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심리론

감성과 이성, 그리고 인간의 판단 이성적인 판단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이성적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는 대체로 감정의 영향을 배제하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성적인 판단은 정말로 감정과 무관할까요? 아니면 이성마저도 결국 감정적인 끌림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예를 들어, 쿠키를 먹는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지금 당장 한 개를 먹을 수 있지만, 1시간 후에는 두 개를 먹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1시간을 기다려 두 개를 먹는 사람을 우리는 “이성적”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더 많은 물리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행동이 왜 이성적이라고 간주되는 것일까요? 단순히 기다리는 선택이 본인의 만족감을 더 크게 만들기 때문이라면, 이는 결국 감정적인 끌림이 바탕이 된 선택 아닐까요? 이성적인 판단에도 감정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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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저도 그런 순간이 있어요. 최근에 유튜브에서 무한도전 의상한 형제 편을 보다가, 문득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그때로 돌아가 비트코인을 사서 인생을 편하게 살면 어떨까?” 같은 가벼운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그보다 더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적성을 알고 꾸준히 살았다면? 지금의 저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민을 통해 저만의 적성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만약 그 시절로 돌아가 이 적성을 살려서 성실하게 산다면 어느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런 상상은 저절로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과거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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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썼었지만 삶은 결국 별것 아니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수도 없고, 이전의 순간을 완벽하게 기억할수도, 되돌릴수도, 멈출 수도 없다. 그저 불완전하게 기억할 뿐이다. 그런 일이 었었다고, 내가 진짜로 온전히 존재한다고 착각할 뿐이다. 하지만 주관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나는 어쨌든 분명히 지금 살아있다. 나는 무엇인가를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다. 그것이 너무 소중하다. 내 삶이나 내가 가진 어떤 것, 가족, 평화 등등… 나에게 정말 큰 의미를 지니는 것들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은 이거다. 절대적으로 보면 나도 별것 아니고 내 삶, 이 순간도 별것 아니다. 모든 것이 허무하다. 객관적으로 그게 사실이다. 지구는 우주에서 먼지보다도 작고, 지구에서 인간은 역시 너무나도 작고, 인간의 수명은 찰나에 불과하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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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랑 똑같은 거랄까? 변하고 싶어도 변하지가 않는 거야. 못난 심성, 열등감, 그런 부분들이 고치고 싶어도 안 고쳐지는 거야. 남의 조언 잘 듣고 자존심 세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남을 진심으로 위하고… 남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런 게 잘 안 된다고… 그래서 그런 인싸? 그런 것에도 열등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외모 뿐만이 아니고 생각이나 마음 같은 것도 사실은 개조가 불가능해. 그저 속이거나 노력하고 배우고 알아가고 성장하고… 뭐 그런 것이겠지. 어쩌면 외모가 더 바꾸기 쉬운 부분인지도 몰라. 꼭 그런 것을 부러워만 하기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의 강점을 살려야겠지. 다른 부분이랑 마찬가지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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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슬리퍼는 양면 슬리퍼를 선호할 정도로 게으르지만, 밥을 먹고 나서 그릇 옮기는 건 무조건 여러번에 나눠서 한다. (약간 운동하려는 목적도 있고 그릇을 떨군나거나 하는게 너무 싫기 때문인듯.) 결국 사람을 뭔가 하나로 아주 단순하게 정의할 수는 없다는 거야.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사람이구나. 아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뭐든 다 리스크 따져가면서 하는 것도 아니야. 게을러서 그냥 막해. 단지 리스크가 너무 큰 것은 피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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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분 좋은 기억을 떠올리거나 하는 생각은 낭비라는 생각이 안 들잖아. 그 자체로 행복하니까. 그런데 내가 어떤 안 좋은 마음에 계속 휩쌓이는 건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뭐 물론 그런 마음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만 그 다음이 있다고 할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해. 하지만 그래도 쓸때없이 그런 생각에 얽메이게 되는 것 같다면, 나의 지금의, 나중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구체적인 다른 일 같은 것을 생각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 그게 노력하면 되거든. 일에 빠져서 집중하다보면 다른 생각은 안 들게 되거든. 그러니까 뭐든 해야지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별것 아닌 거라도 진짜 구체적으로 뭔가를 해야 하는 것 같아. (사실 할 일은 너무 많지. 꼭 돈을 버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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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잔하게 굴지 말라고? 뭐 그런 걸로 화내냐고? 무슨 돈이나 그런 것을 요구한다거나 감옥에 가야 한다면 부정할 수 있지. 하지만 누군가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말하고, 사과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기를 요구한다면 그렇게 해주는게 맞지 않아? 그걸 못 해주는게 진짜 쪼잔한 거 아니냐는 거야. 왜 사과도 못해? 남이 상처 입었다잖아. 대범하면 내가 이해 못해도 남의 힘듦을 인정해줄줄 알아야지. 고작 자기 자존심 챙기겠다고 사과를 못해? 남을 쪼잔한 사람으로 만들어? 누가 진짜 쪼잔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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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착각을 하고는 한다. 어떤 여자가 남자 집에 놀러왔다. 음 좀 어수선하고 더럽지만 너무 깔끔떠는 것보다는 낫겠지. 결혼! 이건 여기에 둬야돼! 여기에 둬야 내가 편하게 쓸 수 있다고! 이 어중간한 위치와 더러움과 덜 정리된 것을 건드리지마! 참견하지마! 이 위치가 아니면 참을 수가 없다고! 견딜 수가 없어! 거기! 0.5미리 틀어졌잖아! 다 위치에는 이유가 있었다? 또는 그 어수선함 자체에 대한 집착? 너무 깔끔하면 싫어하는? 수더분한 것처럼 보여도 그 수더분해보이는 모습 자체에 나름의 엄청난 확고한 규칙이나 기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그것을 존중해주지 않으면 화내는 예민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엄청 더럽고 정리가 안 된 것처럼 보여도 누가 정리한다고 만지면 엄청 싫어한다. (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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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거나 그시절이 그리워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또 하나는 그시절의 재난이나 사건은 이미 지난 일이잖아. 모든 것이 다 극복되고 아주 오래전의 과거가 된 거야. 그래서 슬프고 안타까운 극적인 재난같은 사건들도 크게 불안하거나 감정이입하지 않고 볼 수 있는 거야.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거야. 다시 말해서 과거는, 과거에 만들어진 시대상을 그리는 예능이나 드라마는 아주 리얼한 드라마처럼 느껴진다는 거야. 반대로 현실은 거꾸로야.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불안해. 그리고 어렵지. 계속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가고 새로 접해야 하고 적응해야 하니까. 나이가 들면서 그게 피곤해지는 것 같아. 이미 내 머리에는 어느정도 필요한 정보들이 들어가있고, 더 집어넣는게 귀찮아진 것인지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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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그런 생각을 해. 그리고 지정생존자를 보면서 또 그런 생각들이 들었어.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 건 절대 남이 이해할 수 없는 슬픔일 거야. 영화에서도 그걸 표현하지 못해. 굳이 표현하려고 하지도 않고 말이야. 그러니까 그냥 힘들어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을 보내고 이겨낸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겠지.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야. 주변에 힘든 일을 겪은 사람의 심정을 나는 완벽하게 공감하거나 이해하지 못해. 그냥 이겨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거나 힘든 척하는 사람으로 보일 뿐이야. 어쨌든 그렇게 남은 이해할 수 없는 힘든 일이기 때문에 결국 그 슬픔은 스스로 이겨내야만 하는 것 같아. 남에게 나의 상실감과 슬픔을 이해해주기를 바라면 안 되는 것 같아. 힘든 상황에서 주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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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라는 말은 돈이 없는 사람들의 자기 위로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 물론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겠지. 돈 많아도 몸이 아프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행복하지 못할 거야. 돈 많은 사람 중에 자살하는 사람도 있고 말이야. 하지만 돈은 너무나도 보편적이고 너무나도 강력한 가치야. 돈이 많으면 돈 벌려고 고생하지 않아도 되고, 대다수의 사람들의 가장 보편적인 걱정이 바로 돈 걱정이잖아. 그걸 안 해도 되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가치인 거야. 누군가는 돈이 없이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힘든 일을 하는게 정말 싫거든… 배고픈 것도 싫어… 일을 안 하고 편히 먹고 살려면 돈이 필요하잖아. 그러니까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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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말을 용납할 수가 없고 이해할 수가 없는게… 청년 주택이니 뭐니 그런 거 싫다고? 그래서 빚내서 집 사서 떡상(급등) 노리겠다고? 가상화폐, 코인 규제하지 말라고? 사다리를 걷어차지 말라고? 나도 남들처럼 한번 대박 나보자고? 그 말은 이 세상에 모든 도박을 합법화해달라는 말과 뭐가 다르지? 그걸 어떻게 받아줘? 무슨 지금 40대 이상은 다 부동산으로 대박나서 편하게 먹고 살고 있나? 어차피 대박 난 건 원래 돈을 많이 가지고 있던 극소수야. 서울에 집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그런 좋아보이는 것들만 보고 그것을 전부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40대 이상이 비율적으로 재산이 많고 여유가 있다면, 그건 그 나이까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모았으니까 그렇겠지… 물론 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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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기를 정당화하는 것을 한심하다고 생각해. 그런데 내 스스로는 언제든 포기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런데 이 두가지 생각은 서로 상충되는게 아니야. 내가 싫어하는 건 이런 거야. 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특정한 기한을 정해놓고 몸이 망가질 정도로 노력해. 그리고 나서 결과가 안 좋으면 깨끗하게 포기하는 거야. 그게 현실적이고 현명한 것이라고 할수도 있는데, 내가 보기엔 포기를 정당화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 남들한테 나는 할만큼 했다. 그런데 안 되더라. 라는 핑계를 대기 위해서 하는 쇼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야. 그런 쇼를 하는 사람이 실제 있는지는 모르겠어. 어쨌든 그런 쇼는 아주 잘못됐다는 거야. 내 스스로 언제든 방향을 바꿀 수 있고 뭐든 빠르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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