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컷 피씨 유료 결제 후기 + 추가, 무료 영상 편집 프로그램

무료 동영상 편집 + 음성 텍스트 추출 프로그램 캡컷 추천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그당시는 무료였지만 현재는 유료 프로그램이 되었다.
가격은 한달 만원 정도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유료로 두달정도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을 써보려고 한다.

유료로 결제하면 음성 인식(자동 캡션, Speech To Text)한 텍스트 파일을 자막 파일로 내보낼 수 있고 스티커나 여러가지 효과들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무료로 기본적인 컷 편집은 다 할 수 있다.
(앞으로는 나도 필요할 때만 한달씩 결제할 생각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음성을 인식해서 텍스트, 자막으로 바꿔주는 기능이 상당히 좋다.
네이버의 클로바노트 보다도 좋다고 생각한다. (클로바노트는 줄바꿈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내가 최근에 캡컷으로 영상 편집을 해서 그런지 다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은 못 쓰겠다.
그만큼 나한테는 캡컷 피씨가 직관적이고 편하다.

사실 위의 두가지가 장점이고 나머지는 전부 단점 같다.
유료 결제를 하고 스티커나 효과를 적극적으로 쓰려고 했었는데 “상업적”으로 선택해서 나온 것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상업적”으로 체크하니까 소스가 너무 적었다.
(유튜브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면 그냥 써도 괜찮다고는 하는데 찝찝하다.)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것도 개수도 많지 않고 발음 같은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상업적”을 체크하면 한국어는 하나도 없다.

그리고 버그가 너무 많다.
자막을 다는데 갑자기 다른 자막과 겹쳐보이는 버그, 어떤 부분을 잘랐는데 타임라인 상에선 안 보이는 이전 프레임 한 컷이 재생이나 인코딩을 해서 보면 보이는 버그(치명적), 프로그램을 오래 켜놨다가 다시 사용하려고 하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버그, 그런 버그들 때문에 껏다가 다시 켜서 편집을 하려고 하면 처음에는 무조건 렉 같은게 있어서 불편한 문제, 처음 영상을 불러오면 영상의 프레임을 인식하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하는데 캡컷은 기본 설정된 프레임 고정이다.

그럼에도 앞에 말한 장점이 너무 강력해서 나는 계속 캡컷을 쓸 것 같다.
가장 치명적인 프레임 버그는 수동으로 끝부분에 튀는 한 프레임을 삭제해주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러모로 허접한 느낌이 많이 들지만 그래도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것도 마음에 든다.

추가, 무료 영상 편집 프로그램

추가로 간단하게 쓸만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써보겠다. (나중에 내가 다시 찾아보기 위해서다.)
필모라(유료)
캡컷이랑 너무너무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누가 누구것을 베낀건지, 원래 요즘 인터페이스가 다 이런 방식인건지 모르겠다.
캡컷이랑 매우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캡컷이 더 편했다.
그리고 유료 결제로 필모라가 더 저렴하지만 한달 결제가 없는게 아쉬웠다.
다빈치리졸브, 라이트웍스, 샷컷
무료이면서도 좋다고 소문난 프로그램들이다.
다빈치리졸브와 라이트웍스는 아주 잠깐 써봤는데 캡컷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다른 프로그램들은 못 만지겠어서 금방 지웠다.
샷컷은 직접 써본 건 아니고 추천하는 글들이 많아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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