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변별력

모르는 것을 괜히 이리저리 굴리면서 길게 말하면 그건 진짜 최악이다. 내가 정확히 아는 부분만 확실하게 선을 정해서 말해야만 설득력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모르는 부분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테니까. – 전에 했던 실수 중에 하나가 내가 잘 모르는 것까지 말하려고 했던 것이다. 뭐 웹툰 강좌라거나 자살소년에서 자살하려는 사람의 심정을 억지로 묘사하려고 한다거나… 모르는 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해야지 내가 아는 부분이 더 의미있어질 수 있다. 내가 아는 부분이 별로 없고 의미가 없으면 글을 안 쓰는게 맞는 것이고 정말 그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면 열심히 공부하고 조사해서 내가 아는 것, 정말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 기획도 똑같다. 내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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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캐릭터 표정

아주 짧은 상황을 만화처럼 표현할 수도 있고 그냥 삽화처럼 한장 딸랑 올릴 수도 있어. 또는 그러고 싶을 때는 일러스트처럼 신경을 쓸수도 있겠지. 그리고 도트 느낌으로 그릴 것이지만 핵심은 도트를 살리는게 아니야. 1대 1 비율의 그림이 수정이 쉽고 나에게 맞다는 것이 핵심이야. 그러니까 리퀴파이로 수정하거나 자유변형을 할수도 있는데 굳이 도트를 너무 살리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는 거야. 도트나 깔끔함에 집착하지마! 흐리고 번져도 돼!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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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 것은 잘한다는 것과 다르다. 좋아한다는 것은 존중한다는 것과 다르다. 좋아한다는 것은 배려한다는 것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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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세상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 그런데 그게 또 이전에 완전히 없는 생소한 것은 아니거든. 이전에 있었던 것을 섞거나 뒤집거나 또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뭐 그런 거야. 결국 그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주는 것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사람은 다 조금씩 다르잖아. 그러니까 생각도 다르고 보는 관점도 다 다를 것 아니야. 그 개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계속 새로운, 더 나은 것들이 발견되고 개발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한 개인을 창의적인 인간으로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가 몰입하고 관심을 쏟는 것에 어느정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자유로운 인식을 만들어주면 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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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군생활을 정말 못했다. 가장 후회하는 것은 못하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말하지 않고 그냥 무시당하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도 버티기만 한 것. 그냥 그렇게 꾸역꾸역 괴롭고 자존감 없는 매일을, 군생활을 버텼다. 내가 더 행복하기 위해서, 세상에 더 가치있어지기 위해서도 그냥 버티기만 하는 건 답이 아닌 것 같다. 용기와 노력은 주어진 것을 할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못하겠다고, 다른 것을 하겠다고 할 용기도 필요하고 그 용기를 낸 이후에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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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라는 것과 “일”이라는 건 막연해. 구체적인 그 행위의 본질이 아니라는 거야. 내가 상추를 뜯는 일을 한다고 치면 밥 먹고 나서 열심히 일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막연해. 밥 먹고 나서 상추를 얼마나 뜯을까? 어디에 담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더 빨리 뜯을 수 있는 도구는 없을까? 칼을 이용해볼까? 이런식으로 더 구체적으로 하려는 것 자체를 생각해야돼. 그리고 “열심히” “일”이라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단어들이야. “성공”도 마찬가지야. 또한 “나”를 인식하는 것도 불필요해. “나”를 너무 인식하면 쓸때없이 허세부리고 욕심내게 되고 자존심 부리게 되는 것 같아. 그러니까 “일” “성공” “열심히” “나” 이런 것들은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낭비야. 그냥 내가 하려는 것을 그냥 묵묵히 하면 되는 거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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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잘하는지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고민하고 세상을 분석하고 가치를 정의하고 막 이런 것들도 좋긴 한데 구체적으로 정보나 재미가 있는 글이나 웹툰을 생산하는 것도 꼭 필요해. 그러니까 일, 행동도 그렇고 생각도 벨런스를 맞춰야 한다는 거야. 분석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인 생산 자체도 계속 생각을 해야 좋은게 나온다는 거야. 평소에 생각도 그래. 이것만 하고 일해야지. 이런 막연한 생각은 안 돼. 꼭 행동하지 않더라도 당장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준비하고 있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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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너무 정리를 안 해서 공간이 부족해지고 불편해지고 신경쓰일 정도라면 정리를 해야겠지. 하지만 정리를 하는 것도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오히려 그냥 두는 것이 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집중하는데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심리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정리가 안 된 것을 보면 너무 거슬리고 신경쓰이면 당장 정리를 하는게 좋겠지.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너무 한 번에 다 버리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 버리고 나서 “나중에 다시 필요할 것 같은데 괜히 버렸나…” 라고 신경을 쓸 거라면,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라면 그냥 냅두고 신경을 끄는게 나한테 더 이롭고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리를 하지 않고 신경을 끄기로 결정하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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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은 약간 다르지만 어쨌든 그런식으로 다수의 사람을 죽이거나 해서 세상을 새로 건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갈아 엎으면 나쁜게 사라지나? 똑같이 반복되지 않을까? 난 결국 지금 이 세상을 계속 유지해서 조금씩이라도 문제를 해결해나가야만 진짜 세상을 변화사킬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프로그램을 계속 고쳐서 쓰는 것도 좋지만 완전히 새로 다시 짤수도 있는 거겠지. 너무 버그가 많거나 너무 방대하고 복잡해져서 손을 댈수도 없게 되어버린다면 말이야.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면 내가 다시 짤수도 있겠지. 그런데 세상을? 내 기준이 정말 옳은거긴 해? 그건 나쁜 세상을 옳게 바꾸는게 아니고 그냥 내 마음에 안 드는 세상을 파괴하고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만들려는 것일 뿐이잖아. 난 그건 병든 생각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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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하면 중독이 되고 문제가 생긴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마약이 사라지지 않고 찾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만큼 큰 쾌락을 준다는 거잖아? 그런데 왜 마약을 문제라고 할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가 없으니까. 사회가 병드는 것도 문제고 당사자도 자신이 맛본 쾌락이 있는데 그것을 계속 맛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내가 마약을 해보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정말 행복을 모르는게 아니잖아. 내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고 행복이 있는 거잖아. 성공도 비슷한 것 같아. 너무 성공하면, 더 성공할 길, 목표가 사라지면 재미없지 않을까? 성공을 하고 나서의 삶도 행복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니야. 새로운 목표를 가지거나 자신의 절제력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살아갈 수도 있지. 그런데 어쨌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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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짐 총량의 법칙 잘 따지지 못해도 괜찮다는 내용, 누군가 잘 따지는 사람이 그사람의 잘못된 점을 따져줄것이라는 내용이다. 좋은 내용인 것 같다. 그런데 결국은 내가 못 따져도 괜찮은 사람이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안 따지는 사람은 애초에 따질 필요가 없는 건데 못 따지는 사람은 진짜 스트레스 받아. 정말 따지고 싶고 열받고 화나는데도 잘 못 따지면 얼마나 짜증날까? 그런데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결국은 다 자기한테 맞게 변하는 것 같아. 정말 못견디겠으면 결국은 자신을 변화시켜서라도 잘 따지게 될테고 아니면 그냥 잘 참고 개무시하는 법을 배우겠지. 그리고 안 볼 수 있으면 안 보면 되지. 그런데 안 보고 싶다고 다 안 볼 수가 없으니까 어렵고 힘들고 스트레스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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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아야, 성공해야 진짜 행복할 수 있는 거라고? 돈이 없어도 행복하다는 말은 자위일 뿐이라고? 그래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은 억지스러울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도 이상해. 상위 1%의 위치에 가야만 행복할 수 있는 거야? 그러면 99%는 다 불행해야 하는 거야? 니가 말한 세상에서는 상위에 있는 사람은 상위 1%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테고 하위 99%의 사람은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쓸텐데 그러면 누가 행복한 거야? 만약 상위 1%가 행복하다고 쳐. 그러면 결국 99%는 평생 불행하다는 거잖아. 그러니까 99%가 절대 1%가 될 수 없다는게 아니고 99%가 불행하다는 총량이 계속 유지된다는 거야. 질량 보존의 법칙처럼 말이야. 그거 너무 별로같지 않아? 기준을 낮게 잡으면 나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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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둘다라고 생각해. 예전에는 외부적인 요인은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거니까 무조건 내 마음,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사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절대적인 부분도 있지만 상대적인 부분도 없는게 아니거든. 아무리 내가 스스로 나를 소중하다고 생각해도 현실이 시궁창이면 그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내 몸이 편한 것도 중요하고 자존감을 가질 정도의 성취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도 필요할 거야. 그런데 너무 그런 외부적인 것에만 얽메이고 집착하면 안 되겠지. 그냥 잘 균형을 맞춰야 해. 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정도”가 핵심인 것 같아. 옳고 그른 것도 그렇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명확하게 딱 구분지어지는게 없어. 적당한 정도, 기준을 맞추면서 살아가는 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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