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토렌트 파일을 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픽팍

소개

토렌트 관련 유용한 정보, 링크 총정리에도 썼던 내용이지만 토렌트 파일을 모조리 서버에 다운받아서 저장해두고 있다가 마그넷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파일을 바로 다운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115(중국)가 유명한데 최근에 픽팍(싱가포르)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돼서 추천, 소개글을 써보려고 한다.

예를 들면 https://btdig.com/에서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 후에 나오는 결과 페이지에서 원하는 파일의 마그넷 주소(magnet:?xt=urn:···)를 복사하면 픽팍 프로그램에서 해당 주소를 인식해서 파일을 바로 내 클라우드 계정에 복사해준다. (물론 픽팍에서 미리 보관중인 파일이라는 전제 하에서다.)

처음에 알게 됐을 때는 그냥 115를 따라한 어설픈 서비스라고 생각했었다. (사실 디자인 같은 것을 보면 기존의 115 서비스랑 너무 비슷하다.) 그런데 직접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자료가 많았다. (마그넷을 입력해보면 60% 정도는 받아지는 것 같다.)

장점

일단 115는 무료로는 사용이 불가능한데 픽팍은 무료로 하루에 6기가까지는 다운이 가능하다. 그렇게 무료로만 사용해도 충분히 괜찮은 서비스인 것 같다.

이런 서비스의 첫번째 장점은 빠르고 편하게 토렌트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토렌트를 이용하다가 내가 실수로 파일을 업로드하게 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위험이 있는데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운만 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위험이 없다.

그리고 115는 한글화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회원가입, 로그인이나 등등을 할 때마다 불편하고 신경쓰였었는데 픽팍은 한글화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 또한 결제 방법도 115는 몇가지 안 되고 불편하다면 픽팍은 페이팔도 당연히 있고 네이버페이에 카카오페이까지 지원한다.

가격도 115에 비해서 픽팍은 절반 정도(첫달은 7000원. 그 이후로는 매달 11000원)로 저렴하다.(하루로 치면 370원 정도인데 자료 찾아다니는데에 시간 낭비하는 것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최고인 것 같다.) 속도도 최대 초당 12mb 정도로 빠른 편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단점은 밑에서 쓰겠다.)

저장 용량도 10테라로 넉넉하다.(난 안 써봤는데 클라우드 서비스인 만큼 파일 업로드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는 다운을 받다가 용량이 꽉 차면 삭제하고 휴지통에서까지 삭제해서 용량을 비우면 계속 새로운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다.

단점

직접 사용해보니 종종 600kbps정도의 속도 밖에 안 나오는 경우가 있었고 0으로 멈춰있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0일 때는 중지시켰다가 다시 시도하면 다운이 되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600kbps 정도로 느린 경우는 중지했다가 다시 시도해도 속도는 그대로였다.

그리고 내가 사용중인 인터넷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픽팍으로 다운로드를 받고 있으면 인터넷이 너무 느려져서 웹서핑을 할수가 없다. 그런데 픽팍 내에서는 속도 제한이라거나 파일 개수 제한 기능이 없다. (다운을 여러개 걸어놓으면 5개씩 동시에 다운이 된다.)

1216/ 오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에 확인해보니 다운 속도를 제한하는 설정 기능이 생겼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다운로드 중인 파일의 리스트가 잘 유지돼서 필요할 때마다 모두 중지, 모두 실행 버튼을 눌러서 다운을 받거나 멈출 수 있다. 그리고 동영상을 다운 받지 않고 픽팍 내에서 재생해보면 로딩 시간이 조금 있다. (아무래도 다운에 최적화된 서비스인 것 같다.)

115 유료 버전을 써봤더니 오래된 자료는 확실히 115가 훨씬 더 많이 보관중이었다. 다시 말해서 115에는 있는 자료가 픽팍에는 없는 경우가 있었다.

사용 방법

픽팍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에 https://btdig.com/ 같은 사이트에서 마그넷 주소를 클릭하거나 복사하면 자동으로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초고속 클라우드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해당 파일을 픽팍에서 미리 보관중이었으면 몇 초 안에 로딩이 끝나고 파일을 재생하거나 픽팍의 탐색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픽팍에서 보관중이지 않은 파일은 기다려도 로딩이 완료되지 않는다. (그런 것은 그냥 포기하거나 한참 기다렸다가 다시 확인해보면 된다.)

로딩이 끝나면 위와 같은 창이 뜬다. “지금 재생”을 눌러 재생하거나 “클라우드에서 보기”를 눌러 픽팍 내의 탐색기 창에서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자동으로 마그넷 주소를 인식하는게 싫으면 설정에서 해당 기능을 끄고 마그넷 주소를 복사해서 픽팍 창에서 좌측 상단의 “클라우드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서 뜨는 창에 붙여넣고 “바로 생성”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마무리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추천인 코드, 링크를 통해서 무료로 픽팍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서도 있지만, 그만큼 픽팍을 잘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어서다.

픽팍 바로 가기를 클릭해서 가입하거나 결제하면 내가 인센티브를 받아서 무료로 픽팍을 이용할 수 있고 가입한 유저도 프리미엄 5일을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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