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변별력

나는 순수한? 게이도 있다고 생각해. 누군가는 성적인 쾌락을 위해서, 더 큰 자극을 위해서 동성과 성관계를 맺기도 하겠지. 단지 그 관계이면서 연인이라며 게이를 허용하고 인정해달라는 사람도 어딘가 있긴 있을 거 아니야. 하지만 정말 타고나게 이성에 대해서 관심이 없고 못 사귀겠고 어떤 동성을 너무 사랑할 수도 있는 거잖아.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사람이 뭘 잘못했길래 사람들에게 욕을 먹어야 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아야 해? 왜 사랑하지 못해야 하냐고 술도 똑같아. 사실 술 먹어서 사고가 얼마나 많냐 술 때문에 얼마나 많이 다치고 죽겠어. 그런데 술을 막지는 않잖아. 술로 생긴 문제는 개인의 절제력의 문제다. 라면서 말이야. 사실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마약, 도박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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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으로 갔으면 사실 그렇게 스토리를 잘 짤 필요가 없어. 진지한 메세지가 있고 그걸 잘 하려다보니까 내가 하지 못할 정도의 방대하고 풍부한 스토리를 하려고 했던 것이지. (포기하지 않았다면 하긴 했겠지만 내 스스로 만족스럽진 않았을 거야.) 그런데 생각해보면 메세지가 없는 개드립 웹툰을 내가 만들고 싶어할까? 그게 재미있을까? 난 진지충인데? 지금 내 생각은 개드립도 생각나면 할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진지한 메세지는 옴니버스식? 약간 스토리를 분리하는 느낌? 단편 느낌으로 해서 표현하고 싶은 것만 하고 빠지는 느낌으로 할 생각이야. (단편이 스리슬쩍 연결되는 느낌으로 할거야. 쓸때없는 구색을 맞추려고 하지는 않겠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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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막연하게 다수에게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아. 그러다보니까 재미가 뭔지도 까먹은 느낌이야. 좀 더 구체적인 대상을 생각하면서 만들자는 거야. 친구한테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나 내 스스로 다시 본다고 생각했을 때 “음? 이정도면 괜찮은데?” 라고 생각할 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거야. 그러니까 “잘 해야지! 잘 만들어야지!”라는 건 막연하잖아. 그런데 내가 보기에, 또는 다른 사람한테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덜 막연하다는 거야. 그냥 친구한테 정보를 전달한다거나 친구가 보기에 예뻐보이는 정도? 그정도의 기준으로 하자는 거야. 전에는 기준이 오락가락했었지. 너무 잘 하려고 하다가 부담감과 체력이 딸려서 포기하고 또 너무 대충해버리기도 하고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 정보, 재미, 개그, 메세지 등등… 그것을 제대로 전달한다는 것에만 집중하자. 물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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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에 집중한다는 건 결국 그사람이 잘하는 핵심, 정체성, 존재이유에 집중한다는 거야. 그래야 나도 그런 나만의 장점과 정체성에 집중하기 쉬워지는 것 같아. 단점에 집중한다는 건 완벽을 추구한다는 거거든. 그런데 그게 나만의 정체성도 없이 완벽을 추구한다는 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말이거든. 그리고 남의 단점을 지적하다보면 나의 단점도 신경쓰게 돼. 그게 자유로운 행동을 방해해. 이런 걸 하면 내가 남을 지적했던 것처럼 남도 나를 지적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남의 눈치를 보게 된다는 거야. 결국 남의 단점에 집중하다보면 아무것도 못하게 돼. 핵심은 남의 눈치를 보든, 너무 완벽을 추구하든 그런 이유들로 해서 시도, 도전을 하지 못하면 그냥 멈춰있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는 거야. –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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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나는 먼지보다도 못해. 그래서 더욱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나 자신이 의미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모르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없는 것과 같아.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애니나 그런 것에 갖히는 건 아닐까? 바깥에서는 초라하니까 나만의 세상에서 의미있어지는 거야. 그런데 그건 너무 현실이 가까이에 있어서, 스스로도 도피인 것을 알기 때문에 순수하게 행복하기 어렵다? (지금 내가 그런듯.) 적당한 정도의 기준점이 필요하겠지. 남들에게도 떳떳하고 내 스스로도 만족하는… – 가장 절대적인 것으로 보면 이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다. 우주에서 지구도 먼지에 불과하니 말이다. 그 우주 바깥엔 뭐가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으로 보지 않고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절대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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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같은게 막 이뤄지고 저주가 통하고 그러면 신기한 해결책도 있겠지. 그러면 재미있을텐데 현실에선 없어. 그래서 과학을 탐구하는게 아닐까? 오히려 현실을 추구하는게 아니고 더 꿈? 특별하고 재미난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 과학 쪽으로 꿈을 꾸는 아이러니? 결국은 현대의 과학자도 당장 존재하지 않고 모르는 것을 탐구하는 거잖아. 이론, 논리, 근거 이런 것을 더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추구한다는 것이 다를 뿐. 어떻게 보면 연금술사와 다를바가 없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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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될 수도 있는 거야. 중복될까봐 걱정하고 신경쓰면서 전진하지 못하는게 더 문제야. 그리고 글을 쓰고 그것을 잘 정리해서 새로운 글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웹툰이 될수도 있는 거다. 또한 여기서 썼던 내용이 또 다른 주제에서 비슷하게 쓰여질 수도 있는 것이다. 비슷하게 보여도, 중복처럼 보여도 적용되는 곳에 따라 의미가 많이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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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만한게 아닌데 억지로 꾸미려고 한다거나 억지로 재미있게 하려고 하면 안 돼. 짧은 내용을 억지로 늘리려고 하지마. 메세지는 그냥 메세지로 표현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 그 메세지와 관련된 재미있는게 생각나면 만드는 것이지. 억지로 재미나 대중성을 끌어온다고 다 되는게 아니야. 나는 내가 가진 것을 잘 활용하지 못 하는 사람 같아.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고 가진 것을 극대화하는 재주가 없다는 거야. 그쪽으로 머리가 안 돌아가. 그냥 내가 아는 것이나 생각난 것이나 생각하는 것을 잘 표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 그런데 자꾸 욕심을 부리다가 핵심, 본질을 간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뭐랄까? 변별력이 없고 극단적이야. 생각나는 것을 다 웹툰, 스토리로 만들어서 재미있게 만들려고 하거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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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만 해도 이건희, 이재용이 잘못한 것이 있어도 경제를 살렸으니까 봐주자는 인식이 꽤 있었다. (지금도 그런가?) 그당시에는 실제 판결도 그런식으로 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식으로 이재용을 용서하면 이재용의 범죄로 피해를 당한 개인이나 정부는 뭐가 되지? 당연한 말이지만 이제는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당연한 말을 굳이 다시 꺼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재용 혼자서 삼성의 모든 일을 다 하고 모든 돈을 혼자 벌어들인게 아니다. 삼성에 다니는 직원들이 삼성에게 빌붙어서 돈만 받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재용을 비롯한 수많은 직원들이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했으니까 삼성이 발전하고 성과가 나왔겠지. 그런데 이재용은 그 성과를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악용했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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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메모했던 수능 시험, 노력, 사람의 특성의 다양성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봤다. 수능의 문제점 존리| 공부 못하는 아이는 다른 데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래요 출처 : ′동학 개미 운동′의 시초 존봉준(?) 아이에게 필요한 건 주식? | 유 퀴즈 온 더 블럭 YOU QUIZ ON THE BLOCK EP.55 사교육에 매년 수십조가 쓰인다고 한다. 진짜 쓸모있는 교육이면 그 이상이 들어가도 상관 없겠지. 하지만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한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수능 성적을 받기 위한 사교육… 도구를 위한 도구를 위한 도구일 뿐인데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낭비라는 거야. 아이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아이를 공부시키고 학원을 다니게 하잖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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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에 대한 합리적이지 않은 비판 내용에 대해 반박해봤고 비건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봤다. 비건에 대한 억지스러운 비판 반박 채식을 하면 영양소가 결핍되기 쉽다? 그러면 거꾸로 육식을 하기만 하면 영양소 결핍에서 자유로울 수 있나? 어차피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육식이든 채식이든 영양소 결핍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채식은 기존에 고기를 통해 얻던 영양소를 다른 곡물, 채소, 과일, 해조류에서 얻으면 되는 것이다. 채식에 대한 환상도 문제가 되겠지만 육식에 대한 환상에서도 벗어날 필요가 있다. 식물도 생명이다? 비건들에게 식물도 생명이라고, 식물은 안 불쌍하냐고 비아냥대는 사람들이 있다. 식물도 생명이 맞다. 어쩌면 식물도 우리가 알 수 없을 뿐, 감정이 있고 공포나 고통을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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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의 논란이지만 정리된 내 생각을 써보려고 한다. 황교익은 수요미식회에서 “떡볶이는 맛이 없는 음식이다.” 라는 말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그 말이 한국인과 한국의 음식 문화 전체에 대한 비하가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또는 맛있는 떡볶이를 먹어본 적이 없다.” 라고 했으면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음식이든 요리사의 실력에 따라 맛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런데 황교익은 이상하게도 떡볶이 자체를 맛이 없는 음식으로 정의하고 단정지어버렸다. 그것은 단순한 맛 평가가 아니고 어떤 이유로 떡볶이 자체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자신만의 어떤 계기와 이유가 있겠지. 이명박이 대통령일 때 떡볶이 띄우기를 했기 때문일까?) 어쨌든 그는 떡볶이를 비하함과 동시에 떡볶이를 즐기는 다수까지 맛이라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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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국 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해서 기사를 통해 여러 정보를 접하긴 했지만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내가 결론지을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의 가족들에게서 문제가 발견되었어도 그것이 조국과 관련이 있는지 그것이 어느정도의 문제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그래서 나는 당장 어떤 결론도 내릴 생각이 없다. 하지만 딱 한가지 검찰의 수사 타이밍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법도 다수의 동의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다수가 그 법이 잘못되었다고 하면 고쳐지는게 법이다. 물론 다수가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지만 결국 다수가 결정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받는 것도 다수이다. 다수의 지지로 뽑힌 대통령과 대통령에게 주어진 임명 권한을 검찰이 침해한 것이다. (임명 권한을 대통령에게 주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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