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힣20210304외모

위 영상을 간단히 설명하면 “진화라는 것은 돌연변이를 통한 자연선택의 결과”라는 것이다. 기린의 목이 계속 길어진 것은 기린들이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거나 원했기 때문이 아니고, 단지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높은 곳의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조금이라도 목이 더 긴 기린들만 살아남았고 그 자손들도 목이 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점점 더 길어졌다는 것이다.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모든 생명은 어떻게든 살아남고 자신의 자손을 퍼트려서 멸종당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기본적인 본능이다.”라고 말이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면서 자연선택이라는 것을 생각하다보니 그게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본능이나 욕구나 공포와 같은 감정까지도 자연선택에 의한 결과인게 아닐까? 먹고자 하는 욕구가 없어 굶어죽고, 포식자나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는게 아니고 애초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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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수많은 얼굴이 태어나 모두 다 달라. 그러니까 그중에서 아주 극소수로 아주 여러명의 기호에 맞는 그런 얼굴이 존재하는 것이지. 단지 그뿐이야. 그것 말고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 무슨 유전자적 우월성? 개소리지. 그런데 그게 너무 큰 요소인게 우리는 사람이잖아.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가지게 만드는 외모라는 건 무슨 마법이나 최면같은 거야. 결국 사람들의 기호에 맞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외모라는 건 아주 대단한 가치인거야. 특히나 이런 부분이 큰 것 같아. 어떤 상대방이 너무 예쁘고 잘생겨 보여. 하지만 사실 그사람도 그냥 똑같은 인간일 뿐이거든. 보통 사람이야. 사실 별것 없어. 그런데 내가… 내가 너무 그사람 얼굴만 봐도 행복해지고 흥분되는 거야. 나한테는 그 어떤 것보다 대단한 가치의 존재인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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