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혐오와 캣맘 논란: 극단적 주장에 휘둘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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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유해조수 지정과 생태계 균형에 대한 오해와 해결책

1. 고양이 유해조수 지정과 극단적 주장

고양이가 유해조수로 지정되었다는 이유로 모든 길고양이를 멸종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극단적이고 비논리적입니다. 유해조수 지정은 특정 지역에서의 개체수 조절을 위한 것이지 전면적인 박멸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멸종위기 조류 보호를 위해 고양이 개체수를 관리할 필요는 있을 수 있지만, 생태학적 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극단적 태도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생태계 균형과 역사적 교훈

고양이는 외래종이지만 천 년 이상 인간과 함께 정착하며 생태계 일부로 살아왔습니다. 생태계에서 모든 종은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가질 수 있으며, 한 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극단적 조치는 생태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참새 박멸 시도는 생물 통제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3. 고양이 혐오와 비합리적 논리

고양이가 새를 사냥한다고 해서 고양이를 악으로 규정하는 것은 비논리적입니다. 돌고래, 코끼리, 개 등 여러 동물도 재미로 다른 동물을 죽이며, 인간은 그중에서도 가장 파괴적인 존재입니다. 고양이를 특별히 악한 존재로 몰아가는 것은 감정적이며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4. 현실적인 해결책: 개체수 관리

고양이 개체수가 생태계나 인간 생활에 영향을 미칠 경우, 합리적인 개체수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멸종이라는 극단적 주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지역별 문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5. 극단적 갈등의 문제

고양이 혐오를 조장하는 극단적 주장과 캣맘으로 불리는 극단적 보호 주장 모두 극단적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사회적 갈등을 부추깁니다. 법적·제도적 조율이 미흡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갈등이 더욱 심화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혐오와 과격한 보호 양극단 모두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듭니다.

6. 고양이 보호에 대한 오해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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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고양이만 보호하냐”는 비판
    • 특정 동물을 보호하는 것은 편애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입니다. 고양이를 보호한다고 해서 다른 동물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날벌레를 죽이듯 개, 고양이도 죽일 건가요?)
  2. “고양이는 쥐를 잡지 않는다?”
    • 고양이가 쥐 개체수 감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근거는 부족하지만, 쥐의 행동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고양이가 없다면 쥐는 훨씬 더 자유롭게 활동하고 번식하게 될 것입니다.
  3. “고양이는 새만 죽이고 쥐는 안 죽인다”
    • 고양이가 새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이를 과장하여 모든 새를 위협한다고 보는 것은 왜곡된 정보입니다.
  4. “외래종 및 유해조수라서 제거해야 한다”
    • 외래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멸종을 주장하는 것은 비합리적입니다. 개체수 조절은 가능하지만, 무조건적 혐오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5. “고양이 보호는 감정적이다”
    • 보호 활동은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핵심은 그 존중의 폭을 넓혀가는 것에 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혐오 조장에 넘어가서 공포와 분노로 대응하는 것이 더 감정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6. “야외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 안 된다”
    • 그 말은 야외의 고양이가 인간에게 100% 해가 될 때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야외 고양이 보호 활동은 무조건적 찬반이 아니라, 현실적인 방법을 고민하며 진행되어야 합니다.
  7. “고양이 울음소리는 소음이다”
    • 새소리도 시끄럽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이유로 새를 모두 없애자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고양이 울음소리에 대한 반응도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합니다.
  8.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는 혐오 조장”
    • 고양이에 대한 객관적 논의를 방해하는 혐오 조장은 갈등을 심화시키며, 신뢰할 만한 정보에 기반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7. 결론: 극단적 주장을 경계하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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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문제의 본질은 특정 지역의 개체수 조절 및 생태계 관리입니다. 고양이를 멸종시켜야 한다거나 모든 캣맘이 문제라는 극단적 주장에 휘둘릴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대화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고양이에 대한 혐오나 과격한 보호가 아니라, 균형 잡힌 시각과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근거와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커뮤니티에서의 혐오와 공포는 사실보다 과장된 경우가 많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 현장 조사,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문제를 논의해야 하며, 무엇보다 혐오를 조장하는 목소리에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고양이 보호를 주장하는 것은 단순히 감정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닙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과 인간이 만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고민하는 태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혐오를 조장하기 전에 우리가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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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Responses to 길고양이 혐오와 캣맘 논란: 극단적 주장에 휘둘리지 말자

  1. 캣맘은정신병 says:

    글 너무 길어서 본문 조금이랑 댓글만 살짝 읽어봤는데요. 저도 고양이 정말 좋아하는 입장에서 공감은 갑니다. 답도 없이 늘어나는 길고양이가 분명히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건 맞지만, 이를 틈타서 캣맘들이 뿌린 사료에 타이레놀을 타야 한다느니 고양이 보면 발로 차야 한다든지 하는 동물학대범들은 정말 끔찍하죠.

    다만 블로그 주인 분께서는 좀 과하게? ‘고양이 멸종’ 에 포커스를 두신 것 같습니다. 고양이 아무리 싫어해도 멸종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극단적인 사람은 적어도 제 주변에선, 혹은 커뮤니티에선 보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이런 극단적인 의견은 주류 의견으로 올라올 수도 없을 뿐더러, 진짜 만약에 주류 의견이 된다고 쳐도 한 생물을 멸종시키는 게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기 때문이죠. 멸종위기종이 보호받아야 하는 것처럼, 고양이도 멸종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멸종은 현실과는 거리가 너무 먼 이야기고, 고양이 멸종론자들은 진짜 극소수일 뿐이니 주인 분께서는 좀 날을 무디게 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다만 진짜 멸종되어야 하는 것은 캣맘입니다. 캣맘들이 무책임하게 살포하는 캣츠랑이 길고양이 수를 늘리고 있고, 이렇게 늘어난 고양이는 생태계를 분명히 파괴합니다. 분명히 고양이 자체로는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편입 될 수 있지만, 캣맘이라는 불순물이 끼면 무지성으로 증식하는데 먹이 걱정도 없는 육식성 동물이라는 끔찍한 종이 되버리는거죠.
    길고양이는 아직 유해조수 지정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캣맘들이 계속 박멸되지 않는다면 그건 가까운 미래가 되겠죠. 분명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정신병자 캣맘들이 하루 빨리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 남깁니다. 혹시 캣맘이 이 글을 본다면 당장 그만두세요. 그거 정신병입니다.

    • gryeo says:

      제가 글을 워낙 좀 본능대로(?) 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고치려고 노력중이긴 한데 잘 안 되네요. 그런데 뭐 정리를 하고 수정을 하면 하는 것이고, 그게 아니면 지금처럼 감정적이고 두서없이 쓰면 그것이 좋진 않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놔두려고 합니다.

      아무튼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글을 쓰던 당시에는 길고양이에 대한 혐오 조장이 심했을 때입니다. 고양이가 유해조수로 지정되어 있고, 고양이들 때문에 모든 새들이 멸종이라도 할 것처럼 말하고 고양이는 쥐도 한마리 잡지 않는 아무런 이익도 없이 생태계에 민폐만 끼치는 생명체로, 그 근거가 유해조수라는 식으로 말하는 글과 댓글을 봤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이죠. (제가 보기엔 그런 정보를 믿는 사람이 계속 늘어날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여기에 글을 쓴다고 세상이 변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어쨌든 정말 극소수만이 극단적인 주장을 한다기보다는 고양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 고양이 혐오가 익숙해지고 생각 없이 혐오조장자들의 극단적인 부분만 보여주거나 조작된 정보를 믿어버리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인가에 사는 고양이는 유해조수가 아니고 들? 산?에 사는 들고양이만 유해조수라고 지정이 되어 있다고 하는 글이 있네요. (그런데 그것도 어떻게 보면 애매하긴 하네요. 종이 다른 것은 아니니까요. 완벽하게 한쪽 장소에만 살지 않는 경우도 있을거고요.)

      아무튼 저도 캣맘에 대해서는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캣맘은 주변에 보이는 고양이 한두마리에게 먹이를 주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포대 쌓아놓고 거의 무슨 공장식?으로 고양이 숫자를 생각 없이 늘리거나 주변 사람 다수가 피해를 봐도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간단히만 생각해봐도 고양이 숫자가 늘어나면 주변에 피해를 보거나 고양이를 싫어하게 되는 사람들이 늘어날테고 그런 사람들 중에 고양이한테 해를 가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으니까요.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행동은 애초에 하지 않겠죠.

  2. 고양이는 유해조수입니다. says:

    고양이는 유해조수다, 고로 유해조수는 수를 줄여야지
    고양이를 유해조수로부터 해방시키는 일은 고양이의 개체수가 감소되서 더 이상 자연과 사회에 피해를 안 끼치는 단계까지 가는 방법 뿐이다

    • gryeo says:

      네 제 말이 그말입니다. 자연과 사회에 피해를 끼치는 지역이 있다면 개체수를 조절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해조수라며, 토종이 아니라며 우리나라에서 멸종시켜야 한다는듯이 말하는 것은 틀렸다는 것이고요.

  3. EEEE says:

    글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글의 취지는 극단적인 혐오는 잘못되었다는 주장같습니다.

    일단 궁금했던 것은
    누가 길고양이를 멸종시키자고 했나요? 그런 주장 본적이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개체수 조절을 할 필요는 있겠지만 고양이를 멸종시키자는 소리를 누가 실제로 했다는게 좀 놀랍긴하네요.

    (TMI) 그리고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배가 불러도 재미로 사냥하는 동물입니다.(사실입니다.)
    2013년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연간 미국에서만 고양이에게 사냥된 조류가 연간 14억~37억마리, 포유류가 69억~207억마리에 달하고요, 고양이과 중에서는 매우 소형에 속함에도 대한민국의 도시에서 실질적인 길고양이의 천적은 사람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게 더 큰 문제점이죠.
    게다가 고양이는 비도심에서도 먹이사슬에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 gryeo says:

      네 놀랍게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시는 tmi도 결국 고양이 수를 줄여도 어차피 또 바퀴벌레처럼 늘어날 것이기에 멸종시켜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고는 하죠. 말씀하신 내용은 일단 먹기 위한게 아니면서 다른 동물을 죽이는 동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개만 해도 그렇거든요. 그리고 고양이 수가 많으니 충분히 죽인 새의 수가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통계를 내려고 들면 어떤 동물이 과연 자유로울 수 있고 자연과 인간에게 이롭다고만 정의될 수 있을까요? (사실 그런 통계로 치면 인간이 가장 최악의 동물이겠죠.) 그러니까 반대로 보면 새의 개체수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볼수도 있겠죠. 또한 새만 해도 죽이고 잡아먹는 곤충과 곡물로 통계를 내보면 어마어마할테니까요.

      그러니까 저는 정말 새가 고양이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했으면 고양이 개체수를 줄일수도 있다고 보고요. 특정 지역에 고양이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는다면 개체수 조절이든 어떤식으로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문제를 정확히 짚고 그 문제 해결책으로 고양이를 죽이든 줄이든 하자고 하면 제가 어떻게 반대하겠습니까. 그게 아니고 구체적으로 느껴지지도 않는 통계 같은 것이나 고양이의 장난으로 다른 동물을 죽이는 습성을 가지고 문제라고 하니 그런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죠.

      제 주위에 고양이가 너무 많아서 피해를 보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새가 씨가 마른 것도 아닌데 “고양이 때문에 수십억마리의 새가 죽는군, 고양이는 장난으로 새나 다른 동물을 죽이는군, 그래서 고양이는 문제가 있군” 라고 생각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고양이에 대해 부정적 인식만을 만들려고 애쓰는 누군가에게 내가 휘둘리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꼭 제 주변의 문제여야만 한다는게 아니고 그저 새를 많이 죽였다거나 고양이의 습성을 얘기하는 것은 너무 막연한 고양이에 대한 인식 악화시키기로 보일 뿐이니, 그런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에 적절한 대응은 이루어져야 하고, 개체수 조절 또한 이루어질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리하면 구체적 문제가 생기면 그 해결책으로 개체수 조절도 당연히 가능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닌데 우리가 굳이 평소에 고양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뭐 개인이 그런 인식을 가지는 것도 자유겠지만, 그 부정적 인식을 막연하고 단편적인 정보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남에게 전염시키려고 하는 것은 잘못이고, 내가 그런 단편적이고 왜곡된 정보에 휘둘린 것은 아닌가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는 거죠.

    • 라오 says:

      미국에서 연간 14-37억 마리라고 하는데
      미국은 외출고양이 포함하여 길고양이 숫자가 1억마리가 넘는 나라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중간치 24억마리라고 보면, 한해에 고양이 한마리가 24마리. 한 달에 2마리를 잡는거죠. 근데 고양이 혐오자들 블로그보면 한달에 수백마리를 죽인데요.
      이 말인즉 몇마리가 있고 몇마리가 사냥 당하는지를 봐야하는건데 자극적인 부분 수십억마리가 죽는다. 만 인식하게 되는거죠.

      • gryeo says:

        그렇군요. 사실 새는 무조건 보호해야 할 생명이라거나 새는 착하고 고양이는 나쁜 그런게 아닌데 말이에요. 새도 고양이도 모두 자연의 순환 시스템의 일부일 뿐인데 말이에요.

        그리고 고양이가 그정도로 문제라면 이미 새들이 멸종되었어야겠죠. 또한 글 내용에도 있지만 중국에서는 참새를 몰살시켰다가 곤충이 급증해서 큰일이 났던적이 있죠.

        그런 과거를 보고도 고양이를 멸종시켜야 한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양이가 새나 쥐의 개체수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거나 사소한 것으로 여기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4. ------------ says:

    하지만 멸종시키자를 주장하는 사람과 유사한 논거를 사용하여 주장하더라도 혹자들은 ‘멸종시키자’가 아닌 ‘극단적인 살처분을 통한 개체수 조절’을 주장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즉, 고양이에 대한 개체 수 조절의 스펙트럼이 0부터 100까지 있다고 가정하면, 다 똑같은 근거를 사용하더라도 각기 주장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이 글에 대한 반론을 달게 되는 순간 필자가 첫 문단에 남겨놓은 단서 때문에 전부 동일하게 ‘멸종 방안을 동의하는 사람’이 되죠.
    그럼에도 끝까지 읽고 반론을 남기는 이유는 제목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미에 다시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동물들이 장난으로 어떤 생명을 죽이는 부분에 대한 이야깁니다. ‘그렇다면 이 동물은 악한가?’ 를 던지시는 것 같은데, 이들의 행위에는 악함과 선함이 없습니다.
    모든 언어적 개념, 사회적 가치란 것은 신을 상정하지 않으면 전부 인위적인 것이 되죠. ‘그 행위는 그냥 그 행위’인 겁니다. 다만, ‘그것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가
    다뤄야 할 중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다시 말해서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생태계에 구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없는가만 평가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외래종이기에 박멸해야 한다’ 라는 주장에 대한 비판에도 오류가 있습니다. 만일 단순하게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을 보시고 글 을 쓴 것이라면 별 문제는 안되겠지만,
    이 주장을 한 사람들이 레퍼런스로 쓰게 된 배경이 아마도 있을텐데, 보통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침입 외래종’이라고 쓰는데는 생태계에 악영향을 충분히 준다고 판단한 근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고양이의 존재 자체가 한국에서 관리가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쓰셨는데, 인간의 관리 시스템 밖에 존재하는 야생동물에 대한 컨트롤은 그렇게
    쉽게 한 문장으로 축약하여 ‘불가능하진 않다’라고 쓰는 것은 너무 가볍습니다. 그 관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그에 대한 적절한 근거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외래종’이란 단어에 대한 정의가 먼저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를 ‘치명적 외래종’으로 전문가들이 규정하는 이유는 이들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외래종’이기에 몰아내야 한다는 핵심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게 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본인들이 레퍼런스를 잘못 활용하고 있는 겁니다. 고양이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고향은
    아시아가 아니고 인위적인 경로를 통해 전 세계를 퍼졌다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자연적인 이동을 통해 그 지역에 정착한 개체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퍼진 개체를 ‘외래종’이라고 합니다.
    생태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인위적으로 들여왔기에 ‘외래종’으로 분류합니다. 이성애와 동성애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죠. 비유가 굉장히 잘못됐습니다. 동성애는 후천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그와 별개로 선천성도 인정을 받습니다. 원래 그런것을 외래종과 동등한 위치에 놓고 병렬로 비교하는 것은 오류에 가까워 보입니다.

    글은 길게 쓰셨는데, 곁가지가 많은 듯 하여 핵심만 몇 가지 짚어보고 싶습니다.
    ‘고양이 혐오’라고 제목에도 쓰셨고, 본문에도 몇 번 언급을 하십니다. ‘고양이 혐오’란 ‘멸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해당하나요 아니면 ‘고양이는 유해동물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포함되나요?
    혐오는 간단하게 말하면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입니다. 사전적 의미를 대입해 직역하게 되면 ‘고양이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이 문제인 것처럼 서술하신 것이 됩니다.
    추정컨대, 밑의 댓글을 다신 분들 상당수도 ‘고양이를 멸종시키자’에 대해서 동의를 했다기 보다는 이 부분에 대해서 혼돈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합니다.
    심심하면 나오는 ‘그렇다면 모기는 파리는?’이라는 말의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모기가 혐오스럽다’는 별로 이상할 게 없는 문장입니다. 사람에게 해악을 끼치니까요
    비슷한 논리로 ‘파리가 혐오스럽다’도 이상할 게 없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우린 이것을 ‘모기 혐오다’, ‘파리 혐오다’라고 문제처럼 부르진 않습니다. 아마도 대다수 사람들이 이들의 유해성에 대해서 인정하기 때문일 겁니다.
    같은 맥락으로 ‘고양이가 혐오스럽다’ 역시 ‘고양이가 유해하다’라고 판단할 근거가 있다면 이상할 게 없는 문장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고양이 혐오’란 워딩이 과연 적절한지 재고를 해보실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본인의 글의 맥락을 보게 되면 ‘고양이 혐오는 문제다’라고 쓰신 것처럼 느껴져요. 만일 첫 문단에서처럼 ‘멸종시키자고 주장하는 극단주의자들’을 문제의 타게팅으로 잡았다면 주장의 완결성을 위해
    이를 계속 명확하게 대상으로 짚어서 끌고 나가야지, 뜬금없이 ‘고양이 혐오’를 등장시킬 이유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되면 첫 문단에서 말한 ‘극단주의자’들 뿐 아니라 ‘고양이가 유해하기에 싫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역시도 비판의 대상이 됩니다. 이 부분도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혼돈을 주는 중요한 지점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고양이에게 소소하게 먹이를 주는 행동까지 죄악처럼 몰아가고’라고 쓰셨는데, 앞의 글들과 비슷한 맥락에서 ‘소소한 것’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피딩을 금지하자는 주장쪽은 대체로 ‘먹이를 주는 행위’ 자체가 생태계에 개입하여 ‘죽을 종’과 ‘살릴 종’을 선택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소소하다란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삼시세끼 다 챙겨주는 것을 ‘소소하다’하다고 표현할 사람은 없겠지만, 하루에 한 번이든, 이틀에 한 번이든 이 정도는 ‘소소하다’라고 주장할 사람들이 존재하죠.
    애초에 주관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애초에 피딩하는 행위로 인한 생태계 악영향’이 포커스가 된다면 ‘주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오히려 옳아 보입니다.
    줘도 되고, 안줘도 되는 문제인데 주는 행위로 인하여 생태계에 악영향이 있다면 안주는 것이 맞다는 것이 제 사견입니다.
    본인이 표현한 소소하게 주는 사람과 캣맘을 명확하게 구분할 지점도 명확하지가 않아요. 이런 애매모호한 표현들은 토론이나 대화를 할 때 서로 오류를 만들어내는 지점입니다.
    법이나 규정으로 정해진 개념이 없기 때문에 전부 자기 나름대로 자의적 해석을 가하기 때문입니다. 개념과 용어에 대해서는 ‘최대한 명료’하게 기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황하게 글을 썼지만 사실 글의 내용에 대한 비판을 할 순 없습니다. 앞에서도 이미 설명드렸지만 글에 완결성이 있다고 보기가 힘들기때문입니다.
    사용하시는 용어나 개념의 의미가 불명확하거나, 혼돈을 주는 지점이 많습니다. 덧붙인 부분들은 읽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says: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글이 굉장히 ‘교묘하다'(?) 라는 느낌을 주는 글이네요. 비슷한 논거를 갖고 있더라도 이 글에 대해 반론을 하게 되면
      첫 문단에 나와있듯이 어느 순간 ‘고양이가 유해조수로 지정됐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는 고양이 외에 모든 고양이를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빠진 첫 문단입니다)

    • gryeo says: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여러가지 주장과 내용을 섞어서 쓴 것은 인정합니다. 이 글은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그 비정상적인 논리를 반박하고자 쓴 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해롭기로 따지면 이 세상에 해롭지 않은 동물이나 곤충이 과연 있을까요? 부정적인 측면은 어떤 생명체든 다 있습니다. 고양이가 자연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당연히 부정적인 영향이 있겠죠. 그것은 모든 동물이 마찬가지입니다. 멸종 위기에 처하거나 토종인 동물들조차도 해롭게 보려면 해롭습니다. 삵이 그렇죠. 삵도 새를 사냥하고 잡아먹습니다. 새를 잡는다는 것이 문제라면 삵도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동물이 되는 거죠.

      그래서 문제제기를 하는 핵심은 개체수가 너무 많은 것이여야 하고, 개체수가 너무 많다면 강제적으로 줄이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의도적으로, 악의적으로 고양이는 해롭기만 하다는 식으로 잘못된 정보와 논리, 혐오 조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제 핵심 주장은 그런 혐오 조장은 잘못되었고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제 글은 교묘하게? 논리적으로 질수가 없는 글입니다. 왜냐하면 저의 주장을 반박하려면 고양이는 해롭기만 하다는 근거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죠.

      가장 극단적인 주장의 예가 야외의 고양이는 씨를 말려야 한다는 것이고, 그 근거는 사람이 먹이를 주든 말든 고양이의 번식력이 어마어마해서 아무리 수를 줄여도 어차피 과도하게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이것도 확대해석한거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고양이가 과도하게 많아서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경우를 저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조금의 피해, 조금의 소음도 피해라고 한다면 새도 다 죽여야겠죠. 이것도 결국은 명확한 기준은 없겠지만 대다수가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피해를 피해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경험하지 못한, 고양이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곳은 고양이에게 먹이를 과도하게 제공하기 때문일테니 그것만 막으면 된다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멸종을 얘기하는 것도, 고양이라는 동물 자체가 해롭다는 것도 잘못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두가지 주장을 섞어서 하고 있지만 크게 혼동을 준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제 주장을 반박한다고 전부 멸종을 주장하는 것으로 내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저는 개체수 조절에도 반대하지 않으니까요. 명확하고 구체적인 피해가 있다면 그것을 제가 반대하든 찬성하든 결국 법적으로 제도가 만들어질 것이고 실행되겠죠.)

      야생동물에 대한 컨트롤 부분은 해답이 단순하죠. 인간이 관여할만큼의 인간에게 피해나 한국의 자연 생태계의 피해가 있느냐를 따져봐야 하겠죠. 고양이 박멸, 혹은 고양이를 죽여서 개체수를 줄여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구체적인 근거가 필요하겠죠. 아닐 것 같다는 제 주장에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것보다는 말입니다. 고양이를 죽이는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구체적 근거가 필요할테니까요.

      물론 야생동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곳에서 고양이 때문에 피해를 입는다면 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 지역의 문제를 이유로 모든 고양이를 멸종시켜야 한다, 또는 고양이를 개인적으로 죽여도 불법이 아니게 해달라는 요구에 반대하고 그런 논리가 잘못됐다는 거죠.

      외래종이라는 정의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천년이 넘게 한국에서 살아온 고양이 아닌가요? 동성애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요?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다들 이성애로 태어나는데 동성애에 영향을 받아서 동성애가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똑같은 문제입니다. 고양이를 외래종이라고 정의하는 것조차 근본적으로 접근하면 아무 의미없는 얘기인거고, 특히나 그것이 고양이가 한국에서 서식하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에 대한 논의는 무의미한겁니다.

      인간은 한국에서 외래종일까요? 토종일까요? 결국 인간의 기준, 인간이 생각하고 싶은 기준으로 외래종과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이고, 그 구분대로면 고양이는 외래종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해롭다거나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구체적인 근거가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 문제를 이유로 고양이를 죽이는 것도 그런 행동을 하기에 충분한 피해, 근거가 있어야겠죠. (결국 외래종이라는 것은 애초에 꺼낼 필요가 없는 얘기였다는 겁니다.)

      저는 고양이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을 문제삼는게 아니고 고양이를 해롭다고 정의내리는 것을 문제삼는겁니다. 이정도 쉬운 문제는 구분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표현한 고양이에게 소소하게 먹이를 주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준은 필요하면 만들면 되겠죠. 아니, 굳이 그럴 필요도 없겠죠.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불법으로 정의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몰래 소소하게 주는 경우는 존재할 것이고 그정도를 과하게 처벌하는 경우는 없을테니까요.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고양이에게 조금이라도 먹이를 주는 것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그것은 결국 고양이라는 동물이 해롭기만 하다거나 심각하게 해롭다는 정의에 대해서입니다. 그런식으로 정의를 하게 되면 조금이라도 고양이에게 도움을 주면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되는 거죠. 캣맘으로 낙인찍이게 되는 거고요.

      저는 고양이가 그런 동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롭기만 하다는 주장이 있으면 저는 열심히 반박하려고 할것입니다. 물론 그게 근거가 명확하면 저도 받아들이겠지만요. (하지만 하나의 특성을 가지고 부정적이라고 정의내릴 수는 없다는 것은 분명히 해두고 싶군요. 새가 인간이 먹는 곡물을 먹는다고 해롭다고만 정의하지 않듯이, 고양이가 새를 죽이거나 잡아먹는다고 해롭다고만 정의하는 것도 잘못된 정의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이 자연에 완벽하게 관여하지 않는 방법은 없습니다. 저는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에 방해만 되지 않는 수준이면 관여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관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강요할 정도의 설득력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극인가 남극과 같은 곳에서는 또 다른 기준과 가치가 존재하니 사람들이 합의해서 관여하지 않으려고 드는 거겠지만, 사실 촬영이나 연구를 하러 가는 것조차도 결국은 관여하는 것이죠. 결국 최소한의 관여를 하자. 정도로 정의될 수 있는 것일테고요. 인간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는 자연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인간의 영역과 자연의 영역을 구분하는게 불가능하다시피 하죠. 그저 되도록 관여를 안 하려고 노력할 뿐이죠.

      생각해보면 제가 주로 그렇습니다. 저는 주변에 관여하거나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 기준은 고양이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고양이가 저에게나 인간에게 과하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그냥 자연의 일부로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생각과는 다르더라도 소소하게 먹이를 주는 정도는 개인의 자유의 영역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행위로 인해서 주변에서 피해를 입는다면 당연히 중지해야겠죠. 하지만 애초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으니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부정적인 행동으로 정의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그 기반은 결국 고양이가 해롭기만 한 동물이어야 하기 때문이죠.)

      내 집 주변에 고양이가 많아서 너무 시끄럽다고 말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개인적인 주장과 얘기를 하는게 아니고, 극단적이고 잘못된 내용을 커뮤니티에 올리며 고양이를 혐오하도록 조장하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그냥 혐오 조장입니다.

      왜 유독 고양이를 가해자로, 고양이에게 죽는 동물을 피해자로 바라보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양이도 자연, 생태계의 일부로 볼 수 있는데 말입니다. 저는 그 삐뚤어지고 좁은 시선을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동성애자가 없어도 항문성교는 있고 에이즈나 성병은 존재하는데, 동성애자는 콘돔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라거나 그래서 성병이나 에이즈의 주요 원인은 동성애자라는 식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삐뚤어지고 좁은 것처럼 말입니다. 동성애자를 문제삼고 싶다고 모든 탓을 동성애자한테 하면 안 되겠죠.

      근본적으로는 동성애 문제가 아니고 콘돔 사용을 더 적극 권유하거나 성병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성병을 줄이는 해결책인 것처럼, 특정 지역에 멸종 위기 동물이 있고 그 지역에 고양이가 과도하게 많아서 더욱 멸종할 위기가 커지면 해당 지역의 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이 해결책인 것이죠. 고양이라는 종 자체가 문제라거나 고양이가 한국에서 서식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식의 근거도 없는 주장은 도대체 어떤 문제에 대한 어떤 해결책이냐 이겁니다.

      그러니까 고양이가 해로운 동물이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고, 한국에서 유독 어떤 부분이 해롭고, 그 해결책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합리적인 답을 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도대체 뭐가 얼마나 해롭고 피해를 주는지는 명확한게 하나도 없이 이상하고 근거 없는 얘기들만 돌아다니니 그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애초에 문제가 있기는 한지도 모르겠다는 것이죠. 결국 근거 없는 혐오 조장, 선동을 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인 것이고요.

      • ------------ says:

        본인이 ‘논리적으로 질 수 있는가 없는가?’는 제 관심밖이고 제가 다루지도 않는 내용입니다.
        제가 댓글로 이야기한 부분은 ‘본인이 주장을 하면서 사용하신 어휘, 비교, 근거의 적절한 사용 등의 글의 짜임새가 완결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가 핵심 내용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고양이가 실제로 유해한지, 유해하지 않은지는 포커스가 아니에요.

        몇 가지 더 짚고자 합니다.

        우선 다음의 문단

        ‘야생동물에 대한 컨트롤 부분은 해답이 단순하죠. 인간이 관여할만큼의 인간에게 피해나 한국의 자연 생태계의 피해가 있느냐를 따져봐야 하겠죠.’
        이건 컨트롤할 근거에 대한 부분이지, 컨트롤 가능성에 대한 답이 아닙니다.

        ‘외래종의 정의에 대하여’
        생태학자들이 외래종이란 개념을 만들었고,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들여와서 정착한 개체를 외래종’이라고 불러요.
        외래종이라는 말에는 어떠한 긍정적, 부정적 가치도 담겨있지 않습니다. 동성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그런 것’이라고 불러요.
        본인은 지금 어휘의 정의와 그걸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치판단에서 혼용하고 계시는 겁니다.
        외래종인데,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종을 ‘치명적 침입 외래종’이라고 부릅니다. 학계에서 그렇게 지칭하고 있고, 환경부에서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래종이란 어휘의 개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았다면 ‘인간이 외래종인가?’라고 하는 궤변에 가까운 질문은 나올수가 없습니다.

        외래종은 ‘인위적으로 들여온 개체’를 지칭하는 것인데, ‘외래종’이란 어휘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오류를 범하는 사람들로 만들어놓고 공격하면
        그게 맞는 말이 되나요? 필자 스스로 ‘외래종’이란 어휘의 개념을 학계와 사전에서 어떻게 정의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제가 앞 댓글에 지적한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고양이를 해롭다고 정의내리는 것’을 문제삼는 것 역시도 오류가 있습니다. 지금 댓글에 이어 남기시는 것 보면 ‘해롭기만 하다’는 증거가 있어야 비로소 ‘해롭다’고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질문을 던져보죠. ‘호랑이는 인간에게 해롭다’라고 문장이 있다고 봅시다. 이 문장이 억지같나요? 이 문장을 쓰신 분은 호랑이가 비록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유지에
        큰 역할을 하나, 방어수단이 별로 없는 일반적인 시민들에게 야생의 호랑이는 생명의 위협을 가할 수 있기에 ‘해롭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해롭다’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이 종합적인 판단 하에 내릴 수 있는 것이지, ‘해롭기만 하다’고 해야만 비로소 ‘해롭다’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니란 의미입니다.
        본인이 ‘해롭기만 하다고 해야 해롭다고 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면 이건 논리적으로 토론의 대상이 되는 것부터가 오류에요.
        즉 개인의 판단으로 남겨둬야 되는 부분임을 스스로 주장하면서 동시에 ‘해롭다고 할 수 없다’를 주장하는 궤변이 되는 겁니다.

        ‘소소하게 먹이를 주는 행위’ ->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제가 앞서 설명했습니다. 누구한테는 소소하지만 누구한테는 소소하지 않을 수 있고, 과하다고 할 수 있죠
        그걸 지극히 주관적인 영역으로 남겨두는 것이 오히려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행위입니다.
        남극과 북극기지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된 규정과 연구 윤리가 존재합니다. 갈등에 대하여 ‘성문화된 규칙이 있는가 없는가’는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소소하게 먹이를 주는 것을 성문화하기 어렵고,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안주도록 합의하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주는 행위가 딱히 안주는것과 비교하여 사회적 공익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 ‘주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죠

        뒷 문장은 이 이야기와 별로 관련이 없는 듯 하여 생략합니다.

        종합하여 남깁니다.

        이 글은 기본적으로 토론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토론이란 찬/반의 입론 후에 각자의 주장에 대한 반박, 재반론이 이어지는 구조를 갖습니다. 입론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반박은 반박의 대상, 혹은 대상의 주장 및 근거를 독자가 명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이미 앞 댓글에서 혼돈을 주는 지점에 대해서는 제가 짚었습니다.)
        토론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기에 내용적인 부분에 대한 토론은 저는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필자분의 핵심주제에 대해서 비판이나 반론을 하는게 아닙니다.
        댓글 첫 부분에 ‘여러가지 주장과 내용을 섞어쓴 것을 인정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이미 이 부분을 인지하셨다면 스스로가 쓴 글이 주장으로서는 ‘완결성’이 미달이라는 점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글의 목적이나 취지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나, 본인의 글이 설득력을 갖고, 이 글의 내용을 명료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면 이러한 글의 형식적 부분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반박’이라고 쓰시고, 이런 오류들을 가진 채로 글을 써버리시게 되면 이건 어떤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의 장, 혹은 ‘주장’이라고 보기보다는 개인의 감상을 적는 ‘일기’에 가깝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줄여서 쓰면 제목부터, 글에서 사용하는 근거, 어휘의 명확한 개념, 완결성 부분에 있어서 ‘주장’이라고 가정한다면 ‘주장’이라고 보기에 너무 어려운 글로 보이고, 이에 따라 ‘반박’이라고 쓰기도 부적절해 보이고요.
        ‘소고’ 혹은 ‘단상’ 정도로 쓰는 것이 적절해보이는 것입니다.

        • gryeo says:

          애초에 고양이를 해롭기만 하다는 억지스러운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답변을 달 때도 제 의도가 무엇인지 부연설명을 더 한 것이고요. 저는 기술적으로, 어휘적으로 더 발전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는 것이고 그것이 제대로 전달되면 그만인 것입니다. 그것을 반박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소고 혹은 단상정도가 적절해보인다며 평가하는 것은 누가 핵심을 못 짚고 있는 것인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아닌지를 평가해서 이렇게 했으면 더 적절하게 전달되었을 것이다. 라는 의견이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아니고 그저 기술적으로 여기 오류가 있고 여기가 헷갈린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죠?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셨다는 겁니까? 아니면 이해는 했는데 사람들이 헷갈릴 것 같다는 겁니까? 핵심적인 주장과 내용의 이해 없이, 그런 내용에 대한 거론 없이 기계적으로 글, 표현의 완성도를 지적하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또한 애초에 블로그에 혼자 끄적거리는 내용일 뿐입니다.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신 것도 상당히 의아합니다. 저는 님이 요구하시는 그정도 수준까지 제 글을 완벽하게 쓰고 싶은 생각이 1도 없으니 더 이상 그런 관점으로 지적하시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애초에 제가 쓴 글은 완벽하게 “고양이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반박”을 하기 위한 글입니다. 그것부터 이해를 하시면 제가 외래종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왜 거론했는지를 이해하실텐데요. 왜 서로 벽을 보고 얘기하는 기분이 들까요?

          또한 호랑이가 해롭다라고 예를 든 부분도 마찬가지로 벽을 보고 얘기하는 느낌입니다. 고양이가 해롭다고 하는 말을 제가 반박하려고 들었던 것일까요? 왜 상대방을 바보로 여기고 자기가 보고싶은대로만 지레짐작을 해버리시는 건가요? 고양이가 해롭기만 한 동물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제가 그런 말을 꺼내게 된게 아닐까요? (해로운 부분만을 보려고 하고 그것만으로 전체를 정의내리려고 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고양이에게 소소하게 먹이를 주는 것 또한 제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왜 소소하게 주는 것은 문제삼지 말자는 식으로 제가 말했을까요? 그것은 현재 문제가 되는 캣맘과 아닌 것을 구분하자는 의도가 들어있습니다. 캣맘은 인간보다 고양이를 중시하고 과도하게 사료를 줘서 인근의 고양이를 불러모으고, 고양이의 개체수 자체를 급증시키기 때문이겠죠. 결국 문제의 핵심은 급증시킨다는 것, 개체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져서 주변 생태계나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수준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요.

          거기서 소소하게라는 표현의 모호성을 지적하고 애초에 문제될 소지가 있는 것은 안 하는 것이 낫다는 개인의 사견까지 제시하시는 것은 제 주장이나 설명을 듣고 싶은게 아니고 진짜 말 그대로 소소하게 준다는 표현을 평가하고 지적하고 싶으셨던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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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을 하는 것은 어떤 주제로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겠죠. 하지만 제가 무엇을 전달하고 싶어서 이 글을 썼는지, 의도가 무엇이고 핵심 주제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분이 그냥 자기 편한대로 글을 조각조각 쪼개서 자기가 편한대로 지적 또는 조언을 하는 것이 저에게 얼마나 뜬금없고 어이없게 느껴질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제가 이런저런 주장을 섞어서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던 것 같으니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옳았을 것 같고, 이것은 내 생각과 다르고 이것은 틀린 것 같다. 또는 이해를 잘 못하겠다 이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가?” 이런식으로 조언을 하는게 정상적이지 않나요? 애초에 제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제 의도가 무엇인지가 포커스가 아닌데 지적을 하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이냐 이겁니다.

          저는 섞어서 말해도 내용의 이해에 큰 지장이 없다면 상관 없다는 겁니다. 섞어서 말해서 뭔가 주장이나 의도가 잘못 전달된다고 지적을 하시면 감사했을겁니다. 그런데 그저 섞어서 말한 것에 대한 기계적 지적은 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 글을 더 발전시켜서 어딘가에 제출하거나 책으로 낼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언제 더 완벽하게 글쓰고 싶다고 한적이 있었나요? 저는 제가 다루는 내용에 대해서 토론할 상대가 필요한 것이지. 제 글을 기계적으로 평가하거나 가르쳐줄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아주 쉽게 예를 들자면 제가 쓴 글에 맞춤법 하나하나 지적해주는 거랑 비슷한 겁니다. 차라리 그냥 기계적으로 맞춤법만 지적해주면 감사하죠. 그게 의도가 명확하고 저한테 도움도 될겁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사견을 섞고, 제 의견에 대한 지적까지 넣으면서 제 주장에는 관심이 없다? 아주 이상한 소리를 하시네요.

          앞으로는 포지션을 분명히 해주세요. 제 주장에 대한 반박이나 사실관계의 오류에 대한 지적이면 그것만 몰아서 해주시고, 제가 쓴 단어나 표현이 뒤섞여있거나 모호한 표현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그부분만 잘 정리해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섞어서 하시면 제가 명확하게 이해를 못합니다.)

          스스로 디테일에 강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쓴 내용의 핵심적인 의도와 주장을 파악하지 않으시면 쓸때없는 논쟁으로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수박 겉만 핥게 되는 거죠.) 저는 그런 디테일에 관심이 1도 없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바가 옳은지 그른지, 옳다면 왜 옳고 그르다면 왜 그른지가 중요할 뿐입니다. 저는 내용의 디테일에 관심이 있지 디테일의 디테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단어나 표현은 그저 제 주장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제가 커뮤니티에서 님과 같은 분과 똑같은 말을 수십시간동안 수백번 반복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저를 지적하면서도 제 주장의 내용과 그것에 대한 옳고 그름에는 관심이 없다는 이상한 분 말입니다. 만약 그런 내용이 반복된다면 글을 승인은 해드리겠으나 답변은 달지 않겠습니다.

          그분은 계속 그런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숨기면서 평가, 지적만 하려고 들다가 정말 끊임없이, 집요하게 그분의 주장이 뭐냐고 질문하자, 결국은 너는 여기서 이런 말을 했으니 이런 틀린 생각과 주장을 한게 틀림 없다는 결론을 내시더군요. 그거야말로 토론의 기본이 안 된 태도라고 봅니다.

          서로의 의견과 주장을 공유하며 주고 받거나, 차라리 정말 기계적인 지적, 도움을 주는 것은 환영합니다. 그런데 그 두가지를 자기 편한대로 뒤섞어서 상대방의 주장의 오류나 표현적인 실수만을 지적하고 반박하며 자신의 주장은 숨기고, 그래서 주장이 뭐냐고 물으면 주장의 옳고 그름에는 관심이 없다며 도망치는 태도는 거절합니다.

          제가 명확하게 어떤 실수를 했다면 그 실수를 지적할수도 있겠죠. 거기에 자신의 주장을 밝힐 필요도 없을테고요. 하지만 님의 글을 보면 제가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을 전부 고양이를 멸종시켜야 한다는 사람으로 매도하려고 든다거나, 제가 고양이가 해롭기만 하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는데 고양이가 해롭다는 표현 자체가 왜 문제가 되냐는둥 저의 주장을 왜곡해서 흠을 내려는게 보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거기에 대해 해명 또는 반박을 하면 그런 내용에는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빠져나가고 단어의 명확한 뜻에 대해서 틀린 것을 지적하는 식으로 관점을 옮기려고 드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런식으로 핵심에서 벗어나서 다른 얘기들로 퍼지기 시작하면 결국 배가 산으로 가게 될 뿐입니다. 거기서 이길 사람은 그저 그 의미없는 디테일을 더 끈질기게 파고들 사람일 뿐이고요.

          .

          .

          처음으로 돌아가봅시다. “비슷한 논거를 갖고 있더라도 이 글에 대해 반론을 하게 되면 첫 문단에 나와있듯이 어느 순간 ‘고양이가 유해조수로 지정됐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는 고양이 외에 모든 고양이를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죠.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실내에서 기르는 고양이 외에 모든 고양이를 죽여야 한다는 그 어이없는 주장이 틀림을 설명한 겁니다. 또한 고양이는 해롭기만 하다는 것이 틀림을 설명한 글입니다. 시작부터 완전히 틀렸습니다.

          또한 제가 왜 제 글이 반박당할 수 없는 완벽한 글이라는 식으로 말했느냐면,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다면 할수도 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개체수 조절과 야외 고양이 멸종시키기, 그 이외에 어떤 다른 방향의 답이 존재합니까? 님이 말씀하시는 비슷한 논거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어떤 다른 논거가 있는데 어떤식으로 매도되었단 말입니까?

          • ------------ says:

            자 지금 이런 종류의 댓글을 다시는 건 아예 제 댓글에 대한 이해가 덜 됐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제가 주요 논지로 내세웠던 부분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파벳 넘버링 붙여드리니 찬찬히 정독해보시기 바랍니다.

            A. 이 글은 처음부터 ‘주장’이라고 보기 힘든 구조와 오류를 갖고 있다.
            – 토론의 가장 기본적인 형식인 ‘입론’이 생략돼있다. 입론 없는 반론과 반박은 이어질 수 없다.
            – 입론이 없으므로 대상과, 그 대상의 근거를 독자들이 명확하게 알 수가 없다. 이건 일방적인 성토글에 가깝다. 그냥 일기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 첫 댓글에서 제가 ‘교묘하다’라고 지적한 것은 글 서두에는 ‘멸종시키자는 사람’을 비판 대상으로 삼았다고 했으나, 글의 내용에는 첫 댓글에서 설명했듯이 고양이의 개체 조절에 대한
            스펙트럼이 자연적 방치(0) – 인위적 멸종(100)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 모두를 지칭할만한 혼동스러운 문장들이 다수 보이기 때문입니다.

            B. 사용하는 표현과 어휘, 구조가 부적절하다.
            – 앞서 지적한 ‘외래종’의 개념, ‘동성애자’와의 비교 등이 여기에 해당함.
            – ‘고양이 혐오’도 마찬가지로 ‘고양이 혐오’라는 어휘의 사용이 적절한지 고민해봐야 함.
            – 스스로 ‘멸종시키자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썼는데, ‘고양이 혐오’를 문제라고 삼고 이것 자체를 문제라고 지적해버리면 이것 하나만으로 글의 완결성이 소실될 수 있음

            C. 개인의 가치판단의 영역과 객관적인 영역을 혼동해서 쓰면 매우 곤란함

            D. 입론이 없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입론 또한 없습니다. 반복해서 지적하는 부분이지만 애초에 토론으로서 매우 부적절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아예 전혀 없으신 것 같은데, 필자께서 아예 토론으로서 부적합한 글을 써놓으시고 반론없이 ‘교묘하게 왜곡하냐’라고 물으면 그게 앞뒤가 맞겠습니까?
            토론을 저하고 만일 하고 싶으시다면, 아예 입론부터 제대로 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 글이 ‘토론’이 대상이 되기에 매우 부적절하다는 내용을 내내 짚은 겁니다.
            원천봉쇄의 오류를 저지르는 것하고 비슷합니다. 애초에 토론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내용과 구조를 갖춘 글을 올려놓으시고 ‘주장’이라고 하시면서 ‘넌 내 주장 반박 못하고 교묘하게
            뒤에서 내 글을 왜곡하고 있다’라고 하는 건 선결조건부터가 잘못된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친구하고 ‘고양이의 개체 조절’에 대해서 토론을 시작한다고 해보십시오. 친구는 찬성 측, 본인은 반대 측입니다. 친구는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 입론을 하겠죠
            본인은 반대하는 입장에서 입론을 하실겁니다. (기본적으로 토론은 반론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서로의 입론으로 시작합니다) 근데, 지금 이 과정에서 뜬금없이 입론도없이
            멸종시키자는 주장에 대한 반박 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이게 과연 ‘입론’일까요? 입론이 상실된채로 저한테 입론을 하라는 건 오류입니다. 입론이 없기에 애시당초 저도 반박할 뭔가가 없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이 부분은 아예 첫 댓글에서 지적했던 부분인데, 댓글을 다시는걸 보면 지금 이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습니다.
            한 사회의 시민으로서 어떤 의견을 갖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걸 주장할 때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반복되는 내용의 댓글이 달리는 걸 보면, 제 성격상 이 이상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토론이 무엇인지, 주장을 할 때는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이해가 선행돼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길게만 쓰는 방식’은
            피로도만 높이고, 본인의 주장에 설득력을 높여주는 방식또한 아닙니다. (솔직히 서두 첫 한 두 문단 빼고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글입니다. 지나치게 장황해요)

            이만 줄입니다. 댓글은 이만 달도록 하겠습니다.

          • gryeo says:

            입론이라… 그게 뭔지 검색해봤지만 잘 모르겠네요. 제 글 내용이 많아서 그부분까지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글이 반박할 수 없는 글이라는 이유는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제 글이 어떤 방향성을 띄는 것이 아닌 그저 아주 원론적인 회색에 가까운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말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말하는 주제, 고양이가 해롭기만 하다거나 그래서 고양이를 다 없애야 문제가 해결된다는식의 억지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한 것인데, 왜 자꾸 토론 자체의 기준을 들이대시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입론인지 뭔지가 필요한게 아니고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 존재하고 그것을 믿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 억지가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반박, 설명을 한 것이고요.

            그리고 개체 조절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할 수 있다는 측이라고 저 스스로 설명을 했는데 제가 왜 반대하는 입장이어야 하죠?

            저는 토론을 성립하는 조건을 맞추려고 하는게 아니고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대응방법에 대해 지적하고 비판하고 있는 겁니다.

            제 글의 내용은 생각보다 길지 않고 단순명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제가 이전에 단 댓글처럼 왜곡해서 받아들이시면 저야말로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고요.

            내용을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네요. 그냥 그 내용인 겁니다. 그 내용이 틀렸다 아니다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은 것이지 토론의 조건 같은 것을 왜 꺼내는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제 글이 어렵나요? 제 주장이 이해가 안가시나요? 자꾸 토론에 적절하지 않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제 글의 내용을 이해 못하신 것 같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백인우월주의자가 흑인을 차별하고 혐오하도록 만드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인터넷에 퍼트립니다. 또는 동성애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내용을요. 그러면 그 말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억지스러운지 지적하고 반박한겁니다. 이게 끝입니다.

            다시 말해서 저는 극단주의자들, 혐오를 조장하는 자들이 내세우는 그 혐오의 근거가 틀렸다고 반박한 내용입니다. 그게 이해하기 어렵나요? 제 의도와 취지가 전달되지 않았다는게 의아할 뿐입니다.

            저는 고양이가 해롭기만 하다거나 그래서 생태계를 위한 해결책이 멸종 뿐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지적하고 반박한겁니다. 저는 필요하면 개체수 조절도 괜찮다는 입장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말 그대로 제 말은 뻔하고 상식적입니다. 그러니 반박당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왜 뻔한 주장을 하느냐? 그 뻔한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 뻔하고 당연하고 상식적인 주장 같지도 않은 주장에 대해 반박하려면 제가 비판한 고양이가 해롭기만 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거나 고양이를 몰살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어야 합니다.

            물론 저와 같은 입장이거나 제가 틀렸다는 입장이거나 또는 완전히 다른 입장이어도 당연히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그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 뜬금없는 소리를 하시네요. 표현 어휘 구조… 뭘 지적하고 싶으신건지 사실 잘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 글이 많이 어렵거나 의도를 분명히 전달하지 못했을 수 있겠네요. 어쩔 수 없는 제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도 제 의도는 충분히 왜곡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달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거든요.

            .

            .

            입론이라는게 대충 뭔지 알겠네요. 주장의 시작, 서론과 비슷한 의미인 것 같은데요. 그건 정말 제 의도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이의 개체 조절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의 입장으로 토론을 한다고요? 하… 제가 왜 그래야 합니까? (예를 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변하는 것은 없어보이네요. 제 주장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부정하고 계세요.)

            애초에 주제 자체를 잘못 잡고 계신겁니다. 저는 고양이의 개체 조절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가 아니고 고양이 혐오 조장의 내용이 진실인가 거짓인가, 타당한가 타당하지 않은가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시작부터 분명하게 입론이 나오는데(고양이를 몰살시켜야 한다거나 해롭기만 하다는 주장의 내용을 쓰고, 그것이 왜 틀렸는지 제 의견을 전부 달았는데 뭐가 더 필요한거죠?), 또한 이 모든 토론의 시작은 제 글로부터 시작되었는데, 그것을 완벽하게 무시하고, 갑자기 고양이의 개체 조절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의 입장으로 나뉘어서 입론을 시작했어야 한다? 그 입론이 없어서 글이 잘못되었다?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입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네요. 남의 주장이 무엇인지, 현재 얘기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계적으로 편을 갈라서 토론하는 방식에 한정해서 열심히 성장하신 분 같으신데요. 상대방의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판단하지 못하시면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제가 앞에 얘기한 부분들이 맞네요. 애초부터 제가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는지 이해하지도 못하시고 이해하고 싶은 생각도 없으셨군요. 그런식의 토론 게임을 하고 싶으시면 그런 게시판이나 커뮤니티나 카페에서 특정한 주제를 정해서 하세요… 이것도 설명드려야 하는게 웃깁니다만, 저는 토론 놀이를 하려는게 아니고 고양이 혐오 조장을 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그들의 논리에 대해 반박하고 싶은 것이고, 그것에 관련한 토론이라면 유의미하다고 말했던 겁니다.

            완벽하게 자기가 해석하고 싶은 대로만 해석하고, 자신의 관점만을 강요하시는 것 같네요. 아마도 제가 완벽하다거나 반박이 불가능하다거나 이런식의 표현을 했더니 거기에 꽂히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차별주의자들의 차별과 혐오의 근거가 틀렸다고 말하는게 당연히 완벽하지 않겠습니까? (진짜 그 차별과 혐오의 근거가 사실이라면, 이미 오래전에 불법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죠.) 완벽이라는 표현은 차별이나 혐오의 근거가 완벽하게 틀렸다는 의미이지 제 글이 완벽하다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감정적으로는 고양이를 아끼지만, 이성적으로는 필요하면 개체수 조절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도 명확하게 밝혔는데 말입니다. 그것도 제대로 파악할 생각이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제 글이 불친절하고 알아보기 어려우셨으면 그냥 읽지를 마시지. 제대로 파악도 못하면서 무슨 반박을 합니까?

            제가 토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아는 것에 대해서 아는 만큼만 말하자는 겁니다. 상대방의 주장이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으면 그것부터 물어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저는 서로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애매하고 어려운 주제로 토론을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쓴게 아닙니다. 너무나도 뻔하고 당연한 “고양이가 해롭기만 하다는 것은 틀렸고, 그런 이유로 고양이를 몰살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터무니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 당연한 말을 뭐하러 하느냐? 그 당연한 말을 인정하지 못하고, 고양이를 해롭기만 하고, 몰살시키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실제로 있거든요.

            한마디로 토론의 논제를 잘못 파악하셨어요.

          • 히힛 says:

            음 뜬금없이 토론은 왜나오는거죠..?

          • gryeo says:

            저는 길고양이를 전부 없애야 한다는 근거가 정말 억지스럽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근거들을 진심으로 믿고 그게 옳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들의 주장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썼고 제 기준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고 상식적인 것이기 때문에 제가 질 수 없는? 틀릴 수 없는 주장을 했다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토론을 좋아하시는 분이 보시고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5. 한가지 says:

    한가지 확실한건 외래종이고 토종동물도 아니고 옛날에 야생 고양이 없던 한국 생태계는 존재했었고
    자연에서 무슨 이로운 역활하는 동물도 아니고 해로운 일은 많이 하는 동물인게 팩트임

    • gryeo says:

      외래종인건 맞지만 그 이외에는 전혀 팩트도 아니고 동의할수도 없네요. 님이 토종 한국인이라고 장담하실 수 있나요? 님이 인간사회에서, 지구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 정확히 판단하실 수 있나요?

      제가 님에게 “님은 토종 한국인이 아니고 자연과 사회에 무슨 이로운 역활을 하지도 않고 해로운 일은 많이 하는게 팩트”라고 해도 딱히 반박 못하실걸요? 그런 막연한 못마땅함은 애초에 얘기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확실한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이를 예전에 다 없앴겠죠. 지금도 고양이가 과도하게 많아서 문제가 생긴다면 개체수를 조절하면 되는 거고, 그러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는 거에요.

      굳이 고양이를 외래종이라고 얘기하는 것부터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얘기였고, 악의적으로 혐오 조장이나 차별을 위해서 꺼낸 말인 거죠. 고양이라는 종 자체를 해로운 것으로 정의하려는 무모하고 헛된 주장과 노력이 이제는 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6. ㅇㅇ says:

    길고양이 보살피자는 사람들의 논리는 딱 세가지입니다
    지구는 인간것이 아니다
    고양이는 이웃이다
    생명을 아끼자

    1.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지만 인간이 실질적으로 정당히 문화와 기술발전을 통해 통치권을 얻었습니다 그러니 인간 중심으로 돌아가는게 맞죠
    하지만 생태계와 공존해야죠 그러나 캣맘들은 오직 고양이만 예뻐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며 세상이 캣맘만의 것인것처럼 행동합니다 즉 본인들이 주장하는 첫번째 이유를 그대로 행동으로 반박하죠
    2. 고양이는 이웃이다. 그럼 주변어 고양이와 캣맘 때문어 고통받는 사람 이웃은 이웃이 아닙니까? 배려심을 가집시다 그리고 길고양이뿐만 아니라 해충을 잡아먹는 새들도 이웃입니다 길고양이 같은 최종포식자하나가 수많은 새들을 헤처 결국 ㅏ생태계 파괴는 인간에게 돌아옴으로 인간은 길고양이를 절멸시켜야 합니다
    3. 길고양이만 생명인가요 사람도 생명이고 소형동물 새도 생명입니다 길고양이 하나 사라지면 수많은 생명이 구원받습니다

    결국

    • ㅇㅇ says:

      고양이가 현시점에선 과도한 개체수를 가져
      TNR이 의미가 엎고 살처분을 해야 하며
      캣맘의 피딩은 그만둬야 합니다

      • gryeo says: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 즉 잡아서 죽이는 것에도 저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음모론과 거짓 선동을 통해서 무조건 고양이를 죽여도 되도록 법을 바꾸려는 운동은 정말 위험한 것입니다. 그것은 인종차별이나 동성애차별, 혐오 조장과 1도 다를바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주장은 고양이를 사랑하자는게 아니고 고양이를 이상한 근거를 대면서 필요 이상으로 혐오하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사실 이 글의 본질은 고양이가 아니고 혐오조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억지주장에 반박을 한 것이고요.

    • gryeo says:

      1. 인간 중에서 고양이를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과반수라면 어떤 주장을 펼치시겠습니까? 생태계와 공존하는 것 당연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고양이를 함부로 죽여도 된다는 것으로 결론지어지지 않습니다.

      2. 새도 많아지면 해로운 동물이 됩니다. 생각을 조금만 더 해보면 알 수 있는 결론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극단적인 결정이 미래에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에 대해서 걱정해야 합니다. 함부로 극단적인 주장이나 선택을 하고 그것에 확신을 가지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3. 길고양이만 생명인 것은 아니지만 길고양이도 생명인 것도 맞습니다. 길고양이는 생명이 아닌 것처럼, 길고양이는 이 지구에 피해만 준다는 확신은 잘못된 것입니다. 새를 죽여서 고양이가 해롭다는 그 생각부터가 매우 1차원적인 생각입니다. 원래 모든 생명은 개체수 조절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새도 마찬가지이고요.

  7. zzzxxx says:

    길 고양이는 유해조수가 맞기 때문에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다
    더불어 먹이를 주는 행위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캣맘은 정신병이다

    • gryeo says:

      저도 대부분 동의합니다. 먹이를 주는 것 자체를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요. 아니, 그런 법이 만들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캣맘을 막을 수 있겠죠. 단지 제가 우려하는 것은 고양이 자체가 해롭다는 식의 분위기 조성입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이나 생태계에 피해를 줄 정도로 과도하게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고양이가 해롭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어떤 동물이든 그런식으로 먹이를 제공해서 개체수를 늘리면 주변에 피해가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래서 소소하게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고요.(물론 소소하게라는 표현은 각자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니 그것도 문제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핵심은 고양이 자체라기보다는 과도한 먹이 제공. 그게 문제라는 거죠.

  8. 할말을 잃었습니다 says:

    1. 누가 고양이를 멸종시키자고 했나? 유해조수 지정 및 살처분 진행은 멸종시키자는 말과 동의어가 아니다. 왜 혼자 이상한 방식으로 치환을 해서 날조된 주장을 하는지
    현재 고라니가 유해조수로 지정돼있고, 밀렵도 허가가 나 있고, 농가에서도 퇴치 작업을 하는데, 이 사람들이 멸종 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나?

    2. 마오쩌둥이 참새를 지정해서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인건, 그 방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몰랐을만큼 무식하고 당시에 생태 관련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금과 그때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나. 지금이 20세기 중반인가?

    3. 그렇다. 장난으로 죽이는 동물들 많다. 범고래조차도 그렇다, 근데 걔네가 그렇게 고양이만큼 개체수가 한국에서 압도적으로 많고, 생태환경에 악영향을 끼칠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나? 그런 동물 있으면 들고와라. ‘장난으로 죽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개체수가 보장돼야 할 종’들이 고양이 때문에 부지기수로 죽어나가는 게 문제다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라

    4. 외래종 맞고, 천년 이상된 것도 맞다. 대략 3~4세기 경에 인간에 의해 도입된 외래종이다. 근데 제발 과거와 현재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무식한 짓’은 그만했으면 한다.
    당시에 한국에는 소위 범 (아무르 표범, 시베리아 호랑이) 들이 멀쩡하게 존재했고, 늑대, 여부, 삵 등 상위 포식자들이 즐비했던 시대다. 고양이가 아무리 늘어난다고 한들
    일정 개체수가 유지될수가 없는 환경이다. 지금은 한국의 생태계에서 고양이를 잡아먹을 개체수가 과연 많나? 몇 종류의 맹금류 담비 정도를 제외하면 고양이 상대 잘 안한다.

    5. 고양이 자체 해로운 종 맞다.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다. 상위 포식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에 의해서 개체수가 조절되고, 도심 환경에 그들에 의해서 그렇게 개체가 불어나지 않았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현 상황으로는 해로운 종이다. 여기는 개체수가 핵심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멸종위기인 고라니가 한국에서는 유해조수다. 왜 그런다고 생각하나?
    이것도 잘못됐다고 생각하나?

    6. 당신은 ‘소소하게 먹이를 준다’고 표현한다. 혹시 한나 아렌트라고 아시나? ‘생각하지 않는 악의 평범성’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봐라.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소소하게 한 일은
    나비효과처럼 어마어마한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내가 준 한달 치의 사료로 인해 임신한 길고양이가 안전하게 5마리의 새끼를 키우고 이 5마리의 새끼들이 자연스럽게 번식을 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독일의 동물보호당’이 밝히기로 10년 후 4억 마리 이상의 고양이들이 생겨난다. 물론, 실제로는 자연탈락도 발생하니 이렇게 진행되지는 않겠지,
    하지만 야생동물 생존의 90%가 먹이, 10%의 잠이라고 표현해도 과할정도로 90%의 생활여건을 보장해준다는 것이, 내 입장에서는 별 것 아닌 소소한 일이라고 표현할지 몰라도
    동물들한테는 대부분의 삶의 요건이 충족된거나 다름없다. 이 말은 번식하기에 제격이란 말이다.

    7. 양비론, 회색론이라고 부르고, 당신은 어느쪽도 옳지 않다 극단적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글쎄? 내가 보기엔 결국 그 행위를 ‘소소한 행동’이라고 표현하는 걸로 봐서는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쓴 글 같다.

    8. 주민들은 다 괜찮다고 하는데, 혼자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민폐? -> 다수가 동의하면 올바르지 않은 일, 틀린 사실이 맞는 일이 되나?
    다들 간과하는 사실인데, 나치 독일은 군사 쿠데타로 발생한 게 아니라 독일 국민들의 투표로 탄생한 체제다. 당신이 주장하는 게 이거랑 뭐가 틀린가?
    다수가 동의하면 올바르지 못한 사실이 올바른 일이 되나? 고양이가 유해한 동물이란 사실이 유해하지 않은 동물이 되나?
    주민들이 주장하는 것과, 조류학자, 생태학자들이 이야기 하는 ‘팩트’의 영역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다수가 선할 것이다’란 착각은 버려라
    민주주의에서 다수에 의한 찬성이 항상 올바른 게 아니다

    9.
    고양이를 유해조수로 지정하고 살처분을 진행하자는 것, 이게 내가 지금까지 대부분 봐왔던 이 주장의 논지다. 그리고 나 역시도 이 주장을 견지하고 주장하고 있다.
    고양이를 멸종시키자고? 집에서도 멀쩡하게 잘 기르는 사람들 많다.
    도대체 누가 그런 주장을 하나? 난 지금까지 ‘종을 멸종시켜야 된다’라고 주장한 사람을 보질 못했다. 글 쓴 사람은 도대체 어디서 어떤 주장을 보고와서
    이런 글을 쓰는건지 잘 모르겠다. 있다면 링크라도 보내달라. 그리고 그게 다수의 의견인지도 이야기해달라.

    그리고 그럴싸하게 덧붙였는데, ‘인간은 인간중심적이다’ ?
    그러면 인간은 인간중심적이지 뭐… 소, 말 중심적인가? 당연한 이야기를 써놨다. 그런건 디폴트 값이다.

    고양이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게 당연스러운거다. 그렇지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고, 단지 이입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죽일 수 없다는 논리가 되지 못한다.

    당신이 이야기하는 건 감성의 영역이다. 감성의 영역은 제도와 법논리가 될 수 없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건 시스템과 제도에 대한 이야기다.
    한 번 스스로 되짚어봐라. 본인이 이야기하고 싶은것에 대해서 끊임없이 ‘왜’라고 질문을 던져가면서 종국에 어떤 대답이 나오는지
    결국엔 ‘귀엽기 떄문에 죽여서는 안된다’ 아닌가? 그리고 인간은 원래 그러니까 죽이면 안된다가 결론이 될 수 있나?

    그리고 결국 쓸데없는 말을 스스로 덧붙인다.
    본인은 회색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결국 감출 수 없음이 문장에 여실히 드러난다.

    ‘고양이를 미워하게 하려고 고양이를 아끼는 사람들을 이기적인 사람들로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누가 집에서 멀쩡하게 잘 키우는 사람을 매도했나?
    길에 무책임하게 사료 부으면서 자기 위안을 하는 그 분들에 대한 비판을 ‘고양이를 아끼는 사람들에 대한 매도’로 치환해서 생각하는 걸 보면
    스스로를 회색이라고 표현했지만, 여실히 그 ‘캣 맘’들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악의적’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요건의 핵심은 ‘감당할 수 없는 개체 수’다.

    본인의 감정을 앞세워 이야기하지말고 논리로 이야기할거면 논리구조가 완벽한 글을 다시 쓰든가, 아니면 소위 전문가들이 발표한 팩트를 앞세워서 이야기해라

    • gryeo says:

      혼자서 이상한 소리를 하시네요.

      1. 야외의 모든 고양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은 실제로 있었고 그들의 억지스러운 근거를 반박한 내용입니다. (그렇게 주장하신게 아닌데 왜 제 글에 반박하시는거죠? 여기서부터 이상하네요.)

      2. 시간이 오래 지났다고 지능이 그만큼 오른 건 아니죠. 야외의 고양이를 다 없애자는 주장이 2022년에 주장했다고 더 나아질까요? 오히려 마오쩌둥 사례를 배우고서도 그런 멍청한 주장을 한다는 것을 통해서 마오쩌둥보다도 멍청한 사람이 현재도 많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나 다름없죠. (이것 또한 야외 고양이를 다 없애자는 주장에 대한 반박인데요… 님이 그렇게 주장한게 아닌데 왜 반박하고 계세요?)

      3. 개체수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생긴다면 필요한 지역에서 적절하게 개체수 조절을 하는 것에 반대한적이 저는 없습니다. (왜 반박하고 계신가요?)

      4. 고양이의 천적? 호랑이, 늑대 그런 동물들이 고양이 잡아먹었나요? 핵심은 천적이 아니고 개체수가 너무 많아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지, 개체수를 너무 늘린 캣맘에 대한 문제 아닙니까? 핵심을 제대로 짚어야 대화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천적이 없어서 개체수 조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애초에 다 없애야 한다는 건가요? (고양이를 다 없애야 한다는 거에요 아니에요? 스스로 어떤 포지션인지부터 정리를 좀…)

      5. 문제가 실질적으로 발생하는 장소에서 개체수 조절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데요? (왜, 무엇을 반박하고 계신거에요?)

      6.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소소하게라는 뜻을 혹시 모르시나요? 각자 개인이 고양이 맡아서 한달치 먹이를 공급하는 것을 누가 소소하게라고 받아들이나요? 그리고 4억마리? 무슨 영화 나비효과 찍으시나… 4억마리가 먹을 먹이를 누가 공급해줄 능력이 있나요? 소소하게 줘서 어떻게 4억마리가 늘어나고 어떻게 4억마리를 감당해요… 그건 처음에 고양이가 별로 없을 때, 고양이가 먹을 먹이가 많았을 때에나 가능한 거겠죠… 만약 제가 지금 고양이에게 한달동안 먹이를 먹여서 그 고양이가 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쳤을 때 그 고양이가 뭘 먹고 4억마리로 늘어나냐고요… 정신을 좀 차리시죠… (아니면 설명을 똑바로 하시던가요… 제가 비판하는게 그런거에요. 제대로 설명도 못하면서 어디서 줏어온 얘기로 사람들 겁주고 혐오 조장하는 거죠. 알아듣게 설명을 똑바로 해보세요…)

      7. 심각성? 혐오 조장하는 글 말고 심각성 자체를 설명해보세요. 님이 그걸 설명을 할 능력이 되고 그게 근거가 있으면 고양이 전체의 개체수 조절이든 특정 지역에 대한 개체수 조절이든 실행이 되겠죠? 그걸 못하니 여기서 댓글을 달고 계신게 아닐까요?

      8. 고양이가 유해하다고 믿고, 그것이 옳다고 정답을 정해놓고 말씀을 하시면 대화가 더 이어질 수 없습니다. 근거를 제대로 설명을 하시던가요. 핵심적인게 없이 제 글에 대한 반박만 하려고 하니까 글이 엉망이잖아요. 저는 제가 아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했고요. 주변에 고양이 한두마리가 돌아다니는 것이 옳지 않은 근거가 있을까요? (그러니까 다수결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닌 것은 맞는데, 그래서 그 다수결이 틀린 근거가 뭐냐는 겁니다. 그냥 어쨌든 다수결은 꼭 맞는게 아니야! 라는 내용으로 제 주장을 반박하는 건… 좀 이상하게 안 보이세요?)

      9. 야외의 고양이를 멸종시켜야 옳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사람을 커뮤니티에서 만났고 그사람에 대한 주장, 특히나 그가 주장하는 억지스러운 근거들에 대한 반박을 한 것이고요. 꼭 필요해서 개체수 조절을 해야 한다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써놨는데요. 제 글 다 읽으신거 맞아요? (처음부터 계속 질문드리는데, 뭘 반박하고 계신거냐니까요?)

      그리고 고양이가 예쁘니까 무조건 살리려고만 든다, 그것은 이기적이다라는 비판에 대해서 그것이 고양이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거에요. 갑자기 제도가 왜 나와요? 님이 고양이가 현재 어떤 지역에서 어떤 동물이 “고양이 때문에” 멸종하게 생겼다고, 생태계가 파괴되었다고 제대로, 타당한 근거만 제시할 수 있으면 여기서 댓글 안 달아도 바로 정책, 제도로 실행될거에요. 그걸 못하면 이런 대화는 아무 내용도 없는 것이고 무의미해지겠죠?

      핵심은 죽이면 안 된다라고 저는 말을 한적이 없다는 거고, 죽여야만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그 근거가 뭐냐는거겠죠?

      제가 언제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는 사람들까지 매도했나요…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고 댓글을 정리해서 달아주세요. 저를 비판하고 제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글의 내용을 왜곡하지 마세요.

      핵심은 고양이가 정말 해로운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가이고, 특정 지역에서 개체수가 과도하게 늘어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면 그것의 원인이 고양이에게 “소소하게” 먹이를 준 사람들 때문인지 사료포대로 과도하게 주는 사람들 때문인지겠죠. 캣맘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도 고양이만 챙겨서 캣맘이라고 불리죠. 그런데 소소하게 주는 것조차도 문제라고 하는 것이야말로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캣맘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게 아닐까요? 그게 혐오 조장 아닌가요?

      문제가 뭔지 제대로 알면 해결책도 보입니다. 고양이 자체를 해롭다고 정의해놓고 “소소하게” 먹이를 주는 것까지 죄악시하는 것을 보면 그저 개체수 조절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 아니시네요. 사실 님이 스스로 밝히는 자신의 정체성이 사실이면, 저랑 주장이 똑같은겁니다. (그러니까 왜 반박하고 계시냐니까요?)

      마지막 줄의 글은 되돌려드리고 싶네요. 제 글을 제대로 읽어보시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를 이해를 하시면 이런 댓글 못남깁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이 발표한 팩트로 고양이 자체가 해롭기 때문에 박멸해야 한다는 근거를 제시해주세요. (애초에 개체수 조절을 해야 한다는 구체적 근거조차도 제시 못하시는 분에게 제가 너무 무리한 것을 요구했나요? 그리고 이제 너무 말해서 지겨운데, 저는 필요하다면 개체수 조절에 반대하지 않는다니까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겠죠. 하지만 캣맘들처럼 고양이는 우리의 친구니까 무조건 한마리라도 죽이면 안 된다고 주장하지 않을거라니까요? 그러니까… 뭘 반박하려고 글을 쓰신거에요?)

      핵심이 과도한 개체수에요? 아니면 천적이 없어서 어차피 과도하게 개체수가 늘어날테니까 야외의 고양이는 다 없애야 한다는 거에요? 결국 제가 비판한 그런 분들에 스스로 포함되시니까 반박한다고 이런 글을 남기신거죠? 왜 스스로를 속이세요? 1번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가요? 누가 억지를 부리고 있는 건가요?

      저는 고양이가 이롭기만 한 동물이라고 주장한적이 없어요. 그저 고양이는 해롭기만 하다는 억지 주장에 대해서 비판, 반박을 했을 뿐이에요. 그래서 제가 회색이라는 겁니다. 제 주장에 반박하려면 고양이가 해롭기만 한 근거가 필요해요. 그런 근거는 애초에 있을 수가 없을테고요.

  9. says:

    현대의 생태계에서 고양이는 도심, 비도심을 가리지 않고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해 있다. 작은 포유류, 양서류와 파충류 등 모든 소형 동물들이 고양이의 포식 범위에 들어온다. 고양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번식력과 뛰어난 사냥 능력으로 생태계를 파괴해 왔다.

    도시인들은 오래전부터 고양이를 반려동물이나 길에서 마주치는 동물로 인식하며, 캣맘과 고양이 보호단체의 지속적 선전 때문에 ‘앞으로도 도시에서 인간과 공존해야 할 동물’로 생각하지만 생태계 입장에서는 한참 그릇된 생각이다.

    이들이 생태계를 파괴하는 이유는 애초에 이들이 야생화된 가축일 뿐더러 개체수가 많아지면서 도시 녹지의 야생 동물들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생태계라면 종 개체수가 굶주림이나 다른 종과의 경쟁 덕분에 조절되겠지만 길고양이는 인간에 의해서 개체수가 인위적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의 유입은 고양이가 없던 지역에 ‘침입’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길고양이는 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에 개체수가 적어야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다. 하지만 특유의 번식력 때문에 그 수가 많은데다가 다른 유해 조수처럼 적극적으로 잡아 죽이지도 않기 때문에 기존 야생동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현재 야생 포식자가 상당수 사라진 한국에서는 폐쇄된 섬의 생태계를 망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전라남도 거문도에서 1990년대 쥐를 소탕하기 위해 내륙에서 들여와 풀어놓은 고양이들이 이젠 생태계의 최강자가 되어 새를 비롯한 작은 동물들이 전멸 위기에 빠져있다. 어업을 주로 삼는 동네라 생선 손질시에 나오는 부산물이나 손질한 생선 그 자체가 풍부하기 때문에 이들 고양이들의 숫자는 포화 상태가 되었으며 음식쓰레기 처리가 미흡한 점까지 겹쳐[18] 그야말로 유기묘들의 낙원 수준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아직 회생 가능성이 있는 거문도의 생태계를 내버려둘 수도 없는지라 정기적으로 덫을 이용해 잡아들이고는 있다. KBS 환경스페셜에서도 ‘고양이, 섬을 점령하다’ 란 제목으로 한 번 다룬 적이 있었다. 이것은 거문도의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 여러 섬들이나 해외에서도 여러 섬에서 흔하게 겪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야생화 고양이들은 섬에 살고 있는 소형 조류들에게 천적이다.

    생태계는 매우 정밀한 구조로 굴러가고 있기 때문에 먹이 사슬의 정점에 있는 특정 생물만 늘어난다면 그 생태계는 타격을 받게 된다. 특히 고양이처럼 인간에게 강력하게 보호받는 경우라면 그 심각성은 매우 커진다. 일반적인 생태계라면 천적들에 의해 자연적으로 조절이 된다. 하지만 야생 고양이들의 경우는 한국[19][20]처럼 천적으로 존재하는 동물이 사실상 없는 환경이 의외로 많은 편이며 단순히 귀엽고 사람을 잘따른다는 이유만으로 인간에게 강력한 보호를 받으며 더 나아가 인간들이 아에 밥을 주면서 먹여 살리기까지 하니 생태계에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사냥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결국, 번식력도 매우 높은 고양이가 천적도 없고 사냥도 안 당하며 되려 인간에 의해 보호받으니 당연히 개체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 한국은 반도 국가지만 분단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사실상 섬나라 처럼 고립된 국가라 고양이에 대한 개체수 조절을 하지 않으면 뉴질랜드와 호주의 사례와 마찬가지가 될 수 밖에 없다. 현재는 정부에서도 어느 정도 TNR 등을 이용한 조절의 노력을 하는 편이라 나은 편이지만, 아직 갈 길이 길고양이는 가정에서 기르는 동물들과 달리 야생화가 진행된 고양이이며, 이러한 야생동물들은 인간의 관리 영역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똑같은 개와 고양이라고 할지라도 자기 집에서 키우고 관리하는 애완동물과 같이 단순화시켜서는 안 된다. 야생화된 상태인만큼 본능에 따른 공격성이 강하며, 특히 유전적 차원에서 가축으로서의 잔재된 본성과 야생화된 삶을 살아가는 동안 익힌 공격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 더구나 관리가 되지 않고 야생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만큼 이와 같은 동물들은 위생적으로도 위험하다. 이들은 각종 질병의 감염원이 될 수 있으며 벼룩이나 이와 같은 2차, 3차 전염원을 옮기기도 한다.

    고양이는 야생성이 강한 소형 포식동물이어서 야생의 고양이들은 평균적으로 5일마다 새 두 마리를 잡아먹는데 1년이면 150마리이다.[21] 어떠한 형태의 생태계이든 특정 생물 종이 지나치게 번성하면 파괴될 수 밖에 없다.(애초에 고양이가 외래종이기도 함) 고양이 역시 예외가 아니다.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숫자는 인간에게도 피해를 끼치지만 조류와 소형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들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24시간 실내에 머무는 개체가 아니라면 집고양이 또한 마찬가지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전 세계 길고양이가 야생동물에게 미치는 영향 관련 논문 171편을 분석한 결과, 미국 내에서 연간 13억~40억 마리의 조류들과 63억~223억 마리의 포유류, 8,000만~3억2,000만 마리의 양서류, 2억~8억 마리의 파충류를 고양이가 죽이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집고양이에 의해 매년 5천5백만 마리의 새가 잡아먹힌다는 보고가 있었고, 호주에서는 매일 100만 마리의 새가 고양이들에게 사냥을 당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기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매일 충분한 양의 사료를 지급 받는 굶주리지 않는 고양이들 또한 재미를 위해 사냥을 한다는 것이다. 단순 계산으로 굶어 죽을 위기의 야생의 고양이 단 한마리를 보살펴 10년을 더 생존할 수 있게 한다면 평균 1500마리의 새와 5000마리의 포유류, 100마리의 양서류, 250마리의 파충류가 희생된다. 그 고양이가 번식을 한다는 가정 하라면 그 피해는 몇 배로 더 불어나게 된다.[22]

    길고양이 기생충에 의해 멸종 위기 동물의 하나인 해달이 폐사한 사례가 있었다. 2019년 영국 왕립 학회 B 논문집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폐사한 116마리의 해달을 조사하였는데 12마리의 해달이 고양이 배설물에서 발생한 기생충에 감염돼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생충에 감염된 길고양이의 배설물이 하수도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갔고 해달에게 치명적인 톡소플라즈마증을 감염시켜 폐사에 이르게 한 것이었다. 논문을 쓴 카렌 샤피로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 교수는 “이는 수십 년에 걸쳐 만들어진 결과”라 밝히며 “우리는 실제로 해달의 죽음을 육지의 야생 및 집고양이와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며 “고양이 배설물에서 나오는 특정 유형의 기생충과 해달에 치명적인 톡소플라즈마증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배가 부르더라도 재미를 위해 사냥[23]을 하는 동물이며, 이는 길고양이들도 다르지 않다.# 미국 스미스소니언철새센터 피터 마라 연구원이 2016년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고양이가 멸종시킨 동물은 적어도 63종에 달한다. 이는 현대 멸종한 동물 중 26%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같은 연구소에서 2013년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연간 미국에서만 고양이에게 사냥된 조류가 연간 14억~37억마리, 포유류가 69억~207억마리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장 한국에서도 전라남도 홍도와 흑산도에서 고양이로 인한 철새 사냥이 문제시된 바 있다. 이 지역은 멸종위기종 19종과 천연기념물 13종의 철새가 서식, 기착하는 곳인데 고양이에 의해 물려 죽은 55마리의 철새 사체가 발견됐다. 철새연구센터 최창용 연구원은 “발견된 사체 숫자보다 훨씬 많은 철새들이 고양이에 의해 잡아먹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고 고양이는 원래 홍도에 없던 외래종이기 때문에 다른 맹금류와 달리 생태계 질서를 파괴하는 원인이 되고 있어서 포획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 이러한 이유로 일부 지역은 길고양이 개체수 동향에 주의를 기울여 관리하며, 그 중에는 다른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해 ‘고양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길고양이들을 사냥하는 호주같은 사례도 있다.[24] 거기에 생태계 보존을 위해 캣맘 행위를 금지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부 몰지각한 캣맘들이 이러한 금지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된다.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지정된 국립공원에서 먹이를 준 캣맘의 사례

    예쁘고 귀여운(정확히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동물만 보호하자고 외쳐대는 캣맘과 동물보호단체들이 모르거나 간과하는 점이지만, 고양이만큼 우리나라 생태계에서 유해조수로 변하기 쉬운 동물이 없다. 국내에 들여온 일부 외래종 중에 생태계에 혼란을 실제로 초래하던 예는 있었지만[25] 결국 그 위의 상위 포식자[26]들이 있었기에 어느 정도 억제가 되는 상황인데, 실질적으로 중대형 육식 포유류와 맹금류[27]가 절멸한 국내 생태계에서는 무작정 늘어나는 고양이들의 숫자를 사실상 줄일 방도가 없는 것.[28] 소위 옹호론자들은 일부 해외의 사례라며 애써 부정하지만, 이미 일부 국가들에서 동물 보호 단체의 패악질을 뚫고도 유해조수로 판명될 정도라면 전 세계적으로 중소형 동물 생태계에 끼치는 해악은 이미 증명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길고양이는 미국에서만 매년 34억 마리의 조류, 207억마리의 소형 포유동물을 죽인다. 이 또한 실제 길고양이의 포식 수치보다 과소평가된 수치이다. 새 뿐만 아니라 토끼, 다람쥐, 도마뱀 같은 동물들의 사망원인 1순위는 고양이다.#
    또한 중국에서도 설문조사를 통해 길고양이의 포식을 조사한 결과, 연간 최소 26억 9,000만~55억 2,000만 마리의 조류, 36억 1,000만~98억 마리의 포유류를 포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생태계 파괴는 오직 인간만의 문제라고 볼 수 없는 이유이다. 다만,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폭증한것은 현대에 들어서 인간들의 활동에 의한 영향이 매우 크기때문에 결론적으론 인간들의 먹이공급 행위가 제일 큰 원인이다. 따라서 결국 모든 원인은 사람에게 있다고 봐도된다.
    5.2. 길고양이가 멸종시킨 동물[편집]

    미국 스미스소니언철새센터 피터 마라 연구원이 2016년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고양이가 멸종시킨 동물은 적어도 63종에 달한다.

    2015년 호주 연구진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1788년 유럽인들이 호주에 처음 정착한 이후 호주 고유의 포유동물 가운데 11%가 멸종됐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유럽인들이 데려온 고양이와 붉은여우 탓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환경·에너지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고양이들은 최소 20종에 해당하는 호주 서식 동물을 멸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도 호주의 고양이들은 100종 이상의 토착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지상에서 생존하는 새와 중소형 포유류의 멸종을 초래하고 빌비, 반디쿠트, 베통, 누밧과 같은 많은 육상 멸종위기종의 주요 감소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 gryeo says:

      그래서… 고양이는 멸종시키는게 맞다는 건가요? 에효… 고양이가 사라지면 생태계가 살아날까요?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조차도 용납을 못하고… 어디서 퍼오신 건지 모르겠는데 이게 바로 혐오 조장입니다. 이런식으로 동성애도, 흑인도, 그 어떤 것도 혐오 조장 가능합니다. 애초에 외국인이 살던 곳이 아니니 외국인도 다 쫓아내야 하고 태초 인류는 이성애자였을 것이니 동성애자도 다 문제일까요? 핵심은 어떤 해를 끼치는가이고 그 다음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은 무엇인가입니다. 어떤 종이 해롭다라는 식으로 정의내리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그 해결책으로 함부로 멸종을 얘기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볼까요? 참새 혐오를 조장하려면 참새에 의해서 죽어나간 곤충에 대해서 따지면 됩니다. 참새가 옮긴 질병의 가능성에 대해서 확대, 과장하면 됩니다. 그러면 참새도 해로운 종으로 조장할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 개는 잡아가면서 왜 고양이는 안 잡냐는 얘기도 많은데 개는 사람을 물거든요. 인간에게 더 직접적인 위협이 있습니다. 그래서 허용하지 않는 것일 것입니다. 고양이는 그부분에서 개보다는 위험성이 낮습니다. 단지 그뿐입니다. 이 세상은 원래 그런 기준으로 돌아갑니다. 애초에 개가 악하고 해로운 동물이라서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개를 다 잡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얼마나 심각한지는 모르지만, 정말 우리나라의 멸종위기의 토종 새가 고양이 때문에 큰 위협에 처해있다면 님이 이런 글을 퍼나르지 않아도 정부에서 해당 새가 주로 서식하는 지역에서 고양이를 잡을 겁니다. 캣맘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반대를 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고양이에 의해서 멸종된 동물이 진실인지도 파악할 수 없지만, 인간에 의해서 멸종된 동물은 몇종이나 될까요? 인간도 멸종시켜야 할까요? 생태계를 위한다는 그 알량한 주장과 근거… 그것은 왜 인간에게는 적용되지 않을까요? 자연 생태계와 지구를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간의 개체수 조절이 아닐까요??

      절대 성공할리 없는 것이지만, 설령 야외의 모든 고양이를 멸종시키는데 성공한다고 칩시다. 그 이후에는? 또 다른 표적이 생기지 않을까요? 유해조수라고 정의된 동물은 다 멸종 시키시게요? 오히려 그러면 자연생태계는 개박살이 날겁니다. 그때가서는 또다른 종이 과도하게 불어나서 문제가 벌어지겠죠. (쥐가 미친듯이 늘어날 수도 있겠죠. 쥐를 고양이가 잘 안 먹는다고는 하지만 분명히 고양이는 쥐의 개체수 조절이나 인가에 들어오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다 멸종시키다보면 뭐가 남을까요? 제발 상식을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님이 퍼온 것 같은 이 글도 혐오 조장의 느낌이 강하지만, 더더욱 님은 이 글을 고양이 혐오 조장에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님 같은 분들을 보면 참새를 멸종시키려고 한 마오쩌둥이 떠오릅니다. 그 바보같은 극단적 생각과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고양이는 단지 예쁘게 생긴 것이 아니고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분명히 인간에게 긍정적인 생태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도 무한대로 늘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요. 개체수 조절까지도 용납할 수 없다는듯한 글 내용과 퍼온 님의 그 의도에 한숨이 나옵니다.

      야생 멧돼지도 인간에게 피해를 주고 조금 검색해보니 온실가스도 엄청나게 뿜으댄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멧돼지도 멸종시켜야 합니까? 멸종을 함부로 얘기하면 안 되는 거라는 겁니다. 문제가 되는 지역에서 문제가 될 정도의 개체수만 조절해주면 된다는 그 당연한 이야기조차도 용납을 못하면 도대체 무슨 말을 더 해야 합니까…

      또한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에 생태계나 인간에게 정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생각되는 종은 애초에 싹을 자릅니다. 싹을 자르지 못해도 보이는 족족 죽이죠. 그런데 고양이는 한국에 들어온지 천년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고양이의 존재 자체만으로 생태계가 박살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미 박살났다고 생각하시나요?

      고양이가 정말 해로운 종이라면 몇백년 전에 논란이 되었어야겠죠? 문제는 캣맘이고 그래서 과도하게 늘어난 고양이입니다. 그뿐입니다. 고양이 자체가 해롭고 단 한마리도 있어선 안 된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억지입니다.

      저는 너무 뻔하고 당연한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회색에 가깝죠. 그런데 그것조차 궤변을 들이대며 동의하지 못하면 더는 말할 가치가 없는 겁니다. 그런 악의적이고 잘못된 정보를 통해서는 개체수 조절조차도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처럼 그저 토종 새를 위해서 문제가 되는 특정 지역에서 개체수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훨씬 더 토종 새 보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애초에 그게 목적이 아니신가요?)

      님의 글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은 그저 캣맘들과 죽기 전까지 키보드 배틀만 하게 될 것 같네요. 자신이 뜻하는 바를 세상에 관철시키려면 좀 더 객관적이고 상식전인 시선과 주장이 필요할겁니다. (저도 아직 그런 사람은 못 되는 것 같지만요.)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주장에는 아무리 그럴듯한 근거를 가져다 대려고 해도 억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10. ela says:

    뭔 쓸데없는 소리만 길게 늘여놨네. 고양이가 외래종이고 생존이 아닌 재미를 사냥하는 습성이 있으며 조류를 개작살내면서 우리나라 생태계에 크게 악영향을 주는게 팩트 아닌가. 이미 조류들이 고양이 때문에 악영향을 받고 수도없이 죽어나가는 문제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어 공론화가 되었었는데 이게 유해조수가 아니고 뭔가?
    고양이만 귀하고 그 고양이 때문에 수도없이 죽어나가는 우라나라 토종 조류들은 안 귀한가?

    엄밀히 따지면 우리나라에서의 동물 우선순위는 외래종인 고양이보다 우리나라 토종 조류들이 우선이다.
    우리나라 생태계 보호가 제일 중요한거다.
    그리고 야생고양이들은 보호대상도 아니다.
    고양이가 외모때문에 사람들에게 환심을 사고 있을 뿐이지 실제로는 황소개구리와 다를바가 없는거지.
    호주가 괜히 고양이를 대규모로 사냥한게 아니다.

    • gryeo says:

      우리나라 생태계는 왜 보호해야 합니까? 그것도 인간의 기준입니다. 이런 얘기는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얘기이긴 한데, 뭔가 생명에 우선순위가 있고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실제로는 모든게 인간의 기준일 뿐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고양이가 외래종이었기 때문에 토종 동물보다 덜 귀한 것이라고 할수는 없다는 겁니다. 단지 특정한 동물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것이 핵심인거죠. 굳이 고양이를 외래종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사실일 수는 있으나 핀트를 잘못 잡았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멸종위기의 토종 새는 중요해서 보호해야 하고, 고양이는 외래종이라서 덜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할 필요가 없고 죽여야 한다.”라고 말해서는 안 되고 “멸종 위기의 토종 새를 위해서 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면 깔끔하잖아요? 도대체 외래종이 왜 나옵니까? 토종 새도 개체수가 늘어나면 죽여서 개체수를 조절할 수도 있는 건데 말입니다.

      그리고 먹기 위해서가 아닌 재미로, 또는 조금만 위협이 돼도 다른 생명을 죽이는 종은 많아요. 그런 이유가 고양이가 해롭고 악한 생명체라는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그러면 가장 자연에 해롭고 악한 생명체는 인간이 되는 거죠?) 그리고 고양이가 조류를 개작살냈으면 지금 논란이 되기 이전에 조류가 모두 멸종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중요한 건 개체수 조절이지. 고양이에 대해서 나쁜 점만 부각시키면서 혐오를 조장하는게 아닙니다. 그게 포인트인데 그걸 못 짚으시네…

      저는 개체수 조절을 반대하는게 아니고 님처럼 혐오를 조장하거나 혐오 조장에 동조해서 생각없이 고양이 흉만 보는 것을 문제삼는 거라는 거거든요. 토종 조류 안 귀하고 고양이만 귀하다고 제가 한마디라도 했던가요? 정말 고양이는 악하고 해롭기 때문에 자연에서 단 한마리도 남기면 안 되는 걸까요? 생각을 좀 해보세요. 한국 뿐만 아니고 전세계 어느나라에서 야외에 있는 고양이를 멸종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는지… 보호대상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에 대한 겁니다. 만약 고양이도 멸종 위기에 처하면 보호대상이 되겠죠. 지금은 과하게 많아서 문제가 되니 개체수를 조절해야 하는 것일 뿐이고요.

      간단히 말해서 “고양이 개체수가 너무 많아서 멸종위기의 새가 위험하다. 그래서 해당 지역에서는 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 끝나는 것을 굳이 고양이는 유해조수이며 재미로 사냥하는 습성이 있으며 원래 한국에서 서식하던 종도 아니라는 이유를 가져다 대는게 바로 차별 조장, 혐오 조장이라는 겁니다. 그런식으로 논리에도 안 맞고 혐오를 조장하는 주장은 애초에 다수를 설득시킬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핀트를 못 잡으니까 오히려 반감만 불러일으키고 실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나오지 못하는 겁니다.

      고양이를 악한 생명체로 생각한다면 큰 착각에 빠지신 거고, 악한 생명체로 몰아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양이를 싫어하게 해서 야외의 고양이가 단 한마리도 보이지 않게 되기를 원한다면 방법이 아주 크게 잘못된 거라는 거죠. 핵심은 고양이가 악하거나 해로운 생명체라서 문제가 되는게 아니고 그저 고양이가 너무 많은게 문제인겁니다. 글 내용이 이 댓글 내용과 일치하는데 굳이 한 번 더 똑같은 얘기를 정리해서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실제로 정부에서 특정한 지역에서 고양이를 죽이기로 결정한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이렇게 나오겠죠. 반대하는 사람도 많겠고 일부는 동물보호시설에 갈수도 있고, 또 일부는 가정집에서 키우게 될수도 있겠죠. 그뿐입니다. 굳이 고양이는 이러이러해서 해롭다. 이런 얘기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거죠. 혹시 혐오를 조장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고양이를 죽이는 것을 합법화해서 자신이 죽이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니겠죠? 그게 아니라면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에 해로운 동물은 없습니다. 모두 인간의 기준일 뿐이죠. 황소개구리도 뉴트리아도 우리나라에 와서 문제가 되는 것이지. 굳이 그 동물들의 먹성이나 습성을 말하며 그 동물 자체를 악하다거나 해롭다고 말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저는 그것을 말하고 싶었던 거고요. 그런데도 굳이 계속 고양이는 재미로 새를 죽인다는 얘기를 꺼내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것이 혐오 조장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고양이를 미워하게 하려고 억지를 부리는게 보이니까요. 아마도 고양이과 동물은 다 새를 재미로 죽일텐데 그러면 지구상의 고양이과 동물은 모두 멸종시키고 실내에서만 키워야 하는 걸까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고양이라는 종 자체를 해롭다고 말하는 건 잘못됐고 틀렸다는 겁니다. 새조차도 개체수 조절은 필요한 거고요.

      저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고양이를 위해서라기보다는 고양이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의 삐뚤어진 생각과 틀림을 지적하고 싶어서 글을 쓴 것입니다.

  11. 개느삼 says:

    계속 읽어보니 ‘고양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지는 틈을 타 저지르는 동물 학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저도 갈수록 늘어나는 고양이의 수에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요새 일어나는 동물 학대의 양상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더군요.

    다만, 그 입장과는 별개로 후반부에 ‘외래종은 기존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니까…….’ 부분에서 고양이가 외래종이 아니라고 말하려는 의도였다면, 고양이는 외래종이 맞습니다.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살던 아프리카들고양이들이 가축화를 거쳐 무역 등으로 여러 나라에 정착한 것이 현재의 고양이인 것이죠.

    • gryeo says:

      제 주장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외래종인가에 대해서는 외래종으로 정의하는게 맞겠죠. 제가 쓴 글을 보니 아예 외래종이 아니라는 식으로 썼네요. 그부분은 제가 틀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이렇습니다. (제가 외래종이 아닌 것처럼 논점을 흐리려는 것이 아니고) 단지 “외래종”으로 정의된다는 이유로 애초에 우리나라에는 그 어디에도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에 이롭고 정상적이다. 이런식의 억지 주장은 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사람을 죽이는 곤충이라거나 정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외래종이 최근에 들어온다면 그것은 정말 말살을 해야겠습니다만 들어온지 천년은 넘은 것으로 아는데(검색해봐도 정확한 시기는 안 나오네요.) 이정도면 고양이의 장점과 단점 같은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요? 고양이가 그렇게 해로운 종이었다면 이미 예전에 한국의 자연 생태계가 망가졌겠고 이미 오래전에 고양이 말살 정책이 실시됐겠죠. 제가 문제삼는 사람들을 보면 고양이라는 외래종이 갑자기 들어와서 새를 다 멸종시킬 것처럼 겁을 주는 것 같거든요.

      고양이가 끼치는 피해도 있겠습니다만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고 지금은 자연 생태계에서도 어떤 역할을 하고 있겠죠. 또한 이 세상에 장점만 있는 종이 어디 있을까요. 삵과 같은 우리나라의 토종 고양이과 동물도 고양이와 성향이나 장점이나 단점도 크게 다르지 않을테고요.

      결국 핵심은 과도하게 많아졌을 때 그 수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을 저는 반대하지 않고요. 단지 야외에 있는 고양이를 다 죽여야 한다는 식의 주장이나 혐오를 조장하고 진실을 왜곡하고 겁을 주는 식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는게 문제라는 거죠.

      .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을 추가로 주절주절 써보면 개든 고양이든 어떤 동물이든 사회적으로 문제가 돼서 사람들에게 잡혀서 죽는다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냥 자연에서 죽는 것은 굳이 다큐로 찾아보지 않는 이상은 제가 알 수도 없고 제가 어떻게 할수도 없는 부분일테고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라도 외부에 있는 새든 고양이든 개든 먹는 것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안타깝다고 느끼는 일이 생기는데에 제가 기여하지 않으려는 거죠. 그런데 당장 배고파하는 동물을 보면서 먹을 것을 주는 것이 과연 틀렸다고만 할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개개인의 선택은 다양하게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로 인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면 그것도 받아들여야 할테고 해결책도 여러 방향으로 나오겠죠. (너무 많아져서 문제가 생기는 종을 죽일 수도 있고 중성화를 시킬수도 있고 보호시설을 만들어서 키울수도 있겠죠.) 문제라면 오직 나의 생각과 가치만을 옳고 반대의 생각은 완전히 잘못되고 틀린 것으로 정의하고 죄악시하는 것이겠죠. 캣맘이든 고양이 혐오조장러든 그런 사람들은 가치관의 차이로 볼 수 없는 극단적이고 과도한 주장이나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종이든 과도하게 많아지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다른 종을 멸종시킬 위험이 생기겠죠. 그 과도하게 많은 것이 문제의 핵심이지. 고양이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마리의 고양이라도 살려두면 그 고양이가 어차피 늘어나서 또 문제를 일으킬테니 다 없애는게 맞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예를 들어 쥐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수 있겠죠. 만약 누군가 야외의 모든 쥐를 멸종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저는 그것도 문제삼을 것 같고 반대할 것 같습니다. 쥐도 분명히 자연에서 하는 역할이 있을 테니까요.

  12. MMK says:

    제목 : 사람들 관심을 가질만한 자극적인 제목
    초반부 : 차별조장에 대한 본인 생각
    중반부 : 뭐든 극단적인건 좋지 않다
    후반부 : 니들이 뭔데 안돼 아몰랑
    결론 : 뜬금포 게이드립

    뭔가 본인은 엄청 논리적으로 주장을 한것처럼 느끼겠지만 구멍이 숭숭 뚫려있어 조금만 검색해봐도 반박할 거리가 많다(검색의 생활화필요).
    결론은 근거가 빈약하지만 어디서 들은것. 누가 올린 글만 보고 자기 생각을 쓴 글이라 보인다. 그리고 사람=고양이를 동일 선상으로 보는것으로 볼 때 래디컬-캣맘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오늘의 배울점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

    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 가장 무섭다.

    • gryeo says:

      댓글을 보면 이 글을 많은 부분 읽어보셨나봐요. 그부분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자기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엄청나게 분석적인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실상 댓글 내용은 그냥 저를 비난하고 싶어서 쓴 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비난 말고는 내용이 1도 없네요. 뭔가 반박이나 자신의 주장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남을 평가하긴 좋아하지만 자신의 주장은 말하기 창피하신가봐요. 보통은 반박할 구멍이 많으면 그걸 하나라도 짚어서 말하고 싶을텐데 안 그러셨나봐요. (검색하기 귀찮으셨나?))

      그리고 제 주장을 뭔가 비판하려고 하신 것 같은데 그 내용이 제 주장 그 자체인걸요. (똑같은 내용을 비하하듯이 말했을 뿐이라는 거죠.) 캣맘처럼 극단적으로 고양이만을 위한 행동을 벌여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반대로 고양이 혐오에 가까운 주장을 하는 것도 옳지 않다. 그 주장에서 뭔가 문제가 있나요? 저는 그 극단적으로 고양이 혐오를 부추기는 주장을 문제삼은 것이고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배울점은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 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 가장 무섭다.”라는 식의 내용을 그럴듯해보인다고 상황에 맞지 않게 쓰고 다니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맥락이 비슷한 글을 하나 소개하자면 ” https://gryeo.com/archives/45825 불쾌한 골짜기 이론이 불쾌한 이유 “가 있겠네요. 아무때나 그냥 혐오스러운 장면만 보이면 불쾌한 골짜기라고 말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글은 거의 대부분 뷰 수가 얼마 나오지 않습니다. 애초에 블로그가 돈이 거의 되지도 않지만 더더욱 이런 글은 별 도움이 안 돼요. 그냥 개인적으로 답답한 부분을 표출하는 하나의 방식일 뿐입니다. 이 글의 내용에 대해서 비판하고 문제삼는 것도 자유는 맞죠.

      어쨌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제하지 않은 내용이 많은 이런 글을 그대로 올린 것은 잘한게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또 뭐 딱히 수정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지금와서 수정하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한 것 같아서요. 차라리 새로 글을 쓰고 말죠. (어쩌면 전체적으로 글을 정리할 때 이 글도 수정할수도 있겠죠. 지금까지도 그래왔었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드는 제 문제점은 좋게 할 수 있는 말을 너무 자극적이라고 할수도 있고 사람들이 불쾌할 정도로 냉소적으로 말한다는 점 같습니다. 댓글을 보고 스스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다시 떠올랐네요. 그런식의 말은 결국 설득보다는 반감을 가지게만 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물론 이 댓글을 다신 분도 저와 비슷한 부류 같긴 합니다. 거기다 구체적인 내용도 없다시피 하니 더욱 안 좋다고 할수도 있겠죠. 어쨌든 앞으로는 좀 더 불편한 사람이 없도록 글을 쓰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여기에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 하늘 says:

        댓글로 난리치는 찌질한한남들은 어제 방영한
        그것이 알고싶다 보세요
        예비 살인범이라고 봐도 되는거같던데
        그렇게 살지마세요
        걍 동물 괴롭히고 학대하고싶은거룰
        유해조수니 뭐니 전문가도 한적없는 말을 갖다붙혀서
        자기합리화나하는거지
        이런 한남이 한둘이 아니라는게 가장 징그럽습니다

  13. says:

    이 글을 보니 더욱더 캣맘은 정신병이 맞구나 싶다

    • gryeo says:

      아 네 그렇군요. 뭔가 주장이나 논리가 있으면 제 성의껏 반박이든 대답이든 해드렸을텐데 내용이 없으니 그냥 답변만 드립니다.

    • 극혐 says:

      고양이한테 앞뒤 맞지도 않게 인권운운하는게 이런 사람들이고, 주위에서 무서워서, 혹은 알러지등 기저질환으로 괴로워하고, 재물에 피해를 봐도 그상황이 닥치면 자기는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입니다. 자기들 논리로만 무장해서 말이 전혀통하지 않으며 아무리 이야기해도 길에 다니는 털바퀴들을 아가, 애기 등등 사람으로 의인화해서 부르므로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든 것이 맞습니다.

      • gryeo says:

        고양이가 인간보다 소중하다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애초에 누가 더 우선인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멍청한 짓이죠. 또한 인간이 피해를 입으면 해결을 하면 됩니다. 인간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 고양이를 다 말살시켜야 한다는 근거는 되지 않습니다. 그런 논리면 님도 인류에 피해를 주는 대상이 될 수 있음도 아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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