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을 하는 이유, 반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

북한을 우리가 싫어하는 이유가 뭔가? 우리나라를 침략했었기 때문 아닌가? 또한 언제든 다시 침략할 수 있기 때문 아닌가?

그러면 일본은? 일본이야말로 우리나라를 여러번 침략해서 수많은 만행을 저지른 국가 아닌가? 그리고 미국 때문에 자위대 수준에 멈춰있던 일본은 법을 고쳐서라도 점점 더 국방력을 강화하고 침략이 가능한 군을 만들려는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또한 북한과 우리나라는 서로가 먼저 침략했다며 전쟁의 이유를 상대방에게 떠넘길 뿐이다. 하지만 일본은 확실하게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만행을 저질러놓고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있다.

과거에 사과 했었다고? 난 그런 무식한 소리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사과하지 않았느냐고?라는 웹툰을 그렸었다.

일본이 정말 반성하는 태도인지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게 사과 했으니까 이제 쿨하게 넘기자? 그런 생각은 진짜 역사, 정치, 외교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다. (사실 나도 그렇게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정부의 주장과 태도만 봐도 너무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일본의 해상초계기 저공위협 비행 사건과 그로 인한 한일 무역 분쟁만 알아도 일본이 얼마나 뻔뻔하고 한국을 자기들 밑으로 보고 싶어하는지를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일본은 자신들이 잘못했음에도 한국을 길들이기 위해서 제조 핵심 소재의 수출을 제한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에 굽히고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고 우리나라 기업들은 자국 내에서 해결책을 찾아내려고 노력했고 결국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당시에 언론과 국힘당은 무조건 사과하고 굽혀야 한다고 난리를 쳤었다.) 문재인 정부의 큰 업적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그 파렴치한 태도는 중국과도 비교할 바가 못된다. 중국이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 보복한 것도 중국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미국을 겁내는 중국이 대한민국에 미국의 사드가 들어오는 것에 호들갑을 떨고 공포에 쌓이지 않는다는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 (사드를 들이기로 한 것도 미국이 강하게 압박해서라기보다는 그냥 박근혜 정부가 생각없이 받아들인 측면이 크다.)

어쨌든 일본을 보면 우리나라에 대해서 애초에 존중은 찾아볼 수도 없고, 과거의 침략, 만행, 강제동원, 위안부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가 1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일본이 사과했으니까 다 덮고 같이 가자는게 얼마나 허황되고 바보같고 무지하고 우매한 생각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은 아직까지도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우긴다. 일본의 정부 차원에서 말이다.

그것에 비하면 중국의 동북공정은 귀여운 수준이다. 중국 정부가 뒤에서 돈을 몰래 대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자기들끼리 드라마 만들면서 한국 문화 흉내내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람들끼리 한국에 대한 열등감 표시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볼수도 있는 것이다. (애초에 중국이 짝퉁 제품으로 유명한 것처럼 문화까지 베끼려고 드는 것이라고 보면 될듯.)

그리고 이번에 윤석열의 3·1절 기념사와 마찬가지로 일본은 한국을 침략한 것에 대해서 반성하기보다는 한국이 무능했기 때문에 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친일, 극우들의 논리이고 일본 정부는 극우가 장악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일본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적이 없다. 한국이 못 살아서 자기들이 들어와서 발전시켜줬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그런식이면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 떨어트린 것도 더러운 땅 깨끗하게 밀어준거 아니냐?)

그러니까 북한이나 중국에 문제의식이 있다면, 일본은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큰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This entry was posted in 잡담, 철학, 사회 and tagged , . Bookmark the permalink.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