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변별력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할 줄 알아야지. 내가 불편하더라도 상대방이 원하고 상대방을 더 위하는 길이라면 그것을 할 줄 알아야지. 그런 고민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야. 그냥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진심이었다는 말로 모두 용서될 수 있을까? 그렇다고 결과적으로 무조건 상대방의 반응이 좋아야만 한다는 말은 아니야. 내가 그걸 어떻게 알겠어? 신도 아니고 말이야. 중요한 것은 내가 배려하려고 노력했느냐일 거야.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결과가 안 좋으면 그 다음에는 당연히 고칠테니까. 나는 진심이었다는 핑계를 대며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는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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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에는 무조건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팁을 올리겠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그건 조금 막연하다는 생각이 들어. (글의 주제, 카테고리가 너무 방향성이 없다랄까?)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내가 구글에서 주로 검색하는 것을 글의 소재로 삼는게 좋은 방향인 것 같아. 내 블로그의 방문자를 보면 토렌트나 컴퓨터 관련 팁의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이 들어오거든? 그런데 나는 더이상 컴퓨터 팁에 대해서 쓸 글이 별로 없어. 그런데 비슷한 방향이지만 내가 구글에서 주로 검색하는 검색어들과 관련된 주제라고 생각하니까 훨씬 더 쓸 수 있는 글이 많아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구글 검색을 주로 사용하는 용도가 나름대로 따로 있을 것 아니야. 그 목적과 일치하니까 방문자 수도 더 늘어날 것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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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술 작품, 명품에 대해서 잘 이해를 못 하는 편에 속해. 생각으로는 이해하지만 심리적으로는 못마땅하게 본다랄까? 결국 물건에 대해서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로 보느냐, 실용성 즉 다수가 인정하는 실질적인 기능의 측면으로 보느냐의 차이일 거야. 그러니까 고가의 예술 작품이나 명품은 그 두가지의 기준 중에서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의 측면으로 극단적으로 기울어진 물건이라서 그런 것 같아. 실용성으로 보면 말이 안 되거든. 그런데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해. 인간에게는 심리나 마음이라는 기준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큰 요소거든. 정말 극단적으로 실용성, 실리만 따진다면 내가 돈만 벌 수 있으면 그 어떤 개무시를 당하고 욕을 먹어도 괜찮아야 하는데 실제로 그럴 수 있나? 그럴 수 없지. 인간은 기계가 아니야. 대부분이 아무리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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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되게 막연한 것 같아.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변하고 변하지 않는지를 따져봐야 하는데 말이야. 본성에 대한 얘기겠지? 사람이 악하게 살다가 선하게 살 수 있는가, 게으르다가 부지런해질 수 있는가 등등… 그런데 그것도 사실 다 케바케 아니겠어? 악하게 살다가 좋은 일을 하면서 살수도 있고 게으르다가 부지런하게 살수도 있고… 그러다가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 나는 이런식으로 말하고 싶어. 사람은 변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변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어. 변해야 할 부분은 고치고 싶다거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겠지. 변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나만의 고유한 정체성 같은 부분이겠지. 모든 부분을 다 고치고 바꿔버린다면 그건 과연 나일까? 그러니까 내가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야 할 부분도 있다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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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 허무하다고 생각하면 너무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의미를 생각하다보면 너무 모든 것에 집착하게 돼서 쓸때없는 부분까지 걱정하게 되는 것 같아. 그 사이에 나만의 적절한 선이 있을 거야. 또한 중요한 건 의미를 얼만큼 두느냐도 있겠지만 결국 어떤 행동을 하느냐겠지. 쓸때없이 걱정만 하면서 아무 행동도 안 하고 스트레스 받고 후회하지는 말아야겠지. 내가 의미를 두고 행동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겠지. 의미를 더 되새겨야 할 부분도 있을 거고 집착을 버려야 할 부분도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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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페미가 이상적이라고 말한적이 있다. 그부분을 얘기하려고 한다. 욕은 나쁜 것이다. 하지만 욕을 이 세상에서 없애자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그냥 적당히 나쁜 것을 받아들이거나 넘길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말처럼 말이다. 욕이 존재하는 세상, 적당이 부정적인 것도 잘 관리하면서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인간적이고 상식적인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욕을 없애려면 얼마나 강제적이어야 하고 얼마나 폭력적이어야 할지 상상도 안 간다. 내가 보기에 불편하고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그것에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꼭 문제삼아서, 공격해서 뜯어 고쳐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식으로 이상적인 기준으로 남에게 참견하고 공격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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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면 다 된다는 것. 그 말은 돈만 있으면 너무 고생스러워서 그 누구도 하지 않을 것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거야. 우리나라의 영화계가 일본보다 앞서고 퀄리티가 높은 것도 결국 돈이 더 많이 투자되기 때문일 거야. (물론 일본에서는 그것을 시장의 크기 탓, 돈 탓으로 돌리지만, 애초에 퀄리티가 되니까 시장이 커질 수 있었던 것이지.) 어쨌든 그 돈의 힘 때문에 더 대단한 것이 만들어지고 인류가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나는 딱 한가지만 더 추가되면 진짜 인류는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돈이 안 되는데도 그짓을 하는 사람을 이해해주고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는 거야. 결국은 돈이 되고 안 되고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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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을 보면서 나는 영생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인간은 생각보다 쉽게 잊어버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극이 계속되면 무뎌진다고 하는데 우리 인간은 그 자극을 조절하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 같은 자극에 무뎌지지 않기 위해 시간의 공백을 두기도 하고 다른 종류의 자극을 느끼기도 한다. 매일 치킨만 먹지 않는다는 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경험해보고 정말 더이상 할 것이 없어서 지루해서 죽고 싶어지는 경우는 정말 소수이지 않을까? 영생… 말 그대로 무한대로 이 지구가 유지되고 인간이 무한대로 산다고 해도 인간은 생각보다 잘 까먹는다. 10년 전에 내가 뭘 했는지도 막연하게 떠올릴 뿐 그 느낌, 그 자극을 정확하게 떠올리고 그것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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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잘못된 생각이나 착각에 빠졌을 수도 있어. 특히나 내가 불편한 감정이 들고 약간 부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해도 그것이 문제가 되냐는 또 다른 문제거든. 어린 여자아이가 아이돌이나 미국 가수의 야해보이는 춤을 추는 것도 다 문제가 되는 건 아니야.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불편하게 느낀다고 해서 꼭 그것을 문제삼아야만 한다는 건 아니라는 거야. 내가 불편해도 사실 큰 문제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거야. 예를 들면 주로 이런식으로 문제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어린 여자아이가 아이돌 춤을 따라서 추는 영상을 보고 서양 사람들이 댓글로 페도필리아라고 평한다면서 자기가 보기에도 그렇다는 거야. 자기만 불편하게 느낀게 아니라면서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점점 더 자신들의 생각을 확고하게 만들어나가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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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라는 애니를 보니까 재미있더라. 애니는 당연한 말인 것도 같지만, 움직임이 재미있다. 애벌레가 햇볕에 빠삭 마르는 모습이 웃기더라. 만화에선 그걸 살리기 힘들겠지. 반대로 만화는 속도를 독자가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그리고 애니보다 빨리,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도 할 수 있어. 나는 전에는 이런 각 분야의 강점을 살려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꼭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그냥 각자 사정에 맞게 만들고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에 집중해서 만들면 되는 거야. 그런데 또 그런 건 있어. 그 분야에 대해서 정의하려고 들고 꼭 이래야 한다고 강박이나 집착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일단 어떤 한가지를 하기로 했다면 그것의 매력을 충분히 끌어올려야만 그것을 만드는 이유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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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규 작가님의 웹툰이 올라왔다.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20063 작가님은 자신의 이미지를 도용한 업체의 음식을 맛보고 용서해 준다는 내용이다. 거기다가 자신이 직접 그려준다는 내용까지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잘못한 사람에게 따끔한 일침을 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자신이 직접 그려주겠다는 내용을 보면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해도 너무 문제제기의 내용이 없어서 그냥 맛있으니까 그려주겠다는 내용으로 보이기 쉬운 것 같다.) 사실 웹툰의 내용은 개인의 선택이며 표현의 자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다른 작가가 피해를 입는다면? 일부의 독자가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된다면? 그러니까 내가 어떤 대인배의 행동을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고, 자신의 권리를 찾는 정당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눈총을 받게 된다면 그건 누구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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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많은 정보가 들어오기 전에는 선입견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단지 선입견을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그것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남에게 강요하려고 들고 참견하려고 드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그러니까 선입견을 갖는 것이 좋은 태도는 아니지만, 모르면 배우면 되는 것이다. 선입견을 고집하지 않고 남에게 강요하지 않고 타당한 생각에 내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태도만 있다면 선입견 자체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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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보통은 시각의 차이일 뿐이다. 아무나 괜찮으니까 여자친구 사귀고 싶다는 말도 결국 그 안에 나의 최소한의 취향, 기준이 포함되는 것이고 반대로 내 기준에 맞는 사람이랑만 사귈거야! 라는 말도 내가 궁하면 아주 조금은 내 기준에 모자라도 사귈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이 이제 조금 밖에 없네?”와 “물이 아직 많이 있네?”의 차이와 똑같은 것이다. – 설득과도 관계가 있다. 그러니까 둘이 다른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했을 때 둘의 말이 다 옳을 수 있다. 단지 누가 더 설득력있게 말해서 사람들을 설득시키냐의 차이일 뿐이다. 더 좋은 방법이 더 설득력이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들에게 더 와닿게 표현하거나,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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