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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줄바꿈을 이용하는 것이다 (문단, 단락을 바꾼다고 표현하는 것 같다) 나는 긴 여러개의 문단이 있을 때, 각 문단의 포인트가 되고 주제가 되는, 강조되는 부분을 제일 위에 표현하고 그것과 연결되는 부분은 줄바꿈만 하고 문단은 나누지 않는다 또 한가지는 그냥 글이 너무 길게 붙어있으면 읽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보기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하기 위해 2줄에서 3줄 정도씩 줄바꿈만 해서 붙인 것들을 문단으로 나눈다
“왜 이번에 벌어진 참사는 추모 안 해?” 네가 안 찾아봤겠지 가족부터 해서 해당 지역 사람들은 다 추모하고 있을텐데? 그건 꼭 이런 거야 “왜 이 가수가 노래 더 잘 부르는데 이 가수보다 실력 떨어지는 가수 팬 하는 거야?” 모든 건 개개인의 선택인 거야 세월호, 이태원 참사는 그만큼 다수에게 엄청나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다 준 사건이라는 것이지 그 자연스러운 사람들의 각자의 감정,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고 못마땅해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창피한 거야 얼마나 멍청하면 그걸 스스로 떠들고 다니는 걸까? 아니, 사실 너희는 세월호, 이태원 참사가 못마땅한 거야 내가 어떤 가수를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관심이 없으면 “이 가수 좀 알아주세요” 이러지 “왜 저 별로인 … 더 보기
일은 하루에 4시간 정도만 한다 그 일을 하는 시간이란 생산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림 그리기,대사 쓰기, 블로그 글 쓰기) 나머지 시간에는 아이템에 대해 생각을 하고 기존에 메모한 내용을 확인을 한다
전달하려는 메세지만 집중하면 내용이 억지스럽고 재미없게 흘러갈 수 있다 재미에만 집중하면 결말과 메세지가 부실해질 수 있다 그럴 때 그것을 잘 조율하는 것이 능력일 것이다 아니면 아예 다른 부분을 깔끔하게 배제하고 메세지에만 집중해서 그 얘기만 하고 끝내거나, 재미에만 집중해서 거창한 메시지 같은 걸로 끝내려고 하지 않는게 더 좋을 수 있다
어려운 메세지를 따로 만든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알아채기 어렵게 숨겨놓으면 그럴듯하고 멋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영화 괴물이나 기생충은 표현하려는 메세지 그 자체를 최대한 재미있는 스토리로 꾸미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물론 또 그 안에 어려운 것들을 숨겨놓기도 하지만 말이다 어려운 메세지를 그냥 있는 그대로 상황을 만들어서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표현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건 스토리가 약하다거나 스토리라고 보기 어렵다 균형을 잘 맞추는게 필요하겠지
잠시 후에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서 당장의 순간에 집중하면서도 영원히 살 것처럼 미래를 준비하고 꿈꿔야 한다 창작도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을 것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성의를 가지고 만들어야 하면서도 너무 당장 완벽에 집착하지 말고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다는 유연한 생각도 가져야 한다
“내가 정답이고 너는 틀렸다”라는 식으로 싸우면 끝이 안 난다 애초에 관점이 다르면 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다 정답이고 서로 거의 같은 주장을 하면서 싸우는 경우처럼 말이다) 그럴때는 내가 어떤 관점과 입장에서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한 것인지를 더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냥 “너는 그런 관점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그쪽에 더 중점을 두는구나, 나는 이런 관점에서 이것을 더 강조하고 싶었어”라고 하면 끝난다는 것이다 서로의 입장 차이만 제대로 파악하면 되는 것 같다
나는 “솔비가 연예인의 인지도를 이용해서 예술계에 쉽게 입문했다고 까이려면, 웹툰 작가의 인지도를 이용해서 TV, 연예, 예능계에 쉽게 입문한 기안84도 까여야 한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니까 기안84의 경솔함이라는 식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조금 더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 누군가는 노력을 해도 할 수 없는 것을 실력도 없는 사람이 기존의 입지를 이용해서 쉽게 해버리는 것을 보며 분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솔비가 부모의 인맥으로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니고, 연예인으로써 인지도를 쌓은 것도 노력으로 쟁취해낸 것이다 기안84의 웹툰 작가 시절의 노력이 부정당하면 안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미술과 예술에 대한 구분의 부족에서 나온 착각은 아니었을까? 솔비가 그 시절에는 정말 그림을 못 그렸다고 … 더 보기
그럴듯하거나 정돈되게 글을 쓸 필요는 전혀 없어 하지만 너무 장황하고 정리되지 않게 글을 쓰면, 그래서 글이 너무 많아지면, 길어지면 나도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게 돼
엄마는 나를 동물을 괴롭히고 죽이는 사람으로 의심하고 확신하기까지 한다 도대체 내가 무슨짓을 했길래? 너무 화가 났고 억울했고,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가 나를 그렇게 본다는 것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내가 너무 불쌍했다 엄마가 집에 없을 때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이 아프기라도 할까 전전긍긍했던 시절이 있다 그럼에도 동물은 어떤 일로든 다치거나 죽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람도, 나도 그렇지 않은가?) 결국 어느날 키우던 개가 죽었다 곧바로 나를 의심하고 차가워지는 엄마였다 (바로 며칠 전에 나를 의심하지 좀 말라며 엄마에게 짜증을 냈었고, 미안하다며 사과했던 엄마였다) 사실 내가 어릴 때부터 그랬었다 분명히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까 그럴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해도 인정도 수긍도 할 수가 없었다 아무튼 … 더 보기
의미가 크게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올려보기로 했다면, 공개하기로 했다면 비로소 정당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전에는 내 막 쓰는 글들이 검색 결과를 통해서 수익을 가져다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부분은 사실 지금도 다르지 않다) 그런데 블로그가 어수선해지기만 해서 하지 않기로 했고, 기존 글도 숨기거나 삭제했다 중요한 것은 나한테 의미와 쓸모가 있는지였던 것 같다 그러니까 내가 수익이나 인기를 위해서 메모글을 올리기로 했다면, 그에 맞는 기준을 노력이 들어가야 할 것이고 그에 맞는 수익이나 뷰 수라는 기준이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내가 쓴 메모글은 내가 보기에도 사람들이 볼만한 가치의 컨텐츠가 아니었고,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수익, 뷰 수가 (당연히) 일어나지 않았다 … 더 보기
출판 https://www.jakkawa.com/ https://leeauthor.upaper.kr/content/1200469 https://bookk.co.kr/ 온라인 파일 판매 https://ctee.kr/
예전에 어떤 책에서 100원을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바보같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있다. 그 말은 틀리지 않았지만 돈으로만 따질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남들이 보기에 시간 낭비처럼 보이더라도 나에게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돈이나 보석보다도 가치가 있는 시간인 것이다. 돈 조차도 결국은 가치와 의미 안에 포함되는 것이다. . 합리적,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거나 실리를 따지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실리만 따지면 살 필요가 없다. 어차피 인간은 늙고 병들어서 결국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리 조차도 의미 안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