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기 글 Top 10
카테고리
- 그 외, 미분류 (59)
- 웹툰, 그림 (122)
- 고투핼! (17)
- 단편, 그림, 콘티, 미완성 등등 (61)
- 자살소년 (49)
- 잡담 (544)
- 철학, 사회 (162)
- 팁, 리뷰 등등 (266)
- 리뷰, 후기, 제품 추천 (74)
- 블로그, 워드프레스, HTML (37)
- 유용한 링크 모음 (26)
- 컴퓨터, 프로그램 (59)
- 포토샵, 그림, 웹툰 팁 (15)
- 힣) 그 외, 팁 (79)
보관함
이메일 주소
메타
Tag Archives: 논쟁
개고기 논쟁에 대한 나의 결론 개고기를 둘러싼 논쟁은 단순히 개인적인 취향이나 문화적 관습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동물권,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개인의 자유에 대한 폭넓은 논의로 이어질 수 있는 복잡한 주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의 입장 차이를 분석하고, 내가 내린 결론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미지 출처 1. “굳이 개고기를 먹어야 해?”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요 논리는 이렇습니다. “다른 먹을 것이 이렇게 많은데, 굳이 개를 먹을 필요가 있을까?” 특히 개는 오랜 세월 인간과 가족처럼 지내온 동물로, 감정적으로 특별한 존재라는 점에서 먹는 것이 옳지 않다는 입장을 보입니다. 2. “개만 불쌍해?” 반대로, 개고기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렇게 반문합니다. “왜 개만 특별 … 더 보기
다수가 잘못된 생각이나 착각에 빠졌을 수도 있어. 특히나 내가 불편한 감정이 들고 약간 부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해도 그것이 문제가 되냐는 또 다른 문제거든. 어린 여자아이가 아이돌이나 미국 가수의 야해보이는 춤을 추는 것도 다 문제가 되는 건 아니야.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불편하게 느낀다고 해서 꼭 그것을 문제삼아야만 한다는 건 아니라는 거야. 내가 불편해도 사실 큰 문제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거야. 예를 들면 주로 이런식으로 문제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어린 여자아이가 아이돌 춤을 따라서 추는 영상을 보고 서양 사람들이 댓글로 페도필리아라고 평한다면서 자기가 보기에도 그렇다는 거야. 자기만 불편하게 느낀게 아니라면서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점점 더 자신들의 생각을 확고하게 만들어나가게 … 더 보기
조경규 작가님의 웹툰이 올라왔다.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20063 작가님은 자신의 이미지를 도용한 업체의 음식을 맛보고 용서해 준다는 내용이다. 거기다가 자신이 직접 그려준다는 내용까지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잘못한 사람에게 따끔한 일침을 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자신이 직접 그려주겠다는 내용을 보면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해도 너무 문제제기의 내용이 없어서 그냥 맛있으니까 그려주겠다는 내용으로 보이기 쉬운 것 같다.) 사실 웹툰의 내용은 개인의 선택이며 표현의 자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다른 작가가 피해를 입는다면? 일부의 독자가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된다면? 그러니까 내가 어떤 대인배의 행동을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고, 자신의 권리를 찾는 정당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눈총을 받게 된다면 그건 누구의 … 더 보기
단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보통은 시각의 차이일 뿐이다. 아무나 괜찮으니까 여자친구 사귀고 싶다는 말도 결국 그 안에 나의 최소한의 취향, 기준이 포함되는 것이고 반대로 내 기준에 맞는 사람이랑만 사귈거야! 라는 말도 내가 궁하면 아주 조금은 내 기준에 모자라도 사귈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이 이제 조금 밖에 없네?”와 “물이 아직 많이 있네?”의 차이와 똑같은 것이다. – 설득과도 관계가 있다. 그러니까 둘이 다른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했을 때 둘의 말이 다 옳을 수 있다. 단지 누가 더 설득력있게 말해서 사람들을 설득시키냐의 차이일 뿐이다. 더 좋은 방법이 더 설득력이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들에게 더 와닿게 표현하거나,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 더 보기
현상은 말 그대로 현상이다. 어디에서든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그런 것들 말이다. 무한도전이 불편충 때문에 망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든 불편충은 있게 마련이거든. 당연히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는 예능은 그만큼 비정상인도 많이 끼어있게 마련이라는 거야. 그리고 모든 문제나 논란을 다 불편충이라고 매도할 수도 없지. 무한도전이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 말이야. 무한도전의 가장 큰 실수이자 문제는 불편충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는 거겠지.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진짜 다수의 여론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말이야. 어쨌든 나는 불편충에 대해서 욕하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그냥 비정상인들이 꼬이는 하나의 현상일 뿐인 거야. (어떻게 보면 그 불편충들이랑 … 더 보기
세상을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살 수는 없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려면 그 사람들을 위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할 때가 있어.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한다는 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필수잖아. 그 존중이라는 것도 결국은 하나의 배려거든. 그런데 그걸 알아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해. 내가 도와주고 싶고 배려하고 싶어도 내가 너무 괴로워서 도저히 못 도와주는 부분도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이 두가지 다 맞는 말인데 사람들은 어떤 한가지의 비중을 더 키우라면서 싸우는 거야.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괜히 핑계대지 말라면서 강요하고, 반대로 너무나도 이기적으로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는 것이지. 결국은 개개인에게 자신만의 … 더 보기
나는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 자신을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말은 일정 부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나중에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깊은 산골에 혼자 살면서 아무도 만나지 않는다면 마약을 하다가 병에 걸려 죽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모를테니까 처벌을 할수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서 살아간다. 혼자 살아가고 있는게 아니고 여러명이 같이 연결되어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마약은 사회의 발전과 유지를 어렵게 만든다.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이미 마약으로 사회가 병든 과거 역사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마약이 불법이 된 것 아니겠는가? 그러니까 문제는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 더 보기
분명히 정부는 모든 것을 재논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당장 전공의들이 굶어 죽을 만큼의 커다란 위협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그저 정치적 목적, 알량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목숨을 인질로 삼고 있다. 이것은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그들이 119 구급차를 막은 택시운전기사와 뭐가 다를까? 이번에 정부에서 굽히고 들어간다면 국민이 인질로 잡혀있는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다. 그 의사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것들은 그 인질극이 성공하는 순간 제 2의, 3의 인질극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그들을 혼내줘야 한다는 것이 아닌,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어차피 꼭 한 번 겪어야만 하는 고통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일찍 겪는게 모두에게 더 이익일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 더 보기
누군가 예의없는 행동을 했다고 치자. 그것을 지적하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 방법에서 내가 그 예의없는 사람과 똑같은 사람인지 더 나은 사람인지가 나뉜다. 막장드라마에서 사장의 사모님이 못사는 사람들한테 예의, 교양이 없다며 상대방을 무시하듯이 싸가지없게 말하는 장면이 종종 보인다. 이미 그 행동 자체가 예의, 교양이 없는데 누가 누굴 지적한단 말인가? (왜 화를 내냐고 화를 내면서 말하는 것과 비슷한 건가?) 남의 예의없음을 예의없게 지적하면 그 지적한 내용이 그사람에 어떻게 전달될지는 모르지만, 나는 그 예의없는 사람과 1도 다르지 않은 것이 된다. 나도 예의가 없게 행동했기 때문이다. 남의 예의없음을 예의있게 지적해야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내가 그런 사람이 될 … 더 보기
어차피 독감으로,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매년 수천명이나 되기 때문에 코로나19도 그렇게 무서운 질병은 아닌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너무 겁을 주고 있다고 말이다. 그런식이면 내가 당신을 죽여도 괜찮은 것 아닌가? 매년 수천명이 죽는데 그 중에 단 한 명이 추가로 죽는다고 티도 안 날텐데, 별일 아닌 것 아닌가? 독감, 교통사고도 최대한 사망자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나 사회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망자가 나오는 것일 뿐이다. 매년 나오는 사망자 수가 당연히 죽어도 괜찮은 사람 숫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코로나도 최대한 조심해야만 사망자가 덜 나오게 할 수 있다. 막을 수 있는 것과 막을 수 없는 것, 막으려고 노력하는 것과 막으려고 … 더 보기
종교시설을 사업장으로 보지 말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종교시설이 사업장이고 아니고가 무슨 상관인데? 설마 신성한 종교시설이니까 모든 사회적 의무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국민이고 싶을 때는 국민의 탈을 쓰고 혜택이나 권리는 다 누리려고 하다가 모든 규칙이나 법이나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는 종교인의 탈을 쓰려고 하는 거야? 종교는 당신들한테나 신성하고 절대적인 거야. 한국이라는 땅 위에서 살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에 포함돼서 살아가려면 그 안에서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만 하는 거야. 그 기준 안에서 종교의 자유도 주장할 수 있는 거야. 나라에서 정해진 규칙을 따르지 않을 거면 한국에서 나가서 당신들의 나라를 건설하면 돼. 그러면 누가 귀찮게 방역 지키고 예배드리지 말라고 참견하겠어? 멍청한 건, 무식한 … 더 보기
7월 30일 (목) [김어준 생각/김어준의 뉴스공장] 민주당이 소수당일 때 민주당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했었을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반대하는 이유를 말하며 반대했을 것이다. 저렇게 법안 자체는 안중에도 없이 대놓고 “니들이 다수당이고 우리는 소수당이니까 어차피 니들 마음대로 할거잖아! 그러니까 짜증나!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아몰랑 안해!”라는 식의 초딩도 안 할 행동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다 잘못된 것인가? 이익과 손해로만 따지니까 저런 비상식적인 모습들이 나오는 것이지… 잘못된 법안이라는 전제가 있어야만 미통당의 저런 행동이 근거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애초에 법안이나 정책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이 표결 자체 밖에 못 보고 있으니… 그냥 “니들 다수당인거 싫고 무슨 법안이든 니들 마음대로 … 더 보기
게이 혐오나 차별 같은 생각을 남한테 얘기하면서 차별 조장하지 말라고 지적하면 내 생각일 뿐이라고 말하고는 해. 결국은 자기 생각처람 남들도 생각해주길 바라니까 입 밖으로 꺼낸 거잖아? 그럴거면 확실하게 주장을 해. 비겁하게 한발 빼지 말고… 그건 결국 자기가 틀렸고 못난 생각인 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는 거잖아. 태도를 분명히 하란 말이야. 말고 못하냐고, 내 생각을 말할 자유가 있다는 개소리 하지 말고… (그게 자유면 그걸 반박하는 것도 자유인데 왜 그거엔 발끈해?)
나는 미신을 믿지 않아. 하지만 완벽하게 얽메이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니야. 그러니까 나는 미신에 관심을 가지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나의 운세나 관상을 봐준다고 하면 신경이 쓰일 것 같거든. 그래서 극렬하게 듣고 싶지 않아 한다는 거야. 그리고 특히 오늘의 운세 같은 것을 안 보려고 해. 어릴 때 오늘의 운세가 매우 좋다고 나왔는데 그날 최악이었거든. 그래서 나는 운세를 안 믿는다기보다는 미신을 보면 운수가 안 좋다는 미신을 믿는 거야. 이런 나를 보면서 내 스스로도 웃겼어. 결국 나는 완벽하게 미신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거야. 또 이런 경우도 있어. 유튜브에서 우리나라 문화나 음식을 해외 사람들이 평가하고는 해. 그런 영상을 한국인이 보는 것이 사대주의라며 그런 것을 보면 … 더 보기
에반게리온은 약간 다르지만 어쨌든 그런식으로 다수의 사람을 죽이거나 해서 세상을 새로 건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갈아 엎으면 나쁜게 사라지나? 똑같이 반복되지 않을까? 난 결국 지금 이 세상을 계속 유지해서 조금씩이라도 문제를 해결해나가야만 진짜 세상을 변화사킬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프로그램을 계속 고쳐서 쓰는 것도 좋지만 완전히 새로 다시 짤수도 있는 거겠지. 너무 버그가 많거나 너무 방대하고 복잡해져서 손을 댈수도 없게 되어버린다면 말이야.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면 내가 다시 짤수도 있겠지. 그런데 세상을? 내 기준이 정말 옳은거긴 해? 그건 나쁜 세상을 옳게 바꾸는게 아니고 그냥 내 마음에 안 드는 세상을 파괴하고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만들려는 것일 뿐이잖아. 난 그건 병든 생각이라고 생각해.
돈이 많아야, 성공해야 진짜 행복할 수 있는 거라고? 돈이 없어도 행복하다는 말은 자위일 뿐이라고? 그래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은 억지스러울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도 이상해. 상위 1%의 위치에 가야만 행복할 수 있는 거야? 그러면 99%는 다 불행해야 하는 거야? 니가 말한 세상에서는 상위에 있는 사람은 상위 1%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테고 하위 99%의 사람은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쓸텐데 그러면 누가 행복한 거야? 만약 상위 1%가 행복하다고 쳐. 그러면 결국 99%는 평생 불행하다는 거잖아. 그러니까 99%가 절대 1%가 될 수 없다는게 아니고 99%가 불행하다는 총량이 계속 유지된다는 거야. 질량 보존의 법칙처럼 말이야. 그거 너무 별로같지 않아? 기준을 낮게 잡으면 나는 … 더 보기
전에 어디에서 봤는데 가족인가 친구한테 내가 만든 것 좀 봐달라고 했더니 왜 그딴 것만 하냐고, 왜 장르가 고정되어 있냐고 좀 새로운거나 대중적이고 잘나가고 재미있는 것을 하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해. 난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짜증나. 그런식이면 니는 왜 서울대 안가고 왜 대기업 취직 안했냐? 왜 구글 같은 기업 못 만들고 그딴 개똥통 회사에서 그 개고생을 하고 있냐? 아니면 백수로 쳐 놀고 있냐? 그렇게 말처럼 쉬우면 다 그 말대로 살아야지. 안 그래? 개인의 특성을 왜 무시해. 그리고 열심히 만든 성의는 왜 무시해. 결국 그딴식으로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한테는 그 이후에 조언을 구할 일도 없겠지만 정말 생각이 없는 사람인 것 같아. 누구는 다양한 … 더 보기
비건에 대한 합리적이지 않은 비판 내용에 대해 반박해봤고 비건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봤다. 비건에 대한 억지스러운 비판 반박 채식을 하면 영양소가 결핍되기 쉽다? 그러면 거꾸로 육식을 하기만 하면 영양소 결핍에서 자유로울 수 있나? 어차피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육식이든 채식이든 영양소 결핍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채식은 기존에 고기를 통해 얻던 영양소를 다른 곡물, 채소, 과일, 해조류에서 얻으면 되는 것이다. 채식에 대한 환상도 문제가 되겠지만 육식에 대한 환상에서도 벗어날 필요가 있다. 식물도 생명이다? 비건들에게 식물도 생명이라고, 식물은 안 불쌍하냐고 비아냥대는 사람들이 있다. 식물도 생명이 맞다. 어쩌면 식물도 우리가 알 수 없을 뿐, 감정이 있고 공포나 고통을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 더 보기
오래전의 논란이지만 정리된 내 생각을 써보려고 한다. 황교익은 수요미식회에서 “떡볶이는 맛이 없는 음식이다.” 라는 말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그 말이 한국인과 한국의 음식 문화 전체에 대한 비하가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또는 맛있는 떡볶이를 먹어본 적이 없다.” 라고 했으면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음식이든 요리사의 실력에 따라 맛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런데 황교익은 이상하게도 떡볶이 자체를 맛이 없는 음식으로 정의하고 단정지어버렸다. 그것은 단순한 맛 평가가 아니고 어떤 이유로 떡볶이 자체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자신만의 어떤 계기와 이유가 있겠지. 이명박이 대통령일 때 떡볶이 띄우기를 했기 때문일까?) 어쨌든 그는 떡볶이를 비하함과 동시에 떡볶이를 즐기는 다수까지 맛이라는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