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일하는 방법 최적화 팁 총정리

*일 *창작 *mdgj *시도

위에 쓴 것처럼 나만의 분류를 만든 이유는 카테고리는 디테일하게 분류하기가 곤란하고 태그는 여러개 한꺼번에 검색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작업중(당장확인)을 너무 늘리면 안 된다.
할 수 있으면서 미루면 안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되도록 글을 공개하고 맨 위에 정리된 부분, 밑에는 미정리 부분 이렇게 분리해놓을 생각이다. (또는 미정리된 것은 비공개로 따로 보관)
핵심은 정리를 했으면 기존 미정리 글은 미련 없이 삭제하자는 것이다.

글을 한 번에 다 쓰려고 하지 말자.
딱 한 줄만이라도 명확하게 정리가 된 부분이 있으면 쓰자. (그게 의미가 있으면 공개하자.)
그리고 나중에 그 글 밑에 보충을 하고 수정을 하고 보완을 하면 되는 것이다.
.
부담스러운 일은 쪼개서 해라.
일할 준비, 세팅이라도 해놔라. (프로그램을 실행해놓는다던지, 뭘 할지 써둔다거나 써둔 글을 읽어본다거나, 블로그 글에 첨부할 이미지라도 찾아놓으면 글을 쓸 때 훨씬 부담이 없다.)
그러면 나는 쉬어도 머릿속에서 어떻게 할지 설계를 시작하는 느낌도 든다.
또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둔다고 볼수도 있다.
그렇게 하면 부담스럽지 않더라.
.
내가 쓰고 싶은 부분, 당장 생각이 정리되고 잡힌 것만 깔끔하게 정리하자.
사실 그게 내 기억에 남는 핵심이고 잘 정리됐기 때문에 쓰고 싶은 거다.
그 이후에 잡다한 메모를 확인하면서 꼭 추가해야 할 것들만 끼워넣으면 된다.
하지만 독립된 요소가 많을 때는 메모를 보면서 중요한 것들만 따로 (녹음)메모하는 방식도 괜찮다. (두 번 보는 건 낭비잖아.)
.
10분 일하고 10분 쉬는 것도 좋지만 1분 일하고 1분 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다기보다는 생각을 하다가 떠오르는 부분만 쓰고 쉬는게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도 안 나고 정리도 안 됐는데 조급한 마음에 억지로 짜내려고 하고 컴퓨터 의자에 앉아 있으면 체력만 날아가는 것이다.)
.
조금만 힘들어도 바로 쉬려면 뭔가가 떠오르면 무조건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미루는 순간 계속 미루게 된다. (메모는 좋은 습관이지만 무적이 아니다. 나중에 내가 의도한 꿈틀, 두근거렸던 포인트를 까먹을 수 있다.)
.
막혔을 때는 더 진행할 것인지 멈출 것인지 고민해서 결정하자.
주의해야 할 것은 할 수 있는 것인데도 미루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당장 답이 안 떠오르는데도 고집을 부려서도 안 된다.

길어도 10분 정도 일하면 쉬어야 하는 것 같다.
어차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몇분이라도 쉬고 에너지를 모으고 다시 일하는게 훨씬 효율이 좋을 것 같다.

동적이어야 한다.
글, 메모 정리 같은 정적인 것만 하는 것은 지치고 의미 없게 느껴져서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진다.
조금이라도 써서 공개한다거나 그림을 추가한다거나 최대한 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고민하고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그려보고 만들어보고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평가를 들으라는 것이다.

일을 너무 잘하려고 거창하게 해내려고 할 필요 없다.
내가 아는 것을 잘 전달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반대로 할 수 있는 것을 귀찮다고 넘겨서도 안 된다.

당장 하려는 것에 집중해라.
그냥 내가 당장 하고 싶은 것을 하기로 정해도 된다.
중요한 것은 일단 한가지를 하기로 정했으면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꾸 딴길로 새면 그것이 분명히 필요한 일이라고 해도 조급해지고 원래 하려고 했던 것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되고 일이 제대로 마무리가 안 돼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매일 아주 조금이라도 하자. (주우재가 한 말)
일단 시작하면 삘 받으면 더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컨디션 안 좋으면 아주 조금만이라도 했으니 그걸로 만족하자.
그러면 어쨌든 하루를 완전히 버린게 아니니까 놀거나 쉴 때도 마음이 훨씬 편해.
.
투표랑 비슷한 것도 같다.
매일 한표씩 투표하면 언젠가 당선이 되는 거고 게으르게 투표하지 않으면 인생 낙선하는 거야.
죽기 전에 “아 그래도 매일 할만큼 했어”라고 생각하는 것과 “너무 여유 부렸어 아쉽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르겠지.

감동이 있어야 한다.
그정도는 되어야 사람들이 돈을 지출한다.
내 스스로 감동을 느낄 정도는 되어야 남도 감동을 느낀다.
.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막 열심히 하다가 방향성이 잡히고 발전시킨다.
그것에서도 내가 하고 싶은 방향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행복한 일이 될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상품성, 더 높은 수익률이 아니고 그냥 내가 편하게 하면서 대신 조금 더 싸게 팔고 싶은 것이다.
.
돈 내가 하기 귀찮은 것을 대신 해주는 값.
저렴한 가격이면 다 될 것 같지만 어떤 과일을 샀는데 내가 벌레를 골라내야 한다? 절대 싫지.

난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고 하다가 휘둘리는게 싫었어.
그런데 그게 일기, 혼잣말 수준에서 멈춰도 된다는 건 아니잖아.
내식대로 만들고 세상에 쓸때없이 잘못 휘둘려선 안 되겠지만 나는 누군가한테 보여주려고 만들거든.
내가 좋아하고 인정받고 싶은 누군가한테 보여줬을 때 재미있고 가치가 있다고 칭찬받을 수 있을만큼의 퀄리티로 만들어야지. (물론 난 화려한 그림이나 색 같은 것을 말하는 건 아니야.)
결국 내 스스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될 정도의 흥미도와 완성도는 있어야 한다는 거야.
.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핵심은 꾸준한 생산이야.
너무 대충은 아니지만 또 너무 불필요하게 공을 많이 들일 필요는 없어.
그정도 퀄리티로 많이 만들어서 확인을 거치며 다듬고 거르고 하면서 계속 완성하고 발전해가는 거야.
.
특히 나한테 꾸준히 생산하는게 중요한 이유는 나는 어차피 계속 하면 계속 해결책을 찾아가고 방식을 변경하는 건 패시브거든.
나한테 부족한 건 계속 꾸준하게 생산하고 만들어가는 거야.
.
그러니까 내가 지금껏 뻘짓을 해온 건 물론 계속 뻘짓을 해왔다고 할수도 있지만, 성실하지 못하고 쓸때없고 막연한 고민과 시도만 해온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건 다 만들라는 말이고 귀찮다고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것을 그냥 글만 떨렁 쓰지는 말라는 거야.

유연한 가치있는 창작, 만들기, 글쓰기 (변별력)
나만의 멋진 글귀도 좋을 것이다.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또는 사회 비판 등등)
나는 팁 같은 것을 쓰면 가장 반응이 좋다.
거기에 텍스툰의 말풍선 같은 것을 넣으면 나만의 콘텐츠가 되는 것이다.
평범한 팁의 내용이지만 그것을 누가 쓴 것인지 명확하게 캐릭터가 나오기 때문에 인식하게 된다.
가볍게 쓴 개드립이나 개그나 일기 같은게 일상툰처럼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미니멀리즘이 필요한 것 같아.
그걸 내가 잘하는 것 같고 보는 사람들에게도 그게 효과적인 것 같아.
4컷만화 만들듯이 말이야.
글도 최대한 짧게 쓰자.
(그런데 간결하면서도 좀 주관적인 소소한 것도 재미있는 건 넣으면 좋아.)
.
미니멀리즘을 실현하려면 지금 잡다한 소재들을 다 풀어내고 만들어야돼.

창작, 생산의 근원은 일단 구현 하고 그것을 확인 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몰입하고 말하고 싶은 것에만 집중해야 하는 것 같아.
조금이라도 겉멋을 부리고 허세를 부리고 남들을 따라하려고 들면 너무 허접해져.
그냥 4컷만화 같은 걸로 내가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고, 그 말하고 싶은 것을 전달하기 위해서 예를 든다거나 필요한 정보만 찾는 수준의 준비가 필요한 거야.
.
딱 하나만 봐야 하는 것 같아.
딱 하나만 보고 만들고 그 다음에 또 눈 앞에 보이는 것을 만들고 반복하는 거야.
미래를 미리 생각하면 당장의 것에 흥미도 떨어지고 집중도 못하게 돼.
(예를 들면 영화를 2편까지 생각하고 만들면 1편의 밀도가 떨어지기 쉬운 것처럼 말이야.)

내 방향성
어느 하나에도 깊은 전문성은 없다.
여러가지 잔기술로 컨텐츠를 만들기로 했다.
블로그 글, 유튜브, 웹툰, 텍스툰 같은 것들 말이다.
그것을 주제, 분류에 따라 각기 다른 캐릭터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동물, 자살소년 캐릭터, 내 캐릭터, 기존에 존재하는 캐릭터 등등)
그렇게 하면 분리된 글들이 하나의 연결된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죽음, 자살, 조력사 같은 건 자살소년 캐릭터로, 정치나 철학은 토끼 캐릭터로…)
그러니까 스토리가 이어지는 내용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각 주제에 따라 캐릭터와 상황을 만들거나 기존의 캐릭터를 이용하는 식으로 분리된 이야기들을 캐릭터를 이용해서 결합시키는 것이다.

맨날 까먹는 내용
적당히 만들다가 막히면 일단 만든 부분만 타블렛으로 구현하자.
다 만들고 그리려고 하면 막연해져서 시간이 낭비된다.
.
생각이 날만한 것만 고민해라.
막연하거나 막히는 것은 멈추고 미루거나 당장 최선을 다해서 구현, 마무리해놔라.
어차피 막히면 고민해도 당장 좋은 답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잘 구현, 마무리해놓으면 나중에 보고 금방 쉽게 해답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그냥 멈춰서 마무리했던 그 자체로 괜찮을 수도 있다.)
.
내 눈에, 손에 잡히는 것만 해라.
허세부리거나 잡히지도 않는 것을 건들지 마라.

기본 중의 기본
일단 그날 할 일을 가장 먼저 하자. (많지도 않아.)
그리고 종이 정리든 집안 청소든 나머지 할 일이나 취미를 하자.
또는 요일을 정하자.
(너무 뻔한 내용인데 이게 잘 안 된다.)

핵심 중에서 핵심
내가 진짜 가진 것, 잘하는 것, 잘 아는 것이 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알아내는게 진짜 어렵다.
본질을 모르면서 안다고 착각하거나 잘 못하는 것을 잘한다고 착각하거나 등등…
(이것도 맨날 썼던 내용인데) 내가 하루종일 생각하는 것에 있다.
의도적으로 뭔가를 떠올리려고 하는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것 말이다.

*의도와 결과 중에서 뭐가 더 중요?
내가 만는 것을 확인했을 때 내 의도대로 결과가 나왔는지가 중요하지.
그러니까 외부적인 결과가 아니고 내 의도도 아니고 내가 만족스러울 만큼 의도를 제대로 표현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날 생산할 콘텐츠의 핵심
명확하게 메세지나 주제가 잡히고(생각이 간단하게 정리되고) 그것을 간단명료하게 전달할 방법까지 정해져야 한다. (짧은 스토리, 상황이나 블로그 글이나…)
분량은 길지도 짧지도 않아야 한다. (길어도 4컷만화*3 정도까지가 적당한 것 같고 그것보다 길다면 잘 정리하고 줄이거나 쪼개야 한다. 그보다 짧아도 분명한 의미와 임팩트가 있다면 짧아도 된다.)
.
*당장 눈 앞에 확실하게 할 일이 보이면 해버리자.
머리에 저장하고 있는 시간이나 에너지가 아깝다.
.
분명하게 의미가 있긴 한데 전체가 다 풀리지 않았다면 일단 정리된 부분만 구현해본다.
그리고 다시 풀어보고 구현하고를 반복한다. (구현을 하지 않고 막힌 부분이 풀리기만을 고민하다보면 막연해지고 기존에 풀린 부분도 신경쓰인다.)
.
뭔가 애매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그냥 일단 테스트해본다는 생각으로 한 방향으로 해봐라.
그리고 나서 다른 방향으로도 해보고 그러면서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다.
고민만 하다가 더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에 일단 한쪽 방향으로 만들어서 확인해보는게 중요하다.
.
*억지로라도 내용을 완결할 필요는 있다.
당장 잡힌 것만 구현하고 나중으로 미뤄버리면 너무 파편화되고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억지로라도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만들고 나면 나중에 그것이 괜찮게 보일 수도 있고 더 나은 방향이 생각날 수도 있다.
.
*의도적으로 딴짓하지 않기
일에 집중하는 정도나 시간을 늘린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일을 하지 않더라도 딴짓을 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정해서 지켜보려고 한다.
떠오르는 좋은 생각은 메모해두면 된다.
.
일을 빨리 끝내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고 그냥 천천히 하더라도 오직 그 한가지만 하면 가장 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다.
.
*분량도 의도적으로 줄였다.
최대 3일 안에 한개의 콘텐츠가 완성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그날 할 생산을 끝내면 나머지 시간은 메모 정리든 유튜브를 보든 다음날 콘텐츠 소재 정하기든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다.
.
다시 말해서 콘텐츠 생산 시간에는 정리되고 잡힌 알맹이를 콘텐츠로 표현하고 생산하는 것이다.
나머지 시간에는 정리하고 고민하고 알맹이를 찾고 잡아가는 시간이다.

*평생 내가 할 일은 단 한가지다.
내 인생의 목표, 일의 방향은 생각난 것, 메모한 것 중에 의미있어 보이는 것을 콘텐츠로 풀어내는 것.
웹툰, 텍스툰, 블로그, 유튜브 영상 등등으로 분야를 쪼개려고 하지 말고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한가지 주제를 여러가지 다양한 방식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하자.

This entry was posted in 잡담. Bookmark the permalink.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