이 발달했다고 해서 선생님이 사라지거나 통역사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들의 많은 영역이 침범당한 것은 사실이다. . . 일단 나는 수능 같은 시험을 치는 것이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말하지만 수능은 단지 등수를 나누기 위해서 불필요한 정보를 너무 많이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교육이 필요없고,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교육 그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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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가서 거기서 영원히 지내고 싶다거나 후회되는 순간으로 돌아가서 과거를 고치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나처럼 많은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아. 그런데 그건 사실… 지금도 그런 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 순간이 나에게는 이미 지났지만, 그 순간은 과거에 그대로 새겨져있다고 생각해. 영원히 말이야. . . 그리고 죽음이라는 것은 이별인 것 같아. 내가 키우는 채소를 먹기 위해서 죽이는 것조차도 나는 약간 감정이입이 돼서 불편함을 느끼고는 해. 먹으려고 키웠고 어쨌든 나는 그 채소가 아니더라도 뭐든 다른 생명을 먹어야 하잖아. 물론 굳이 내가 키워서 죽이는 행위까지 할 필요는 없긴 하지. 내가 소고기를 먹는다고 소를 잡을 필요는 없는 것처럼 말이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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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공감하기 쉬운가의 문제인 것 같다. 채소도 생명이다. 하지만 그들의 죽음, 고통에 대해서 인간은 공감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채소는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채소가 고통을 느끼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괜찮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동물은 어떤가? 우리 인간도 동물이다. 고통을 받으면 비명을 지른다. 빨간색의 피를 흘리고 몸부림을 친다. 동물도 인간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빨간 피를 흘린다. 그래서 채소를 죽이는 것보다 훨씬 더 동물의 아픔에 공감하기가 쉬운 것이다. 그런 관점으로 보면 개고기를 반대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 나도 처음에는, 아니 지금도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억지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닭, 소, 돼지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어쨌든 내가 가족처럼 개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개의 죽음, 고통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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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세금을 덜 내도 되는 집주인들이 월세를 덜 받을 거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지. 그런식이면 정부가 세금을 하나도 안 걷는 나라는 모든 것이 저렴해서 살기 좋은 천국이겠네? 자본주의 사회라며?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것 아니었어? 세금이 얼마든 찾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은 올라가게 되어 있어. 내 건물 주변에 지하철이 생겨서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 월세를 많이 받아도 오겠다는 사람 많겠지? 그럴 때 세금이 줄어든다고 월세 깎아주는 사람이 어디있냐? 그냥 다 자기가 가진 것의 가치에 맞게 가격이 정해지는 거야. 집이 가치가 없는데 세금이 높으면 그 집을 팔거나 버리겠지. 그게 자연스러운 자본주의 아니냐? 어떻게 집주인 세금을 깎아주는게 서민을 위한거라는 말을 할수가 있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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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피씨라는 건 나쁜게 아니다.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영화배우를 뽑는데 일부러 백인이 아닌 다른 인종을 고르려고 하면 백인이 차별받게 되는 거 아니야?”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닐 수 있지만, 사실 모호하다. 정확히 어떤 백인이 피해를 입는지 모호하다는 것이다. 결국은 외모나 능력에 따라 선택될 것이다. 캐스팅을 하는 사람의 판단에 맡기면 되는 것이다. 캐스팅하는 사람이 피씨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기준으로 배우를 캐스팅해도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자기가 선택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데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예능이나 회사에서 남녀의 비율을 비슷하게 맞추려고 하는 것도 문제될 것은 없다. 그 회사에서 그렇게 하겠다는데 그 이유를 왜 따지고 들어야 하냐는 거다. 예능 PD나 책임자들이 자기들이 인권? 유행? 차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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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이런 말을 했다는 논란이 생겼어. 일단 웃기는게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안 난다면서 왜 바이든이라고 말 안 한 건 확실하대? 지가 말한거니까 뭔 말을 했는지를 떠올리려고 노력하거나, 만약 진짜로 기억이 안 나면 방송 영상과 음성을 보고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건지 떠올릴 생각을 해야지. (그것도 못하면 진짜 뇌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건데? 자기가 말한 것도 기억 못하는 사람이면 대통령을 하면 안 되지. 앞으로도 더 큰 문제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는 거잖아.) 누가 분석했는지도 못 밝히면서 무슨 음성 분석이야? 그 말을 한 당사자가 본인이면서 무슨 음성 분석을 하냐고…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이지. (개돼지들한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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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ㅅㅇ이라는 인간이 덜떨어진 소리를 했던데 그 말에 반박을 해보겠다. 길게 말할 내용도 없다. 친일파들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나라까지도 팔아먹는 것들이다. 그러니 잘 살수밖에 없다. 나라까지 팔아먹은 것들이 못살면 그게 이상한 것 아닌가? 반대로 독립운동가들은 나라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 목숨까지도 바친 분들이다. 그러니 건강이 좋겠는가 돈이나 기반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나라에서 보상과 보호를 해줘야 하는데 그것이 친일파들이 권력을 잡음으로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고 말이다. 단지 문제는 그런 친일파, 앞잡이들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고 그 재산이나 기득권까지 그대로 이어져온 것이 문제일 뿐이다. 다 쳐 죽이고 대를 끊었어야 했는데 말이다. 친일파를 숙청하지 못한 것 때문에 대한민국은 계속 문제가 발생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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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잘 했다고 치자. 언제까지 박정희 팔이를 할 것인가? 박정희 개인이 훌륭하다고 쳐도 그는 독재자였으며, 그 이후에 자칭 보수 정권에서 잘한 사람이 누가 있나? 독재자, 사기꾼, 부패, 무능 밖에 더 보여줬나? 문재인 대통령도 친북이네 종북이네 빨갱이네 온갖 프레임으로 욕하지 않았나? 민주당에서 나온 대통령 전부 북한에 나라를 팔아먹을 것처럼 말하지 않았나? 그런데 3번의 민주당에서 나온 대통령 중에서 누가 나라를 팔아먹었나? 팔아먹으려는 시도를 했었나? 그렇게 자칭 보수에게 욕을 먹던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결국 정권이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도 역대급 지지를 받았다. 또한 국방을 더 강화시킨게 민주당에서 나온 대통령들이다. 오히려 자칭 보수라는 작자들이 국방비에서 돈을 빼서 자기 사리사욕을 챙겼다. 이명박이 그랬고 윤석열이 그렇다. 누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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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얼굴 사진

문득 스티브잡스의 죽음이 떠올랐다. 아무리 큰 돈을 번 성공한 사람도 죽음은 피해가지 못한다. 사실 나는 죽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별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 내일이 없다면 정말 무섭고 슬픈 일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지금의 나와 내일의 나는 분리된다. 어차피 오늘의 나는 죽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스티브잡스를 떠올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든 생각이 있다. 사람에게 목표와 성공이라는 것은 필수적이다. 왜? 그게 있어야 인생이 재미있거든. 그런데 그것에 너무 몰입하면 내 삶의 즐거움과 행복조차 목표에 먹혀버리고 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도 그런 것 같고… 생각해보면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엄청나게 시간낭비를 하고 논다. 그러면서 또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을 즐기지도 못한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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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청년이 정치에 왜 필요하다고 할까? 그들의 관점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청년, 여성 정치인에게 가산점을 줘야 하고 그들을 지지해줘야 할까? 그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다. 핵심은 청년들의, 여성들의 시선, 관점을 잘 이해하고 있느냐일 것이다. 물론 애매한 상황도 많겠지. 그럴 때는 여성이나 청년을 우선적으로 뽑는 것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관점에 너무 빠져들어서 판단을 흐려서는 안 된다. 청년이고 여성이더라도 청년과 여성에 대해서 잘 모를 수 있고, 그저 자신이 청년이고 여성인 것을 이용하려고 들기만 할수도 있는 것이다. 청년이 아니고 여성이 아니더라도 청년과 여성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어떤 부분에서 소외되고 어떤 문제가 있고 그들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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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쩌면 나중에 생명이 아니게 될지도 몰라. 모두 디지털, 온라인 세계로 들어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그때가서 인류는 고민을 하게 될거야. 도대체 인류, 인간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생명, 동물적인 특징인가? 영혼이라거나 생각, 기억, 사고방식인가? 인간을 어떻게 정의내려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이야.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에서 얼핏 본 것 같은데 그런 인류의 변화를 거부하며 모든 것을 다 파괴해서 인간이라는 동물, 생명 본래의 모습을 되찾자는 집단도 있을 것 같아. 그와 비슷한 생각으로 출산률 문제가 있겠지. 출산률이 너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사람들은 엄청나게 걱정을 하고 있어. 사실 그것은 그냥 인간의 수가 줄어든다는 개념이 아니고, 경쟁력이 약해지고,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이 늙었을 때 사회를 지탱해줄 젊은이들이 없으면 어떡하냐와 같은 걱정들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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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생각해. 유색인종을 다양하게 보여주자는 그 의도는 절대 나쁜게 아니야. 분명히 좋은 영향도 있을 거야. 문제는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문제라고 정의해버리는 것이지. 그러니까 그 유색인종 쿼터제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그들끼리 그렇게 만들면 돼. 그런 창작물만 본다거나 응원하는 것도 자유야. 문제는 그것에 참여하지 않을 자유도 줘야 한다는 거야. 참여하지 않았다고 차별주의자로 만들어버리고 공격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거야. 말 그대로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요 등장인물 중에 흑인이나 동양인이 없다고 해서 그게 흑인이나 동양인을 차별하는 영화는 아니거든. 그런 것들만 보면 잘못된 가치관이 생기지 않겠냐고? 볼게 얼마나 많은데? 사람이 딱 한가지만 보고 이 세상 모든 것을 정의하고 결론내리나? 당신들은 그래? 아니잖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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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그 머리 스타일이 좋고 그 코디가 좋다는데 “그거 이상해. 그런 실수 용서할 수 없어. 이렇게 조치하고 고쳐.” 이건 팬이 아니고 펫이지. 펫을 대하는 주인의 태도 아니냐고… 팬이라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그거잖아. “그 스타의 외모 때문이 아니고 그냥 그 스타가 좋은 거야” 라면서… 그런데 그 스타의 선택과 취향을 존중 안 해주는게 팬이 맞을까? 내 취향이 아니게 되고 내 마음에 안 들게 되면 떠나면 그만이야. 그렇게 참견하고 피해를 끼칠 거라면 떠나는게 맞는 거야. 그건 팬도 아니야. 만약 그렇게 자칭 팬들이 강요해서 스타가 바뀐다면 그 이후로도 계속 스타의 선택과 취향은 참견받을테고 그 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 없을 거야. 건강할 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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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우리 사회의 필요 조건인가? 이재명 공약을 통해 본 새로운 시각 기본소득 공약, 이재명이 던진 화두 이재명의 기본소득 공약 포스터를 보면서 오래전부터 해왔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사회의 갑질 문화는 결국 사람들이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롯됩니다. 기득권은 사람들을 더 힘들게 만들어야만 그들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방식이 진정한 경제 발전을 가져오는 걸까요? 경제는 소비를 통해 성장한다 경제 발전은 생산과 노동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는 경제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빈부격차가 클수록 경제성장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다스뵈이더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빈부격차를 줄이고 기본적인 생계를 보장하는 것은 단순한 사회적 복지가 아닙니다. 이는 곧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초입니다. 못 사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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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중학생 때 전교 1등하는 애한테 선생님께서 넌 공부 왜 하냐? 꿈이 뭐길래 그렇게 열심히 하냐? 하고 물으셨다. 의사, 판사, 사자 붙은 직업 나올 줄 알았는데 그 학생이 말하길, “전 아직 꿈이 없습니다. 단지 제가 나중에 꿈이 생겼을 때 공부로 발목 잡힐까봐, 공부 때문에 꿈에 도전하지 못할까봐 공부합니다.”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게 정답 같다. 꿈이 없어서 공부 안한다고? 그냥 다 핑계다. 나도 그렇게 놔버린 과목(영어) 땜에 지금 고생하는데 가끔 쟤 말이 떠오른다. 얼굴도 기억 안나는데 저 말만은 생생함. 난 위의 말 같은거 되게 싫어한다. 부모들이 아이들 공부시키려고 만들어낸 멋진 일화나 내용 중에 하나 같아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정말 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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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다른 지적 생명체를 찾고 있다. 그것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수준 높은 과학기술이나 철학, 관점을 접하고 싶어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다른 지적 생명체가 우리와는 소통할 수 없는 상태인 건 아닐까? 그들이 너무 거대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먼지만한 건 아닐까? 또는 그들의 1초가 우리에게는 100년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알아도 그들과 소통할 수가 없는 것이다. 어찌어찌 그들에에 우리 존재를 알린다고 해도 그들에게 한마디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으려면 수천년, 수만년이 필요하다. 결국 인간의 수명으로는 수백, 수천 세대를 거쳐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지금 우주를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우주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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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대한민국의 부동산과 비트코인 열풍이 똑같은 거라고 생각해. 비트코인 규제 한다고 그것도 사다리 걷어차는 거라고 난리 쳤었잖아? 그런데 어떻게 됐어? 폭락했지. 결국 부동산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봐. 그 시기가 다를 뿐이지. 그리고 도박이랑 똑같다고 봐. 부동산이 계속 오르는게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거라고 생각해? (결국 다수가 빚을 내서 집을 사고,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집값은 계속 오르고… 그게 영원히 유지될 수 있을까? 언젠가는 어떤식으로든 터져서 나라 전체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고, 무리해서 집을 산 사람들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거야. 정부에서 적절하게 대응하고 규제를 하는 건 너무 당연한 거야. 그걸 사다리를 걷어차는 거라고 생각해선 안 돼.) 이건 도박이라고 할수도 있고 아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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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라는 말은 돈이 없는 사람들의 자기 위로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 물론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겠지. 돈 많아도 몸이 아프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행복하지 못할 거야. 돈 많은 사람 중에 자살하는 사람도 있고 말이야. 하지만 돈은 너무나도 보편적이고 너무나도 강력한 가치야. 돈이 많으면 돈 벌려고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대다수의 사람들의 가장 보편적인 걱정이 바로 돈 걱정이잖아. 그걸 안 해도 되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가치인 거야. 누군가는 돈이 없이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힘든 일을 하는게 정말 싫거든… 배고픈 것도 싫어… 일을 안 하고 편히 먹고 살려면 돈이 필요하잖아. 그러니까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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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시작한지 1년 3개월이 지났다. 채식을 하면서 든 생각이나 느낀점들을 써보려고 한다. 채식을 하면서 첫번째 든 생각은 무슨 음식이든 적정량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몸에 좋다는 콩이나 마늘, 밥, 물, 소금, 견과류 등등도 부족하면 문제가 되기도 하고 너무 많이 섭취해도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동물성 식품, 고기도 적정량이 있는게 아닐까? 동물성 식품이 독인지 약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동물성 식품에서만 얻을 수 있는 좋은 영양소가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동물성 식품을 먹으면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와 같은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동물성 식품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동물성 식품, 고기를 먹는 양을 훨씬 줄여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내 생각은 지금 사람들이 보통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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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김어준 6월호_이재명 인터뷰 김어준과 이재명의 대화 내용 중에 어떤 방향을 먼저 잡아놓고 그것을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그들의 스타일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결정을 내리는데만 한세월 고민만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이다. 결론을 내리지 않고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고 습득한 이후에 그것들을 통해서 결론을 내린다? 말만 들으면 가장 이상적이고 현명한 판단인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매우 막연한 접근인 것도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한가지 방향을 잡지 않고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얼마나 막연하고 중요하지 않은 자료들이 모이겠냐는 것이다. 거꾸로 결론을 먼저 내려버리고 그것의 정당성을 위해서 증거와 근거를 수집한다? 매우 잘못된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도 볼 수 있다. 선택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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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 근원은 잘못이 아닌 것을 잘못으로 몰아가고, 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로 몰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아이돌 가수가 그렇다. 핵심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어필을 할만한 특별한 무엇인가, 가치가 있냐 없냐일 것이다. 그러니까 정말 실력이 뛰어난 가수는 그 실력으로 어필하면 되고, 외모가 뛰어나고 매력이 있는 가수는 그 매력으로 어필하면 된다. 노래를 못 부르는 아이돌보다는 노래를 잘 부르더라도 특별한 매력이나 뛰어난 실력이 없다면 연예인으로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떻게 오직 노래 실력으로만 그 사람이 아이돌보다 뛰어나니까 더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이돌은 실력이 없는데도 성공해서 다들 실력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래를 잘 부르는게 직업인 가수가 실력이 없으면 욕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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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동영상 따라하다 죽거나 다치거나…’틱톡’이 뭐길래 (2021.05.31/뉴스데스크/MBC) 위 영상은 어떤 소녀가 틱톡의 영상을 따라하다가 몸에 큰 화상을 입었다는 내용이다. 댓글을 보면 멍청한 사람들이 걸러졌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댓글들이 보인다. 나는 그런식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걸러져야 하는 미개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영상의 소녀는 멍청하고 그 기사를 본 나는 그렇지 않다는 그 확신, 그 오만함 자체가 스스로 멍청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영상에서의 그 소녀는 누가 봐도 멍청한 짓을 한거 아니냐고? 나도 언제든지 실수, 착각, 잘못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도 실수를 할 수 있고 어린 아이는 더더욱 모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지. 그것을 지능의 문제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다. 저런 사고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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