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보면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심사를 해야 한다. 그래서 만약 남녀 심사위원 수를 동등하게 맞췄다고 치자. 그러면 과거에는 어떨지 몰라도 지금은 남성 심사위원들이 성별을 구분지어서 심사를 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적어도 성별에 차별을 두는 것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심사위원중에 페미가 있다면 어떨까? 과연 남성과 여성을 동등하게 생각할까? 왜 페미 심사위원은 여성에게만 더 좋은 점수를 줄거라는 생각이 드는 걸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페미니즘의 핵심 문제는 그것이다. 다른 부분에서의 차별, 또는 과거의 여성들이 받았던 차별까지 꺼내면서 당장 여성의 특혜를 요구하고, 남성에게 차별적인 판단을 내려버린다는 것. 페미니즘은 무조건 모든 것을 성별로 판단하려고 들고, 여성에게 편파적인 것을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정당화한다는 것이다.
그런 비정상적이고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지금까지 차별 해소 운동, 페미니즘이라며 존중하려 했던 것이 대한민국 사회이다.(그것은 미래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앞으로 다른 운동 집단이 차별 해소만 꺼내도 페미니즘과 같은 극단적인 세력으로 지레짐작하고 배척하려고 들 가능성이 크다. 노조나 채식주의라는 단어만 들어도 극단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말이다.) 그 페미니즘 집단이 차별 해소에 관심이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모든 사건을 성별 갈라치기, 여성 또는 페미 집단 스스로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짜 차별 해소를 하기 위해서라도 페미니즘은 사라져야 한다. 대한민국은 남성과 여성 모두가 같이 살아가는 곳이다. 여기서 여성의 이익만을 주장하고, 남성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태도가 받아들여질 수 있을리 없다. 그것은 일종의 유대인을 학살한 나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여성들의 힘을 모아서 남성과 전쟁을 한다거나, 남성을 모두 노예로 만든다거나 죽여서 승리한다는 식의 매우 폭력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극단적인 태도를 보편적이고 상식적으로 봐줘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