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치킨맛 나는 과자 무뚝뚝 감자칩 (리뷰, 후기)

과자를 또 갈아탔다.

박스단위로 사서 꾸준히 먹는 과자를 처음에는 눈을 감자에서 자가비로, 이번에는 무뚝뚝 감자칩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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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비에서 정착하지 못한 이유는 너무 기름기가 많고 살짝 가성비가 떨어지고 한 봉지에 너무 적게 들어서 뭔가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무뚝뚝 갑자칩 리뷰 시작

이 과자의 특징은 무뚝뚝 감자칩이라는 이름처럼 감자를 뚝뚝 썰어서 만든 것처럼 감자가 두껍다는 것과 후추가 많이 들어가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름기가 많지 않다.
포카칩 같은 얇고 기름기가 많은 과자와는 정반대의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맛은 처음 먹어봤을 때 짜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소금 때문이 아니고 후추 때문에 짜게 느꼈던 것 같고 먹다보면 적응이 된다.

어쨌든 먹을 만 하다.
맛도 있고 60g 한 봉지에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는데에다 과자 하나가 두툼해서 포만감? 만족감을 준다.

라면, 치킨맛이 난다?

과자가 두껍고 딱딱하기 때문에(그렇다고 치아나 턱에 무리가 갈 정도는 절대 아니다.) 처음에는 짠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두껍기 때문에 입 안에서 오래 씹게 되는데 그러면 짠 맛이 사라지고 고소한 맛이 강해진다. 그러면서 후라이드 치킨 맛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리고 또 한참 먹다가 생라면을 부숴서 스프에 찍어 먹는 맛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감자가 두툼해서 오래 씹게 되고 입에서 빨리 녹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생라면의 느낌과 비슷하게 느꼈던 것 같고 후추양념이 라면스프의 맛과 비슷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마무리

아주 맛있다기보다는 만족스럽다.
맛도 적당하고 먹기 편하고 양도 푸짐하다.
개인적으로 술을 자주 마시진 않지만, 술안주로 좋을 것 같고
토마토케첩에 찍어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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