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자살

위 영상을 간단히 설명하면 “진화라는 것은 돌연변이를 통한 자연선택의 결과”라는 것이다. 기린의 목이 계속 길어진 것은 기린들이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거나 원했기 때문이 아니고, 단지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높은 곳의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조금이라도 목이 더 긴 기린들만 살아남았고 그 자손들도 목이 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점점 더 길어졌다는 것이다.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모든 생명은 어떻게든 살아남고 자신의 자손을 퍼트려서 멸종당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기본적인 본능이다.”라고 말이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면서 자연선택이라는 것을 생각하다보니 그게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본능이나 욕구나 공포와 같은 감정까지도 자연선택에 의한 결과인게 아닐까? 먹고자 하는 욕구가 없어 굶어죽고, 포식자나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는게 아니고 애초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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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급상황 너 혼자 일어서야지. 언제까지 네 주변 사람들이 널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 나약하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어! 너 혼자 힘으로 일어나! 어서 일어서라고! 사람은 결국 남한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극복하고 혼자 이겨내고 일어서야만 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사고가 난다거나 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응급상황일 때가 있잖아. 인간은 힘들 때 서로 도우며 살아가기 위해 사회를 이루어서 같이 살아가는 것 아닌가? 누군가 자살을 생각하고 시도하려고 한다면 그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응급상황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2. 알레르기 너무 무서워요. 겁내지마! 이겨내야지! 콜록! 콜록! 수, 숨이 잘 안 쉬어져요! 다 먹는데 너만 안 먹겠다는 거야? 골고루 먹지 않으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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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라고 하잖아. 그러니까 우리 같이 힘내서 살아보자. 그리고 수십만명의 자살을 막았다는 노래 한 번 들어볼래? ···. 야 잠깐 얘기 좀 해. 응? 그, 그래. 너 뭐하는 거야?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인터넷에 올라온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힘이 되는 내용 중에서 베스트만 골라서 가져왔는데. 무슨 그런 걸로 힘이 나길 바라냐···. 힘이 날수도 있지. 네가 당사자도 아닌데 힘이 날지 안 날지 어떻게 알아? 하아… 예를 들어 줄게. 네가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그러는 거야. 불치병입니다. 앞으로 길어야 일주일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예? 마, 말도 안 돼… 그런데 네 친구가 너한테 위로한다면서 이런 말을 한다고 생각해봐. 기왕 이렇게 된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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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22년 04월 30일) 결국 정의, 상식이라는 것은 실존하지 않는다. 다수의 생각이 정의가 되고 상식이 될 뿐이다. 현재 미국의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트럼프라는 분열을 이용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고 현재는 대선 결과에 대해 다투고 있다. 그것은 다수가 트럼프를 뽑아줬고 트럼프가 대통령, 가장 최선의 지도자로 뽑혔다는 것이다. 난 그것을 우리나라로 치면 일베들이 그들이 지지하는 대통령을 만들어낸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 비정상적인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이 더 다수이어야 하고, 그런 사람들이 열심히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해야 한다. 정말 다수가 내가 생각하는 정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내가 이상한 것이겠지. 그것은 어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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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오늘의 내가 죽고 내일의 내가 태어나는 것을 막는 거잖아. 아이를 가지지 않는 것도 태어날 아이를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고 말이야. 물론 엄밀히 따지면 다르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우리는 현재의 삶이 너무 힘들다고 느끼고 있거나 또는 나에게 내일을 주지 않거나 나의 자식에게 생명을 주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것을 깨달아버린게 아닐까? 물론 나의 행복을 위해서, 힘들기 싫어서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가지기도 하지. (그게 대부분인가? 그런식으로 보면 자살도 힘들게 일하기 싫어서 안 살기로 결정한 거라고 볼수도 있겠네.) 본능적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제는 당연하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거야. 어쨌든 중요한 것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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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살아야지. 자살하면 안 되지. 더 잘 되는게 복수하는 거야. 그런 말들은 공허한 외침일 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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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적어놓은 글을 보다가 “사람은 목표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고 살기 위해서 목표를 정하는 것 아닐까?”라는 부분을 보게 되었다. 그러니까 자살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그런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장 처절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는게 당사자들이겠지. 그래도 안 되니까 그런 결정을 하는 것일테고… 어쨌든 미처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적어보자면… 스스로 고민해서 죽는게 합리적이라는 결론이 난다면 그것을 누가 말릴 수 있을까?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살기 위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삶의 목표를 정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 세상에 살아야 할 이유같은 건 없어. 나도 문득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냥 모든게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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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사회 문제라고 하는데 사실 다들 사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그들을 혐오하고 미워하고 탓하고… 오직 그들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그러면 해결책도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고, 그 말은 “문제”도 아닌게 되어버리는 거야. 해결책이 없는데 어떻게 문제가 돼? 그냥 하나의 현상일 뿐이지. 우리가, 사회가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해야 해결책도 찾을 수 있게 되는 거야. 결국 행동하고 변해야 하는 건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이 아니고 우리야. 그들은 범죄자도 아니고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고 우리와 싸우자는 것도 아니야.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인지 그냥 내버려둘 것인지만 결정하면 돼. 그것을 탓하고 비난하고 하는 건 더더욱 필요 없는 짓이야. 오히려 그런 태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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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한테는 가르쳐 줄 생각을 하면 돼. 힘들다는 사람한테는 도와줄 방법을 생각하면 돼. 너무 단순하잖아. 그런데 우리 사회는 모르는 사람은 그 사람이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려고 하고 주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생각해. 또한 조그만 잘못이나 실수나 모르는 것만 발견하면 물어뜯고 공격하려고 하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어. 그리고 힘들다는 사람한테는 그게 진짜 힘든 것인지를 따져보고 평가하려고 들어. 그리고 그사람의 독립심을 키워주고 의지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안 도와준다는 개소리를 해. 일단 당장은 도와주고 그게 계속될 것 같으면 그때가서 생각해도 될 것을 처음부터 걱정해. 그냥 내가 안 도와줘도 되겠으면 안 도와주면 되고 도와줘야겠다 싶으면 도와주면 되지. 왜 쓸때없이 남의 독립심까지 신경쓰냐는 말이야. 힘든 정도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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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힘들어할 때가 있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어. 네가 이상한게 아니야. 네가 약한게 아니야. 네가 남들보다 더 잘 견디는 부분도 있을 거야. 잠깐 쉬어도 되고 잠깐 멈춰도 돼. 누구나 다 그럴 때가 있어. 세상만 따라가려고 하다가 네가 잘하는 것을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어. 사회는 왜 경쟁하라고만 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운게 정상이고 보통이라고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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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소중하다. 삶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내려놔라. 너의 행복에 집중해라. 또는 자살을 열심히 욕한다 한심하고 무책임란 짓이다. 자살한 사람보고 바보같다. 현실에서 도망친 비겁자다. 이런 말들로, 유튜브 영상으로 그들이 살기를 바래. 단 한가지 답으로 그들이 변화하기만을 바라는 거야. 다 상황이 다르고 필요한 해답, 도움이 다를텐데 말이야. 자살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그런 것을 몰라서, 양심이 없어서 아무런 책임감, 죄책감 없이 자살할까? 나는 우리가, 세상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야 그들의 자살을 막을 수 있을 거야. 막는다기보다는 그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조금 줄여주고 도와준다는 말이 맞겠지.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이런 말로 자살하려는 사람의 마음을 바꿔보겠다는 생각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 어쨌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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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막는다? 자살을 하려는 사람을 변화하게 하려고만 한다. 과연 이 세상은, 당신은 전혀 문제가 없나? 변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자살자들이라면 그들은 답이 없는 거잖아? 어차피 죽을 사람들인데 왜 사회문제라고 해? 해결책이 없는 거잖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변하는 것 뿐이다. 그들에게 충고하고 그들을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는 사회가 변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힘들어서 나약해진 사람한테 도망치지 말고 강해지라고 말하는게 도움이 될까? 나약한 패배자, 겁쟁이, 도망자, 범죄자라는 식으로 비난하면 스스로 죄책감이 들어서 안 할까? 힘들어 할 가족을 생각해라? 가족이 없으면 죽어도 돼? 당사자는 그것을 알면서도 힘드니까 자살을 생각한 거 아닐까? 가족 들먹이는 건 사실 도움이라기보다 협박 아닌가? 네가 자살하면 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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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살하는 것 자체를 막아서 목숨을 살려야 그 다음도 있으니까 그것도 중요하긴 하다. 하지만 자살을 그저 개인의 문제로 보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살이라는 행위 자체를 막는 것보다는 자살하지 않아도 되도록 문제를 해결해주고 살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문제를 다 들어주고 해결해주라는 말이 아니다. (그럴 수도 없고.) 그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움을 주더라도 마음을 돌리는 사람이 일부라도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사회적으로 자살이 줄어들 수 있게 노력하는 사회라는 것은 그들이 살기 좋아지는 사회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더 살기 좋아지는 사회다. 자살하는 사람은 정해져있지 않다. 당신이나 나도 언젠가 삶이 너무 고통스럽고 삶의 의욕을 잃어 자살을 생각할 날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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