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흑인 분장 비판에 대해서

흑인 코스프레라면서 검게 분장하는게 흑인을 조롱하는 거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 한국의 탓이나 잘못이라기보다는 그 내용 자체가 서양의 고유문화라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서로 배려하는 차원, 예의 차원에서는 사과할 수도 있지만, 사실 나는 잘못한 건 아니라고 봐.
모르는 것도 잘못이다? 왜? 그게 왜 잘못인데? 왜 그걸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데? 만약 어떤 나라의 드라마에서 욱일기를 사용했다면 항의할 수도 있고 그래서 고치면 그만이야. 그걸 굳이 그 매체가 무식하다, 의도적으로 그랬다라고 욕해야만 할까?
다시 말해서 서로 오해가 있었고 서로를 맞춰가는 단계인 거야 어떻게 보면 상처를 줬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또 어떻게 보면 우리를 몰상식한 차별주의 국가라고 생각한 거라고 볼수도 있다는 거야. 그건 너무 샘 오취리나 서양 국가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 거라고 볼수도 있다는 거야.

모르고 했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이 아닌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뭘 잘못했을까? 생각 없이 안일하게 행동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수도 없어. (그러니까 기본적인 지식이냐 아니냐의 관점의 차이라고 봐.)
그리고 샘 오취리가 먼저 혐오, 차별이라고 확신하면서 그 아이들을, 우리나라를 몰아간게 잘못이라고 생각해. 그걸 기분나빠해야하는게 정상 아닐까? 예의가 없는 거잖아.
우리나라에서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는데 오지의 사람이 와서 어떻게 그런 욕을 할 수 있냐면서 우리나라를 나쁜 나라라고 하면 어처구니 없지 않겠어? 물론 예가 극단적이긴 하지만 나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무슨 동양인이 흑인을 차별해… 우리야말로 해외에 나가면 흑인과 똑같이 차별받는 입장인데…

This entry was posted in 0 잡다한 잡담 and tagged , . Bookmark the permalink.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