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행복론

사람은 원래 타인이 존재해야만 내가 존재하는 것도 맞긴 해. 하지만 너무 비교하고 있진 않나? 남은 저렇게 여친도 있고 성공하고 돈도 많고 재능도 타고났고 능력도 있고… 결국 나는 나 자신의 편안함만 따지면 되는게 아닐까? 내가 힘들지 않고 여유있는 한도에서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놀고 쉬고 일하면 그게 행복 아닌가? (결국 돈이 행복과 아주 밀접한 이유가 돈이 많으면 안 힘들어도 되잖아. 난 돈이 적은 대신 누리는 것을 포기한 거고…) 큰 병이 생긴다거나 돈이 필요하다거나 그런 것을 미리 대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너무 겁내고 압박을 받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그런다고 상황은 크게 변할 것도 없는데 뭐하러 마음을 불편하게 하나? 또 한가지 중요한 핵심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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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이 암탉에게 먹을 것을 꺼내주고 자기는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면서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는 바로 앞에 있는 먹이를 굳이 수탉이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데 생색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받아서 먹는 암탉은 기분이 좋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성적이라거나 실리적으로 따지면 쓸때없는 짓이지만 동물이든 사람이든 기분, 마음이라는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잖아. 그런 기분, 마음도 따지고 헤아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누군가가 나를 위해준다는 생각이 들면 나를 이용하려고 따로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은 정말 행복하고 기쁠 거야. 두번째는 결국 인간도 동물과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다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본능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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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 10년 전에 암에 걸렸었어. 어떻게 하면 빨리 올라갈 수 있을까만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러다가 나오는 결과는 없는데 스트레스만 쌓여서 암에 걸렸었다고 생각해. 나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나 나오던 등가교환의 법칙을 잘못 이해했던 것 같아.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억지로 무엇인가를 버리고 소홀해야만 한다고 말이야. 그래서 나는 노력도 했지만(노력이라기보다 맹목적인 성공 자체만을 추구했지. 그게 방구석에서 고민만 한다고 나오는게 아니잖아. 그림을 그리든, 글을 쓰든 뭔가 구체적인 행동을 했어야 했는데 그런 것의 비중이 너무 작고 오직 편하고 빠른 성공만을 바라고 원했어.) 필요 이상으로 쓸때없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나를 채찍질했던 것 같아. 나는 그래도 내 몸이 버틸 수 있을 줄 알았어. 다 그렇게 사는 건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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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노답이고 최악인 사람이랑은 내가 아무리 그사람한테 맞춰줘도 내가 호구가 될 뿐이야. 하지만 그런 이유로만 헤어지는 건 아니잖아. 정말 안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 (또는 한 명이 꼭 상대방이 문제가 있지 않더라도 정말 같이 살고 싶지 않아질 수도 있긴 하지.) 성격차이, 성격이 너무 달라서라는 말은 핑계라고 생각해. 사람은 원래 다 달라. 그걸 대화로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거잖아. 무조건 내 고집만 피우지 말고 말이야. 그러니께 헤어지는 이유가 성격이 너무 달라서도 있지만 성격이 너무 비슷해서인 경우도 있다는 거야. 성격이 다른 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거야. (다시 말해서 성격이 다르다기보다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고 자기 고집만 부린다고 서로 생각하는 거겠지.) 그러니까 서로 예의, 배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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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쇼를 보면 주인공은 진짜 현실, 진실을 위해서 목숨을 걸지. 그런데 나는 진실이라는 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도 해. 진실을 모르고 행복하게 살다가 죽는다면 그게 진실인거야. 중요한 것은 정말 만족하는가겠지. 행복하려는, 만족하려는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 내가 뭐든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살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반대로 아무리 자기자신을 행복하다고 세뇌하려고 노력해도 시궁창이라고 생각되는 생활 속에서 행복할 수는 없는 거야. 그러니까 스스로 만족하려고 하고 욕심을 덜 부리는 것도 중요해. 하지만 자존감,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 성과 같은 것은 필수적으로 필요해. 아무리 나 혼자만의 절대적인 행복의 기준을 가지고 싶어해도 결국은 이 세상을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는 이상 내 행복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어. 남들이 다 좋아하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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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을 보면서 나는 영생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인간은 생각보다 쉽게 잊어버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극이 계속되면 무뎌진다고 하는데 우리 인간은 그 자극을 조절하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 같은 자극에 무뎌지지 않기 위해 시간의 공백을 두기도 하고 다른 종류의 자극을 느끼기도 한다. 매일 치킨만 먹지 않는다는 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경험해보고 정말 더이상 할 것이 없어서 지루해서 죽고 싶어지는 경우는 정말 소수이지 않을까? 영생… 말 그대로 무한대로 이 지구가 유지되고 인간이 무한대로 산다고 해도 인간은 생각보다 잘 까먹는다. 10년 전에 내가 뭘 했는지도 막연하게 떠올릴 뿐 그 느낌, 그 자극을 정확하게 떠올리고 그것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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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하기 싫은 것을 할 필요는 없다. 싫은 사람을 만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조금 거슬리거나 삐졌다고 안 보려고 하는 것은 그저 쓸때없는 고집일 뿐이다. 세상 사람 모두를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친하게 지내고 서로 도울 필요도 없지만, 내 옹졸한 마음까지 정당한듯이 생각하며 대부분의 것을 배척하며 살아가면 이 세상이 너무 좁게 느껴질 것 같다. 조금 마음에 안 들고 불편해도 한 번 해볼 수도 있고 도울 수도 있는 것이다.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대단한 넓은 마음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남에게 대단한 도움을 주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쓸때없는 고집을 피우며 살아가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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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성공을 따라갈 자신도 없고 멋있어보이고 부러운 것도 없는 것 같아.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소박한 성공을 이루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저런 성공도 있을 수 있구나. 나름 괜찮아보이네.” 이런 느낌으로 말이야. 그러니까 나는 내식대로 사는 삶을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은 거야.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을 똑같이 추구하고 싶지도 않아. 내식대로, 내멋대로 살고 싶지만 그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형으로 만들고 싶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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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이 시장에서는 백원이라도 아끼려고 하면서 백화점에서는 펑펑 쓰는 것이 바보같은 걸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백화점도 깎을 수 있다면 깎을 것이다. 그리고 시장에서 흥정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핵심은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끼고 써야 할 것은 쓰는 것 뿐이다. 명품과 채소는 애초에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꼭 꾸미는 것이 허세이고 먹는 것에 돈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고만은 볼 수 없다. 개개인이 선택하고 만족할 문제이다. 20210223/ 예전에 본 책에서는 시간을 돈으로 봐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니까 100원을 찾는데 1시간을 투자하는 건 비효율적이고 바보같다는 것이다. 나는 처음에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그게 매우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돈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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