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시도

나는 지금까지 메모한 것들을 다 잃어서 좌절해야 할까? 아니지 그때부터 또 메모를 하면 되는 거야. 그러면 새로운 방향으로 내가 흘러가고 발전하게 되는 거야. 그러니까 메모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당장 생각난 것을 하나의 완성된 글로 만드는 것, 대단하게 재미있게 꾸밀 필요 없어. 그냥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만 간결하게 잘 표현하면 되는 거야. 애초에 내가 말을 하고 싶다는 건 뭔가 포인트나 관점이 있다는 것이니까 말이야. 왜냐하면 난 돈에 대한 욕심을 많이 포기했거든. 예전에 돈이나 인기에 대해서 욕심을 부릴 때는 새롭지도 않고 가치가 없는 내용을 꾸미려고 억지를 부렸었거든 – 그러니까 웬만하면 그 자리에 앉아서 끝내는게 좋은 것 같아. 정말 복잡하고 긴 얘기거나 웹툰으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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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을 시작할 때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거든? 그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 좀 더 느슨하게 생각하자는 거야. 그렇다고 대충 만들라는게 아니야. (그건 러프, 콘티, 가이드를 말하는 거고 난 그부분을 말하는 건 아니야.) 그러니까 진지하게 하기는 하는데, 너무 부담감을 가질 정도로 잘하려고 하고 집중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 거야. 그렇게 적당한 힘과 집중력으로 만든 이후에 그것을 차분하게 확인해나가는 거야. 그래서 고칠 부분들을 적어나가는 거야. 그리고 또 앞에서 했듯이 너무 부담감 가지지 않으면서 수정, 고쳐나가는 거야. 그걸 반복하는 거야. 이것도 전에 생각했던 부담가지지 말자면서 어차피 내 실력대로 나올 뿐이지. 너무 대단한 것을 만들려고 해봤자 안 된다는 내용이랑 비슷한 것이지. 어차피 내 수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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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나는 많은 일을 할 생각이 없어. 하루에 아무리 길어봤자 4시간 정도만 할 생각이거든. 그런데 부담스러워서 안 하는게 더 심한 것 같아. 그래서 생각한건데 30분 안에 끝날 정도의 분량만 정해서 후딱 하고 쉬거나 노는게 어떨까? (그러다가 잠시 후에 또 작은 분량의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지.) 요즘 내가 일하면서 가장 방해되는게 간식이야. 뭘 먹으면서 즐겁게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안 돼. 손에 뭐가 묻거나 손이 자유롭지 못하니까 일을 하면서 먹을 수가 없고 무조건 빨리 먹으려고 해. 그러다가 다 먹고 나서는 또 유튜브 보고 게임하고… 그래서 일단 먹든 유튜브를 보든 게임을 하든 쉬든 딱 30분만 제대로 하고 하자는 거야. 난 나한테 바라는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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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어떻게든 단 한 번씩만 거론하는 식으로, 작고 짧은 내용은 다른 곳에 끼워넣는 식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그건 너무 일을 어렵게 하는 거야. 중요한게 뭐냐하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는 거잖아. 중복이나 최적화는 사실 중요한게 아니야. 조금 비슷한 내용이더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한 편 더 만들어서 강조하는게 더 낫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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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구성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해. 시작과 완결 같은 것 말이야. (그런데 또 보면 넷플릭스의 단편 드라마를 보면 딱히 구성이 존재하지 않아보이는 것들도 많더라. 그것도 나쁜 것 같진 않아.) 음… 그러니까 최소한의 몰입을 위한 장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해. 재미를 위해서 재미를 따로 생각해서 추가하는게 아니고 내가 전달하려는 메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더 고민해서 이야기를 더 두껍게 만드는 것은 필요하다는 거야. 예를 들면 장소, 시대, 캐릭터의 나이, 직업, 나오는 캐릭터들간의 관계 같은 것 말이야. 문득 떠오르는 건 영화 기생충이야. 거기서 부잣집에 딸을 보면 사실 극중에는 비중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거든? 하지만 그렇다고 재미를 위해서 억지로 넣었다고 생각되진 않잖아. 또한 동시에 드는 생각이 기생충에는 여러 나이대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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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성 시작부터 결말을 정해야 한다. 또한 막연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좋은 소재나 발상이 있어야겠지. 자살소년은 자살을 하고 싶은 주인공이 과연 자살을 성공할 것인가를 정해야겠지. (그런 결말이 나온 이유도) 구체적인 과정 주된 내용의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 자살소년은 자살을 하는데 계속 실패하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다. (또는 자살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의 과정) 시도 전체 구성에만 집중해서 짠 이후에 그 사이사이에 재미난, 자잘한 에피소드를 끼워넣어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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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정리하려고 하면 지치기만 하고 중요한 것을 제대로 고르지도 못할 거야. 그래서 필요한 곳에 사용하지도 못하게 될 것이고 정리를 안 한 것만 못하게 될거야. 전에는 필요한 것만 꺼내 쓰자는 거였는데 완전 개쓰레기처럼 되어 있어서 필요한 것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꺼내서 써… 그래서 지금 내가 내린 결론은 매일 꾸준하게 조금씩 정리하자는 것이고, 하나를 메모하면 두개를 정리하는 식으로 더 쌓이지만 않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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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 이효리나 유재석을 보면 돈 때문에 일을 하는게 아니잖아. 돈을 전혀 신경 안 쓴다는 건 아니지만 돈 때문은 아니라는 거야. (그사람들이 돈이 부족해서 일을 하겠냐는 거야.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 살 돈은 있을거야.) 그와 달리 나는 웹툰이든 뭐든 사실 돈 때문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해. 사실 지금도 돈 필요없다는 마인드로 하려고 하긴 해. 그런데 내가 나를 돌이켜보면 내가 항상 돈 때문에 움직이고 있다는게 스스로 느껴져. (그러면서도 열심히 하지 않는게 문제의 핵심인가? 돈 때문이든 가치나 의미 때문이든 열심히만 하면 성과는 나올테니까…)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냐하면 나는 일을 안 하려고 들거든. 돈 때문에 억지로 억지로 하려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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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것 같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 미련없이 버릴 수 있는 태도가 필요했던게 아닐까? 열심히 하다가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버리고 다른 것을 찾으려고 해야만, 그런 태도를 가져야만 더욱 가치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증명해내야만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으니까 판단력이 흐려지는 거야. 전에 재미가 없는 것도 꾸역꾸역 꾸며서 만들어내려고 했던 것도 비슷한 상황이었을 거야. 내가 남을 평가할 때는 객관적이면서 나 스스로를 볼 때는 객관적이지 못하게 되는 문제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남에게는 버릴 건 버리라고 말하면서도 나 자신은 가치가 없는 것은 버리는 냉철한 태도를 가지지 못하는 거야. 물론 이 세상에 대단한 건 없어. 대단한 것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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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녕? 앗 너 쌍꺼풀 수술 했구나. 몰라볼 뻔했어. 그런데 아직 붇기가 덜 빠져서 그런가? 조금 자연스럽지가 않은 것 같은데… 그, 그래? 얘들아 안녕? 앗 너 재수술 했니? 자연스럽게 잘 됐네~ 그런데 너무 성형한 티가 안 나는데? 성형 전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 완전 돈 아깝다~ 꺼져 이것들아… 말풍선 테두리 없는 버전 얘들아 안녕? 앗 너 쌍꺼풀 수술 했구나. 몰라볼 뻔했어. 그런데 아직 붇기가 덜 빠져서 그런가? 조금 자연스럽지가 않은 것 같은데… 그, 그래? 얘들아 안녕? 앗 너 재수술 했니? 자연스럽게 잘 됐네~ 그런데 너무 성형한 티가 안 나는데? 성형 전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 완전 돈 아깝다~ 꺼져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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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따로 벌고 내가 만들려는 것들은 완벽하게 개인적인 기준에만 집중해서 만들자 돈을 생각하니까 오히려 더 어설퍼진 것 것 같아 속도나 그런 것을 신경쓰다가 괜히 퀄도 떨구고… 그러니까 지극히 개인적인 것을 만드는게 오히려 더 고퀄일 수도 있을 것 같아 기간 생각하지 말고 오직 만들려는 것 그 자체에만 집중하자 물론 지극히 개인적이라고 대충 만들라거나 만들고 싶을 때만 만들라는 건 아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장 욕심을 부려서 표현해보자. – 나는 취미를 일처럼 하고 일을 취미처럼 했던 것도 같다. 일은 너무 부담감을 느껴서 자꾸 미뤘고 취미는 지금 놀고 나중에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너무 열심히 했다. (부담이 없으니까 더욱 순수하게 빠져들어서 열심히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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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캐릭터 표정

아주 짧은 상황을 만화처럼 표현할 수도 있고 그냥 삽화처럼 한장 딸랑 올릴 수도 있어. 또는 그러고 싶을 때는 일러스트처럼 신경을 쓸수도 있겠지. 그리고 도트 느낌으로 그릴 것이지만 핵심은 도트를 살리는게 아니야. 1대 1 비율의 그림이 수정이 쉽고 나에게 맞다는 것이 핵심이야. 그러니까 리퀴파이로 수정하거나 자유변형을 할수도 있는데 굳이 도트를 너무 살리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는 거야. 도트나 깔끔함에 집착하지마! 흐리고 번져도 돼!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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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에 집중한다는 건 결국 그사람이 잘하는 핵심, 정체성, 존재이유에 집중한다는 거야. 그래야 나도 그런 나만의 장점과 정체성에 집중하기 쉬워지는 것 같아. 단점에 집중한다는 건 완벽을 추구한다는 거거든. 그런데 그게 나만의 정체성도 없이 완벽을 추구한다는 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말이거든. 그리고 남의 단점을 지적하다보면 나의 단점도 신경쓰게 돼. 그게 자유로운 행동을 방해해. 이런 걸 하면 내가 남을 지적했던 것처럼 남도 나를 지적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남의 눈치를 보게 된다는 거야. 결국 남의 단점에 집중하다보면 아무것도 못하게 돼. 핵심은 남의 눈치를 보든, 너무 완벽을 추구하든 그런 이유들로 해서 시도, 도전을 하지 못하면 그냥 멈춰있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는 거야. –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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