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가성비 QCY Crossky Link T22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 후기, 사용기

최근까지 골전도 이어폰 샥즈 오픈 무브를 쓰고 있었는데 편하기는 하지만 음질이 너무 심하게 별로였다. 그래서 계속 다른 오픈형 이어폰을 검색했었다.

QCY Crossky Link T22

그러다가 QCY Crossky Link T22를 발견했다. 유튜브나 인터넷의 후기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품질이 어떨지 약간 의심스러웠다.

그래도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한 번 쓰고 버린다고 해도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배송비 포함 19,350원에 샀고 해외 배송인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장점

사용해보니 정말 가성비가 미쳤다. 저렴한 가격 자체도 엄청난 장점이지만, 그것을 배제하더라도 나한테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일단 착용감부터 말해보자면 윗 귓바퀴에 거는 방식인데 정말 편했다. 귀 안에 넣는 것도 아니고 골전도 이어폰처럼 살짝 누르는 압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QCY Crossky Link T22 소리 나오는 구멍

소리가 나오는 방식은 그냥 평범하다. 아마 주변으로 소리가 빠져나가는 것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좋았다.

뉴 백비트 핏

위의 뉴 백비트 핏이라는 제품을 오랫동안 잘 사용했었는데, 난 저런 오픈형이어도 오래 쓰면 귀가 아프더라. 그런데 QCY Crossky Link T22는 아예 귀에 들어가는게 없으니까 좋았다.

음질은 아무래도 귀 안으로 넣는 방식보다는 별로다. 하지만 내가 막귀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나름 고가에 속하는 뉴 백비트 핏과 음질 차이가 큰 것 같지는 않다.

특히 골전도 이어폰인 샥즈 오픈 무브보다는 몇배는 더 음질이 좋다. 정리하면 골전도 이어폰은 정말 음질이 너무 별로이고 QCY Crossky Link T22은 음질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들어줄 수준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배터리도 진짜 오래간다. 약간 오버하면 아무리 써도 배터리가 달지를 않는 느낌?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재생시간 10시간에 통화시간 8시간이라고 써있는데 정말 그정도 되는 것 같다.)

단점

충전 포트가 USB Type-C가 아니다. 이 회사에서 만든 것인지 모르겠는데 독립적인 방식이다.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딱 붙는 방식인데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 그냥 그렇다. (배터리가 오래 가서 충전을 자주 안 해줘도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

QCY Crossky Link T22 충전 케이블

그리고 충전 선이 너무 짧다. 좀 더 길었으면 책상 위에 고정시켜놓으려고 했는데 절대 그럴 수 있는 길이가 아니었다. (어차피 고유한 충전 타입이니까 맨날 가지고 다녀야 할테고 그래서 들고 다니기 편하게 케이블을 짧고 가볍게 만든 것일까?)

또한 소리가 외부에서 잘 들리는 편이다. 골전도 이어폰 보다 많이 흘러나가는 것 같기도 하다.

총정리

난 너무 만족스럽다. 가격도 너무 마음에 들지만 그 가격이 아니더라도 중이염을 앓았던적이 있는 나에게는 귀에도 편하고 음질도 적당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합의점을 제시해주는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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