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심리론

내가 정말 하기 싫은 것을 할 필요는 없다. 싫은 사람을 만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조금 거슬리거나 삐졌다고 안 보려고 하는 것은 그저 쓸때없는 고집일 뿐이다. 세상 사람 모두를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친하게 지내고 서로 도울 필요도 없지만, 내 옹졸한 마음까지 정당한듯이 생각하며 대부분의 것을 배척하며 살아가면 이 세상이 너무 좁게 느껴질 것 같다. 조금 마음에 안 들고 불편해도 한 번 해볼 수도 있고 도울 수도 있는 것이다.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대단한 넓은 마음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남에게 대단한 도움을 주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쓸때없는 고집을 피우며 살아가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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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살 수는 없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려면 그 사람들을 위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할 때가 있어.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한다는 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필수잖아. 그 존중이라는 것도 결국은 하나의 배려거든. 그런데 그걸 알아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해. 내가 도와주고 싶고 배려하고 싶어도 내가 너무 괴로워서 도저히 못 도와주는 부분도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이 두가지 다 맞는 말인데 사람들은 어떤 한가지의 비중을 더 키우라면서 싸우는 거야.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괜히 핑계대지 말라면서 강요하고, 반대로 너무나도 이기적으로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는 것이지. 결국은 개개인에게 자신만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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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끼는 동물이 땅에 떨어져있던 독약을 먹는 모습을 봤다고 치자. 그 독약의 효과가 퍼지기 전 몇십초간은 그 동물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겠지. 하지만 나는 그 독약을 먹는 모습을 본 순간부터 슬픔, 안타까움을 느낄 것이다. 그런데 독약을 먹지 않아도 마찬가지 아닌가? 결국 그 동물은 언젠가 늙고 병들 것이고 열심히 보살핀다고 해도 결국 어느정도의 고통을 받으며 죽어갈 것이다. 이것은 나 자신에게도 적용된다. 나도 언젠가 늙을 것이고 병들고 고통받다가 죽을 것이다. 그런데 왜 나는 슬퍼하지 않을까? 어쩔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다른 이유는 없을까? 내가 정확히 딱 1년 후에 죽을 것이고 그 사실을 내가 안다고 생각해보자. 나는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살아갈까? 어떻게 느낄지는 상상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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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사람이 모두 열등감과 불만족 때문에 노력했을까? 노력하는게 즐겁고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다거나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더 노력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열등감, 불만족이 노력을 하는 계기나 원동력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계속 그것에 빠져서, 그것에만 집중해서 그것을 연료로 노력한다는 건 너무 불행하고 괴롭잖아. 시작은 열등감과 불만족 때문이었다고 해도 결국 내가 즐거워야지 계속 유지할 수 있겠지. 대인관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상대방이 날 좋아하지 않나?를 걱정하기보다는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날 더 좋아하고 만족할 수 있게 내가 노력해야겠지. (그래도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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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아무런 쓸모도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본에 다음 총리가 누가될지, 우리나라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총리가 되면 안 된다면서 걱정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총리 후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어떤 사람이 총리가 되더라도 대비할 수 있게 준비를 해야 한다. 체르노빌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담담하고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멋있는 것 같다. 안 죽을 수 있다면 안 죽으려고 하겠지. 하지만 어차피 누군가 죽어야만 하고, 내가 벗어날 수 없다면 뭐하러 죽음을 걱정하고 겁내며 추하게 죽을까? 그런 것을 보면 매 순간 당당하게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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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하기 싫은 일을 해야만 하는가 왜 하고 싶은 것을 참아야 할 때가 있는가 결국 목표는 남들에게든 나 자신에게든 과시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고 힘든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남들도 다 할 수 있는 일은 특별하게 여기지 못하고 쉽고 평범하고 특별하지 않은 것에는 보람과 만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 일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에 해야만 하는 걸까? 아니면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그런 것을 의도적으로라도 찾아서 해야만 하는 걸까? 어떤 해외 드라마에서 본 내용인데 미래에는 다들 재택근무를 하게 되고 더 미래에는 그것을 불만으로 느껴서 출근하는 운동이 벌어질거라는 것처럼 말이다. 굳이 고생을 하고 나서 “아 이제 일 좀 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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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어떻게 볼까?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 이런 생각을 나는 많이 하는 것 같아. 어쩌면 정말 신경을 안 쓸 수도 있고 또는 신경이 쓰이면서도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고 이겨내려고 하는 것이겠지.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옳으냐, 더 나으냐가 아니야. 휘둘리지 말고 내가 결론을 내렸으면 막연하게 새로운 답이 나오기를 기다려선 안 돼. 그 결론대로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그 책임을 내가 지고 배우면 되는 거야. 어떨 때는 가만히 있는게 훨씬 더 나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런식으로, 그런 태도로 살면 성장할 수 없을 거야. 멈춰있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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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혐오나 차별 같은 생각을 남한테 얘기하면서 차별 조장하지 말라고 지적하면 내 생각일 뿐이라고 말하고는 해. 결국은 자기 생각처람 남들도 생각해주길 바라니까 입 밖으로 꺼낸 거잖아? 그럴거면 확실하게 주장을 해. 비겁하게 한발 빼지 말고… 그건 결국 자기가 틀렸고 못난 생각인 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는 거잖아. 태도를 분명히 하란 말이야. 말고 못하냐고, 내 생각을 말할 자유가 있다는 개소리 하지 말고… (그게 자유면 그걸 반박하는 것도 자유인데 왜 그거엔 발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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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신을 믿지 않아. 하지만 완벽하게 얽메이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니야. 그러니까 나는 미신에 관심을 가지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나의 운세나 관상을 봐준다고 하면 신경이 쓰일 것 같거든. 그래서 극렬하게 듣고 싶지 않아 한다는 거야. 그리고 특히 오늘의 운세 같은 것을 안 보려고 해. 어릴 때 오늘의 운세가 매우 좋다고 나왔는데 그날 최악이었거든. 그래서 나는 운세를 안 믿는다기보다는 미신을 보면 운수가 안 좋다는 미신을 믿는 거야. 이런 나를 보면서 내 스스로도 웃겼어. 결국 나는 완벽하게 미신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거야. 또 이런 경우도 있어. 유튜브에서 우리나라 문화나 음식을 해외 사람들이 평가하고는 해. 그런 영상을 한국인이 보는 것이 사대주의라며 그런 것을 보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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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마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다. 사람들은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가치,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가치를 추구해. 그중에 하나가 외모야. 식물을 좋아하든 그림을 좋아하든 결국 자기 취향이니까 좋아하는 거야. 기분이 좋아지니까. 예쁜 것을 좋아하는게 나쁜게 아니라는 거야. 그저 외모로 그사람의 모든 가치를 판단하고 외모로 사람을 차별하는게 문제라는 거야. 그러니까 호불호와 존중하고 아니고는 분리해서 봐야지. 예쁜 그림을 좋아하고 구매하는 건 문제가 없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이라고 함부로 말하고 대하고 욕하고 찢으면 안 된다는 거야. 너무 뚱뚱하거나 마른 것보다 적당하고 적당히 마른 것을 좋아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다. 얼굴도 똑같다. 그러니까 어떤 특정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을 나쁘게 봐선 안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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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주고 그렇게 따라주길 바라기보다는 정말 필요한 때에 도와주고 도움을 받기도 하고 그러는 것이지 의외의 곳에서 도움을 줄수도 받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민폐 끼치는 거 싫어하고 부탁하는 거 싫어하고 남이 부탁하는 거 들어주는 것도 싫어해 그 특성을 인정해주면서 서로의 특징을 이해하면서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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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캐릭터 표정

누군가는 “이 소스를 가지고 여기에 써먹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잘 꾸며. 응용력이 좋다고 해야 하나? 포토샵이나 유튜브 영상 만들 때 이팩트나 음악 소스를 사용할 때 그런 것을 잘 하거든. 그러니까 소스를 잘 이용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디자인을 더 잘 꾸미려고 노력하는 관점이 있다는 거야. 그런데 난 해보려고 했는데도 진짜 못하겠어. 머리가 안 돌아가. 결과물도 개같이 나오고… 그림에서도 그랬었어. 여기에 이것을 넣고 저기에 이것을 넣어서 허전하지 않게 해야겠다. 라고 생각을 못했어. 꾸미려고 하는 것은 아무리 하려고 해도 못했었어. 스토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어떻게 보면 스토리도 풍성하게 에피소드를 꾸민다는 개념이거든. 난 그래서 되도록 주제만 강하고 짧게 단편을 하려고 하는 거야. 스토리도 그렇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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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좋아하는 여자의 부탁을 무조건 들어주고 잘해주는 남자들이 있다. (일명 호구) 그런 남자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노리고 이용해먹는 여자들도 있겠지. 사실 좋아하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고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이나 행동은 나쁜게 아니다. 그게 호구짓이라도 지가 하고 싶고 좋으면 그만인 것이다. 그런데 난 그럴 여유도 없고 게을러서 연애를 안 하면 안 했지 그런 짓은 못하겠다. 어차피 부탁 다 들어주고 잘해준다고 여자가 날 좋아한다는 보장도 없고 말이다. 그런데 그러면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해야 하는 걸까? 그게 생각이 안나더라 (연애 고자 클라스) 내가 내린 결론은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잘 보이려고 노력해서 멋있어 보이도록 어필하는 것이다. 그 안에는 잘해주고 부탁을 들어주는 것도 있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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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는 것을 다 노력이라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고생을 안 하고 성공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큰 고생을 할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고생을 안 하고 성공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마음이 편하려고 일부러 최대한 고생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사실 그정도 노력했으면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 있고, 그래도 안 된다면 포기하는게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할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그게 포기를 정당화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단번에 결판을 내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인간에게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서 다른 길을 찾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차피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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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확률을 올리는 방법은 있어도 모두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모두를 설득하고 바꾸려고 집착하면 안 된다. 만화를 그릴 때도 모두의 눈에 맞추려고 할 필요 없다. (그렇다고 너무 매니악하게 가도 안 되겠지만…) 20210223/ 이게 너무 당연한 얘기인데 사람은 항상 이런 착각에 빠지기 쉬운 것 같다. 모두에게 다 잘 보이려고 하고, 모두의 기준에 맞추려는 욕심을 가지기 쉬운 것 같다. 그러니까 더 나아지는게 중요한 것이지. 완벽해지는 것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할까? 어떤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제품에서는 당연히 완벽을 추구할 수도 있지만, 사람의 평가에서 완벽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음식점에서 음식의 맛 같은 것은 모두의 기준을 충족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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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흉보다가 만나선 친한 척 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고 적응 안되더라. 나는 바보처럼 남들이 흉보면 그사람이랑 약간 거리를 두거나 했는데 그러면 안 되더라고… 사실 남들이 뭐라 한다고 나도 무시한다거나 미워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지. 내가 직접 보고 느낀대로 행동해야 하고 설령 내가 봐도 이상해도 존중해야 하는게 맞지. 20210222/ 지금 생각해보면 남을 흉보는 사람을 멀리 해야 한다. 그렇다고 뒤에서 욕 먹는 사람을 가까이 하라는 것도 아니다. 그냥 휘둘리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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