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를 쓰고 나서 새 폰에 대한 뽐뿌가 사라진 이유.


나는 지금까지 항상 안드로이드 폰만 쓰다가 이번에 처음 아이폰SE를 질러서 사용한지 1년 정도 되는 것 같아.
나는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사용중인데 그 이유를 하나하나 말해보려고 해.
아이폰을 왜 좋아하고 선택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아이폰의 매력과 장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어. (그런데 사실 그닥 객관적이라거나 유용한 내용은 없는데 ㅋ)

일단 디자인이 예쁘다.
나는 지금까지 폰은 사용하기만 편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해왔던 사람이야.
겉모습을 왜 따지는지 이해가 안 됐었거든?
그런데 아이폰을 쓰고 조금은 이해가 간다랄까?
폰을 볼때마다 막 행복하고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아니지만
이전에 느끼지 못한 뿌듯함? 뭔가 예쁜 장난감을 보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을 받게 되더라고
일단 깔끔하고 균형잡힌 디자인도 디자인이고 금속 재질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사실 플라스틱 스마트폰이 사용하기는 더 좋다고 생각해.
가볍고, 미끄럽지도 않고(아이폰SE는 케이스 없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미끄러워.) 오래 사용해도 심하게 뜨겁다는 느낌은 잘 들지 않거든. (아이폰SE는 쌩폰으로 써보니까 조금 불쾌한 느낌이 들 정도로 뜨뜻해지더라고 이것때문에라도 아이폰SE는 케이스가 필요한듯.)
하지만 플라스틱으로 된 스마트폰이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안 들잖아?

아 그런데 (공구몰에서 리퍼비쉬 모델?로 샀는데) 제일 싼 로즈골드를 신청했는데 판매자에게 전화가 와서 재고가 없어서 골드로 보내준다고, 골드가 더 비싼데 추가금은 받지 않는다는 말에 어차피 디자인에 크게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서 알겠다고 하고 골드로 받았어.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 후회가 되는 것 같아.
돈을 조금 더 쓰더라도 실버를 샀으면 훨씬 더 예쁘고 만족감이 높았을 것 같거든. (골드도 어떻게 보면 예쁜 것 같기도 한데 누리끼리 한게 내 취향은 아니야. 그래서 뒷면은 잘 안 보게 되네 ㅋ)

나에게 딱 적당한 크기와 무게
나한테는 SE의 크기가 딱 맞는 것 같아.
그냥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주머니에 넣어도 거추장스럽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 작은 화면 안 불편하냐고 하는데
난 화면이 그렇게 작다는 느낌도 들지 않아. 딱 적당한 화면 크기라고 생각해.
어차피 집에서는 아이패드를 쓰기도 하고 주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며, 애초에 스마트폰을 많이 보지 않는 편이라서 그런 것 같아.
뭐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게 결국 웹서핑이랑 카톡 정도니까 글씨, 사진 보고 글씨 입력하는 정도잖아?
그정도 사용하는데 나한테는 전혀 지장 없는 크기야.

무게도 상당히 가벼운 편인데(113g) 사실 금속이 아니었으면 더 가벼울 수도 있었을 거야.(안드로이드 폰을 보면 화면은 더 크면서 더 가벼운 폰 많거든.)
하지만 신경쓰일 정도의 무게 차이는 아니니까 괜찮아.
또한 속이 꽉 찬 것 같은 묵직한 느낌도 나름 매력이 있더라고
이전까지 플라스틱 폰을 쓸 때는
“아이폰의 묵직함이 매력이라고?”
“뭔 개소리야? 폰은 가벼운게 짱이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보니 앞에 디자인에서 얘기한 것처럼 묵직하면서 꽉 찬 느낌이 되게 고급스럽게 느껴졌어.
그냥 평범한 스마트폰이 아니고 장식품? 귀중품? 고급 시계 같은 느낌?

사실 플라스틱 폰이 내구성도 더 좋거든.
경험상 떨어트려도 액정도 잘 안 깨지고 플라스틱 부분도 그냥 흠집이 나거나 하는 정도인데 아이폰은 떨어트리면 액정이 바사삭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
그런데 그런 것을 감수할 정도의 디자인적 매력이 아이폰에는 있는 것 같아. (물론 케이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겠지.)

대기시간이 길다.
처음 아이폰을 사용해보고 너무 좋았던 점이 대기시간이 매우 길다는 거야. (아무것도 안 하면 일주일은 그냥 넘기는 것 같아.)
전에 쓰던 안드로이드 폰들도 사실 대기시간이 그렇게 짧은 건 아니었던 것 같으면서도 폰을 몇시간에 한 번씩 볼 때마다 빠지는게 보였거든?
그런데 아이폰은 한참 후에 봐도 배터리가 빠져있는 것을 잘 못 느끼겠어.

뭐 누군가는 대기시간이 뭐가 중요하냐 실사용시간이 중요한거 아니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실사용시간도 전에 쓰던 안드로이드 폰들이랑 비슷한 것 같고(그 이상이면 이상이지 못하진 않은듯.) 나는 특히 대기시간이 엄청 신경 쓰이던 부분이거든.
사실 폰을 그렇게 많이 보고 사용하는 편이 아닌데 어쩌다 폰을 볼 때마다 배터리가 쭉 빠져있잖아? 진짜 별로야.
존나 게으른 인생을 사는 나한테 폰이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자꾸 배터리가 쪽쪽 빠져서 방전될 것 같이 되면 얼마나 신경쓰이고 귀찮겠냐 이거지. (게으르면서 예민한 쓰레기 성격)
배터리를 갈아낀다거나 충전잭에 꼽는게 몇초나 걸리겠냐마는 그런 자질구레한 행동을 며칠에 한 번 씩 해야 하고 배터리 방전되는 거 아닌가 확인해야 하고 그 모든 행동이 귀찮기도 하고 약간이라도 신경을 거슬리게 했었거든.
그렇다고 계속 충천잭에 꽂아놓으면 배터리 수명에 안 좋다고 하니 그것도 신경쓰이고 말이야.
어쨌든 나한테는 대기시간이 길다는게 아이폰SE와 아이폰의 가장 최고의 장점 중에 하나인 것 같아.

보안과 지문인식
전에 LG제품을 쓸 때는 노크 코드가 좋았어. 화면을 톡톡 터치해주면 화면이 켜졌으니까.
하지만 아이폰SE는 전면에 홈 버튼만 눌러주면 지문인식까지 바로 돼!
아이폰SE를 쓰면서 그전보다 훨씬 더 편해지고 보안성도 훨씬 더 높아진거야.
나처럼 게으른 사람한테는 혁명과도 같은 느낌이야.
막 손가락을 이리저리 바쁘게 패턴을 안 그려줘도 된다는 거야!
나는 이제 문자나 카톡이 오면 그냥 바닥에 놓여있던 폰의 홈버튼에 그대로 손가락만 갇다 대고 눌러서 확인하는 그 편함을 포기하지 못할 것 같아.

그리고 패턴은 어차피 누가 보면 바로 따라할 수 있는 거고 그래서 안 보이게 하려고 신경쓰는 것도 짜증나고 너무 안 보여주려고 하는 것도 뭔가 쪼잔해보이는 것 같아서 별로잖아.

그러니까 나는 스마트폰 전면에 지문인식 버튼이 있는게 짱인 것 같아.
그래서 지문인식이 없는 아이폰X나 후면에 달린 갤럭시나 LG G시리즈 다 별로인 것 같고 불편할 것 같아.
내가 지금까지 써왔던 중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에는 지문인식이 없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문인식은 정말 편하고 특별하게 느껴졌어.

그리고 보안성은 아이폰도 뚫렸다 어쨌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폰은 보안은 거의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그냥 잃어버리면 내 정보 다 잃어버린다는 느낌? 그래서 중요한 것들은 폰에 안 넣어두거든. 사실 애초에 중요한 것도 별로 없고, 폰을 훔치거나 주으면 포멧해서 중고로 팔려고 하겠지 뭐 개인정보까지 팔려고 하겠냐마는···.)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폰보다는 훨씬 더 나은 보안을 가지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

그냥 내가 잘 모르면서 가지고 있는 편견인지는 모르겠는데 안드로이드는 보안에서는 제로에 가까운 애들 장난감 같은 느낌(한마디로 못미더워)이고 아이폰은 정말 최고의, 소수의 기술자들이 아니면 뚫을 수 없는 보안성을 가진 기기? 그런 느낌이야.

성능, 속도
내가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나 문제점이 전혀 없었어. (사실 과분했지. 그런데 리퍼비쉬로 사서 저렴한 것도 있고 애플스토어에서 파는 가격도 50만원 정도인데 뭐···. 물론 더 사양이 낮은 저렴한 애플 제품이 있었다면 그걸 선택했을걸? 사실 아이폰5S 구매도 심각하게 고려했었거든.)
난 원래 폰으로 하는게 웹서핑과 메모와 카톡 그리고 간혹 유튜브 보기 정도라서 높은 사양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사양이 높으니까 그게 또 너무 좋네.
아무리 별로 하는 게 없어도 사양이 구리면 살짝씩 끊기거나 느려짐을 느끼게 되고 신경쓰이게 되거든. (사실 아이폰SE를 쓰기 전에는 그게 신경쓰이고 나쁜 거라고 인식하지도 못했어.)
LG 볼트는 진짜 너무 심각하게 느려서 불편했던 거고 G3는 실사용하는데 전혀 지장 없었거든?
그런데 아이폰SE를 써보니까 화면 전환이 빠르고 부드럽고 끊기지 않는다는 그 풍족한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 (역시 돈이 최고!)

가성비
애플이 가성비가 구리다고 하는데 스펙으로 따지면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사용에서는 그 어떤 안드로이드 폰보다도 가섭비 갑이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을 사서 써보면서 사용상 불편함이나 문제나 느린게 전혀 없었어. (그리고 게임 로딩 시간 같은 성능에서 아이폰이 아직도 최고의 수준으로 알고 있어.)
다 쓸만하니까, 만족감을 주니까 그 돈을 주고 사는 거야.
제품에서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충성도 높은 구매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이말이야.
무슨 감성이니 그런 것 때문에 호구처럼 무조건 사고 본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건 잘못된 생각인 것 같아.

그리고 생각해보면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이나 가격은 거의 100만원대가 되면서 둘다 비싸거든?
그런데 아이폰X의 페이스 아이디나 그것을 이용한 애니모지 같은 것을 보면 아직까지 큰 활용성은 못 느끼겠지만 정말 혁신이라고 할 정도로 놀라운 기술이라고 생각해.
표정을 그정도까지 디테일하게 인식하고 캐릭터를 통해 부드럽게 표현해준다는 것.
그 작은 폰 안에 그정도 기술력과 그것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성능을 집어넣었다는 거잖아.
그래서 나름대로 그 값을 한다고 생각하거든? (사실 아이폰X는 너무 비싸긴 해. 지금 단계에서 페이스 아이디로 딱히 대단한 것을 할 것도 없고 말이야.)
그런데 안드로이드 쪽은 스펙과 성능 이외에 실사용에서 어떤 특별한 뭔가가 있나?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가격 대비 성능이라기보다 가격 대비 실사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이 뭐가 있냐는 거야.
사실 성능, 스펙 가성비로 치면 중국에서 만든 중저가 모델이 짱이지.
저렴하고 스펙 빵빵한 중국제 폰의 습격에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나 LG의 G 시리즈는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모르겠다랄까?
어쨌든 난 실사용을 하면서 빠르고, 부드럽고, 새로운 기술이 들어간 아이폰이 그정도 가격이면 다른 안드로이드 제품과 비교해서 가성비가 전혀 떨어질게 없다고 생각해.

업데이트
그리고 꾸준한 업데이트도 아이폰의 엄청난 강점이라고 생각해.
계속 내 아이폰이 관리를 받고 지원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든.
그런 것을 경험하게 되면 더더욱 아이폰이 비싸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드는 것 같아.
안드로이드도 순정폰이면 꾸준한 업데이트를 지원하겠지만 대부분은 순정폰이 아니잖아.
대부분 몇 번 해주다가 안 해주거든. (그래서 안드로이드 폰은 금방 실증이 나는 것도 같아. 시대에 뒤떨어지고 버려진 폰 같은 느낌?)

생각해보면 안드로이드 폰을 쓸 때는 내 폰이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되면 존나 기뻐하고 감사하게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존나 구질구질한 느낌이었지.

감성?
애플은 감성이라고 하는데 난 그걸 이렇게 이해하고 있어.
나는 예전에는 실용성만 생각했었는데
아이폰SE를 사용하면서 앞서 말했듯이 기기 자체가 예뻐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 것처럼
소프트웨어적으로도 ios의 부드러움이나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예쁜 디자인이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것 같아.
다시 말해서 전체적으로 다 신경을 써서 예쁘게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나 ios나 결국은 똑같은 기계덩어리인데도 아이폰이 더 완성도 높은 고급스러운 기계? 기계 그 이상의 느낌이 나는 것 같아.

예를 들자면 이런 거야.
두개의 숟가락으로 라면 국물을 먹는다고 생각해보자.
둘 다 똑같은 쇠로 만들어졌지만 하나는 아주 예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숟가락이고 또다른 하나는 둔탁하고 못생긴 숟가락이야.
결국 라면 국물을 떠먹는 건 똑같아. 두개의 숟가락 모두 똑같이 정해진 기능을 훌륭히 완수해. (어차피 보편적인 다수의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크게 대단한 일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의미도 있어.)
그냥 국물만 잘 떠먹을 수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겉모습이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 수 있어. 절대 틀린 생각이 아니야.
하지만 기분이 다를 수 있다는 거야. (그리고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
비슷한 성능과 기능을 가지고 있고 큰 불편함이 없는 두개의 물건이 있다면 매일 밥을 먹을 때마다 그 숟가락을 보고 손으로 쥐고 만져야 할텐데 더 예쁜 것을 쓰는게 인생을 더 기분좋고 만족스럽게 만들지 않겠냐는 것이지.

예쁜 것은 금방 적응이 된다고 해.
그래서 괜히 돈을 많이 들여서 예쁜 것을 살 필요가 없는 경우도 분명히 있겠지.
하지만 또 어떤 경우는 예쁜 것을 쓰다가 못생긴 것을 쓰면 체감이 확 오는 경우도 있을 거야.
못생긴 숟가락을 쓰면서 계속 만족스럽지 못하고 신경을 쓰게 되는 것보다는
예쁜 숟가락을 쓰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더는 그것에 신경을 안 쓸 수 있어서 더 일이나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는게 좋을 수 있다는 것이지.

아이폰이 더 편하다?
위의 내용과 비슷한 얘기인데 안드로이드에서는 여러가지 앱으로 배경이나 홈화면의 디자인을 마음대로 편하게 바꿀 수가 있어.
그게 안드로이드가 더 자유도가 높다고 할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기본 디자인이 구리고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냥 쓰기에는 거슬린다고 볼수도 있는 거거든.
나도 예전에는 그런 거 하나하나 만지는게 재미있기도 했는데 지금은 귀찮아.
그런데 ios는 자체의 디자인이 괜찮아서 그냥 써도 예뻐. 크게 거슬리질 않아.
그런점에서 아이폰이 참 편한 것 같아.

애니메이션 설정도 그래.
화면 전환이나 할 때 부드럽게 효과를 주는 걸 말하는 거야.
안드로이드에서는 굳이 관리자모드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설정을 확인했었거든?
그리고 결국은 애니메이션 기능을 아예 끄고 사용했어.
거슬리거나 느리게 느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해.
그런데 아이폰은 애니메이션 때문에 화면이 느리게 뜬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그렇다고 딱딱하지도 않고 기본 설정이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딱 적당한 것 같아.
그래서 그부분을 손보려고 옵션에 들어가보지도 않았어.

그리고 앱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너무 많아서 뭘 써야 할지 모르겠는데 (완성도가 떨어지는 앱도 많아.)
앱 스토어는 자율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좀 더 정제해서 보여주는 느낌?
하고 싶은 게 많으면 앱 스토어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면 앱스토어가 훨씬 안정적이고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거야.

끝으로
아이폰SE는 여러가지 특징이 나랑 어울리고 사용자를 편하게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어.
폰의 디자인, 앱이나 ios 자체의 디자인도 매우 완성도 있게 느껴졌어.
안드로이드가 더 자유롭고 할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안드로이드가 훨씬 편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거야. (사실 기능상 꿇리는 것도 없어.)
반대로 말하면 ios가 안드로이드보다는 상대적으로 조금 답답하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특성을 이해할 부분은 이해하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면 안드로이드 이상으로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 면이 있는 것 같아.
그만큼 안드로이드보다 잘 다듬어진 부분이 분명히 있어. (뭐 영상 편집이나 음악 제작이나 그런 쪽으로도 IOS가 좋은 앱이 많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어. 사용할 생각도 없고···.)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기존 폰이 질려서 새 폰에 대한 뽐뿌가 있었던게 아니라 기존 폰들에서 그냥 넘겨가지 못할 정도의 계속 거슬리는 아쉬움과 불만이 있었던 것 같아.
그 결핍되고 불만족스러웠던 부분 모두를 아이폰SE가 채워준 것 같아.

아주 짧게 정리하면 폰으로 하는 것이 많지 않고 예민하면서 게으른 나에게는 여러모로 아이폰SE는 최고로 만족스러운 기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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