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공유기가 고장나서 새제품으로 교체했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에서는 바로 신호가 잘 잡혀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노트북을 켜봤더니 와이파이가 연결이 되긴 하는데 “인터넷 없음”이라고 표시되며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여러가지 해결책이 뜨는데 개인적으로는 해결되지 않았다. 내가 해결한 방법은 이렇다.
노트북에 맞는 와이파이 드라이브 같은 것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모델명을 찾아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usb에 담아서 노트북으로 옮겨서 설치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았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개인용 핫스팟을 이용해서 일단 노트북에 인터넷을 연결했다.
그렇게 노트북에서 윈도우의 인터넷 드라이버 업데이트 기능을 실행해봤다. 그런데 최신 버전이라며 따로 업데이트 되는 것은 없었다.
그리고 스마트폰 요금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바로 핫스팟 기능은 해제했다. 그리고 그냥 정말 혹시나 해서 다시 와이파이에 접속을 해봤는데?
인터넷이 연결이 된다!! 왜 갑자기 문제가 해결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문제가 해결됐다.
간단히 정리하면 핫스팟이든 뭐든 다른 방식으로 일단 노트북을 인터넷에 연결시켜보고 다시 와이파이 연결을 시도해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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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팩스나 그런 pc와 연결하는 기기들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어떤 기기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그 기기를 pc와 연결하고 필요한 드라이버를 정상적으로 설치했는데도 죽어도 작동이 안 되는 것이다.
그 기기와 연결된 pc도 인터넷이 연결되어있지 않았는데 정말 우연하게 그 pc에 인터넷을 연결시켰더니 바로 정상작동이 됐다.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윈도우에서 적절한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찾아서 설치, 업데이트 해준 것 같다.
과거에는 컴퓨터가 이상하거나 고장나면 무조건 컴퓨터를 껏다가 켜보라(재부팅)는 최고의 해결책이 있었다면, 이제는 일단 컴퓨터를 인터넷에 연결해보라는 것도 또하나의 최고의 해결책이 된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